다큐 On 미리보기

 

아름다운 도전 2부작

래퍼와 시인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실버드림 프로젝트!

 

우리 주변에는 여러 사정으로 꿈을 포기하고

살아야 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있다.

하루 입에 풀칠하는 것이 삶의 이유였고,

하루 하루 버티며 살아내는 데도 숨이 가빴던

그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은 꿈들은

아득히 먼 세상의 환상이었다.

 

‘실버드림 프로젝트!’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프로젝는 그렇게 출발했다.

모집기간 3개월, 인터넷과 SNS를 통해

100여명의 신청자가 참여한 가운

이중 최종 도전자들이 선정됐는데...

 

랩 덕분에 두 번째 젊음을 살고 있다는

77세 임원철 씨와

일흔 가까이 까막눈으로 살다가 뒤늦게

글을 배워 시인의 꿈을 꾸고 있는

74세 조남예 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실력있는 래퍼가 꿈인 77세 할아버지

 

첫 번째 주인공은 대전에 사는 임원철 씨.

그가 거의 매일 커다란 가방을 메고 사람들이

많은 거리로 향한다. 가방 안에 든 건 스피커

와 마이크. 스피커에서 나오는 비트에 맞춰

그는 이내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속사포처럼 이야기가 쏟아진다.

 

“나는 해방둥이. 내 나이 60하고도 15살.

우여곡절을 너무 많이 겪어왔어~

유년 시절 6·25전쟁 피난살이 너무나도 고달파.

총소리, 폭탄소리 너무나도 무서워~

울기도 많이 울었어. IMF 시절 너무너무 힘들었어~”

 

그런데 그가 부르는 건 ‘랩’?!

트로트나 일반 가요를 좋아하는 동년배와

다르게 랩을 더 좋아하는 원철 씨.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임원철 씨의 당시 일터는

집에서 2시간 거리. 분초를 아끼며 바쁘게 살던

그에게 아침·저녁 출퇴근 때마다 몰려드는

졸음은 여가 성가신게 아니었다. 하루는

졸음 쫓는 게 너무 힘들어서 트로트를

빠르게 불렀는데 그게 딱 ‘랩’ 같았다는 것.

 

그 이후 그의 꿈은 베테랑 래퍼에게 제대로

레슨을 받아 실력있는 래퍼로 거듭나는 것으로

자랐다. 지난 20년간 나홀로 랩을 하며

쌓아온 실력을 믿기 때문이다.

 

한글공부 6년차, 시인을 꿈꾸는 74세 할머니

 

천안에 사는 조남예 씨는 평생 글을 모르고 살다

일흔이 가까워 한글을 배웠다.

자기 이름 석자를 쓰게 됐을 때 너무 기뻐서

엉엉 울었다는 남예씨. 자신의 이름과 자식들

이름을 직접 쓸 수 있는 게 평생 소원이었으나

다시 한 번 더 용기를 내 도전을 시작했다.

글자를 쓸 수 있게 되자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들, 자신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고 싶어진 것이다.

 

예고 영상

 

 

그녀가 표현하지 못한, 그래서 이제는

시로 쓰고 싶게 된 인생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한국전쟁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생계를 위해

재가하신 어머니. 어머니가 재가하면서 홀로

어린 나이에 이모집으로 맡겨진 남예씨는

어머니가 옆에 살아 계신대도 사랑은커녕

연락 한 번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외로운 삶을

살아야 했다. 이모집으로 더부살이로 간 남예씨는

밥을 굶지 않기 위해 집안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또래 사촌들처럼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사촌들의 등굣길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며 평생 까막눈의 비애와 한을 키우며

살아야 했다. 배우지 못해 쌓인 한과 슬픔이

상처가 되고, 딱지로 아물면서 한 자 한 자

그녀의 기억들이 시가 되고 있다.

 

“시인이 되고 싶어요

내 한을, 내가 걸어온 이야기를 시로 써서

표현하고 싶어서요”

-조남예 씨 인터뷰 중

 

실버드림 프로젝트의 멘토들

 

: 감성힙합의 선두주자 ‘래퍼 마이노스’,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시가 산다고 믿는

‘시인 김승일’

 

래퍼와 시인의 꿈을 품은 어르신과

베테랑 전문가 멘토들의 만남.

 

실제 마이노스와 김승일 시인은 각각 강연과

레슨을 많이 하지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을

가르치는 건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원철 씨는

라임을 제대로 배운 뒤 그를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는 ‘해방둥이’를 편곡한 비트에 맞춰

녹음하는 과정까지 마이노스와 함께 진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한편, 남예 씨는 20여 편의 시를 엮어 한 권의

시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시집에 담긴

감동적인 의미를 재발견해나가는 시간을 가진다.

 

70대 노인의 아름다운 도전이 주는 의미

 

보릿고개를 가슴 아프게 회고하는 임원철 씨는

1945년 해방되던 해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은

이른바 해방둥이 세대다. 그는 혹독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초등학교를 가까스로 졸업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고

꿈이 많은 소년이었지만 돈 버는 일 말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가난으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그는 자식 모두 키우고 손주까지

태어난 후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처음으로 갖게

되었고 일흔 살이 되어서야 대학교에

입학함으로써 그동안 품어왔던

공부의 꿈을 펼칠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얻은 듯 행복했으나

그는 한 번 더 용기를 내 ‘실력있는 래퍼’ 가 되는

꿈에 도전한다. 남예 씨 또한 글 배우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으나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시를 쓰기로 결심했다.

 

어쩌면 사람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을 때 비로소 늙는 게 아닐까?

도전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누구보다 설레는 두 사람,

‘한다면 하는’ 원철 씨와 ‘매일이 두근두근한’

남예 씨가 여러분에게 묻는다. 당신은 청춘이냐고.

 

■방송일시 : 2023년 4월 21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프로듀서 : 최용수 ■연출 : 박상혁

■글∙구성 : 심소미 ■제작사 : 숨비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아름다운 도전 2부작

배움, 세상에 눈뜨다

 

‘공부는 때가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을까?

 

물론 학령기엔 스펀지처럼 지식을 쑥쑥 흡수하고

기억력도 좋으니 그 때가 공부하기에

좋은 시기일 것이다. 그런데 그 좋은 때를

놓치고 뒤늦게 배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학창 시절처럼 등 떠밀려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배움’을 택한 사람들.

 

그들은 왜 때늦은 배움을 시작했을까?

또 다른 세상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배움

 

가좌마을에서 가장 먼저 집을 나서는

송동안 할머니의 연세는 올해 93세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가장 먼저 회관에 나와

청소를 해놓고 학우들을 기다린다.

올해 개강 5년째인 마을 학교의 학생은

모두 80세 이상이며 최고령 학생은

올해 95세인 한기열 할머니다. 가난 때문에

학교 문 앞에도 못 가봤다는 할머니들.

못 배운 한이 평생 남았기에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배우겠다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특히 반장인 송동안 할머니는 마을 학교에서도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다. 아흔이 다 돼

시작한 공부를 통해 몰랐던 것을 하나씩

알아갈 때의 기쁨을 태어나 처음으로 맛 본

할머니. 내가 뭘 모르는지 알 수 있어서

받아쓰기 시험 칠 때가 가장 기뻤다고 할 정도로

공부에 푹 빠져 지낸다. 글을 깨치니 잡지나

책을 매일 한 권씩 읽는 취미도 생겼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고 한다. 한글을

배우니 시도 쓰게 되었고 시화로 완성해

각종 대회에서 상을 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송동안 할머니는 배우면 배울수록 좋은 점이

늘어난다고 말한다. 내가 실수하는 것도 알고,

손아래 사람에게 물어봐야 하니 겸손해질 뿐만

아니라 나만 옳다고 고집부리지 않게 된 것도

큰 변화다. 사람들은 그 나이에 배워서 뭐하냐고

하지만 책가방 들고 학교 가니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는 송동안 할머니.

못 배운 한을 푼 할머니는 공부 얘기만 하면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끝이 없어요 공부는 …….

배우면 배울 게 또 있어.

그래서 배움은 끝이 없고 사람이 끝이 있어”

- 송동안 할머니 인터뷰 중

 

 

 

 

낯선 땅에 뿌리 내릴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배움

 

큰 조선소들이 자리한 도시 울산.

조선소 가까이에 위치한 울산 동구의

한 동짜리 아파트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지만

남다른 점이 있다. 1년 전 울산으로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모여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한국으로 탈출해 온

391명 중 158명이 울산에 정착했다. 가장들은

두 조선소 협력업체에 취직했고 가족들은

아파트를 숙소로 제공받았다.

이들은 다른 다문화 가정과 달리 가정 내에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고 문화적 격차도 심해

더욱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매주 교육하고 있다. 공공요금 고지서를

보는 법처럼 생활 밀착형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실도 일주일에 두 번 열린다.

커리다씨도 아프간 한국 병원에서 일한 남편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울산에 정착했다.

4남매는 모두 한국 유치원과 학교를 다니며

활발하게 지내고 있다. 첫째 조할은 시각장애가

있는데, 아프가니스탄에선 학교가 멀어서

못 다녔지만 스쿨버스가 있는 한국에선 교육을

받고 있어 커리다씨 부부는 매우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조선소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남편은 아이들이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힘든 육체노동도 마다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힘든 남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커리다씨는 뭐든 열심히 배운다. 센터에서

하는 생활정보 관련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아프간보다

훨씬 할 일이 많은 한국 엄마의 삶에

적응하느라 바쁘지만 아이들에게 배워가며

집에서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한 덕에 이제

간단한 소통은 가능해졌다. 아무 준비 없이

낯선 환경에 살게 된 아프간 사람들에게 ‘배움’은

고마운 디딤돌이다. 아이들을 한국에서 계속

키우고 싶은 커리다씨는 아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한국에 대해 배울 것이다. 엄마의 공부는

낯선 땅에 뿌리 내릴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배웠어요 저도 노력해야죠.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커리다씨 인터뷰 중

 

예고 영상

 

 

잊혀져가는 역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배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대학 캠퍼스. 젊은 학생들로 붐비는 캠퍼스에

나타난 노신사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60년 만에 다시 학교를 찾은 75세의 김충한씨다.

그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다. 첫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을 찾느라 헤매고, PPT로

수업하는 방식이 낯선데다 노안 수술을 했지만

눈은 여전히 침침한 등 60년 만에 다시 수업을

들으려니 여러모로 따라가기가 벅차다.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해야 했던

그는 평생 이력서 쓰는 일이 가장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부모님이

일제 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투사였음을

알게 되었고, 두 분의 활동 자료를 찾으며

역사에 관심이 생겼다. 부모님이 독립 유공자로

나라에서 서훈을 받은 뒤 자식들의 학비를

지원받아 오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보낼 수

있었던 김충한씨는 광복회에서 활동하며

묻혀 있는 독립 유공자들을 찾아내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나라를 위해 희생했지만

묻혀 있는 분들을 발굴해 내고 서훈을 받도록

도와드리면서 잊혀져가는 역사를 찾아 세상에

내놓고 있는 것이다. 부모님의 공적으로

자식들의 학비를 지원받은 김충한씨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또 독립유공자들을

위해 일제 강점기 역사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에 한창 늦은 나이에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

 

“길을 가야 하는데 그 길을 모르고 가는 것보다

알고 가면 얼마나 편하고 좋습니까.

공부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 과정이니까

알고 가면 얼마나 좋아요.

그래서 공부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김충한씨 인터뷰 중

 

어떤 길을 걸어갈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길도 내딛어보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배우는 건, 자신이 몰랐던 세계로

발을 내딛는 것이다. 뒤늦게 배움의 길을 택한

사람들은 배우는데 필요한 건 적절한 시기나

거창한 이유가 아닌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4월 14일 방송되는 <다큐On>,

‘배움, 세상에 눈뜨다’에서

배움으로 세상을 새롭게 사는 이들을 통해

우리에게 배움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본다.

 

■방송일시 : 2023년 4월 14일

(금) 밤 10:50 KBS1TV

■프로듀서 : 송철훈

■연출 : 염상섭

■작가 : 조정은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우리들의 숲, 내일의 숲

 

숲의 계절, 아름다운 한국의 숲을 만난다

강원도 깊은 산속에 숨겨진 소나무숲의 비경

대나무 고장 담양에서 만난

대나무와 인제 자작나무 숲 이야기

 

숲의 계절이 오고 있다. 언제부턴가 숲은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전국의 많은 숲들이 명품 숲으로

사랑받고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숲에서

한 주간이 피로를 풀며 내일을 준비할 힘을 얻는다.

 

사람들이 생애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명품 숲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인제 자작나무 숲이다. 원래 추운 북유럽에

자생하는 자작나무는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 나라에서는 자라기 힘들다. 그런데

인제 자작나무숲은 점점 그 개체수가 늘어

어느 덧 70만 그루로 늘었다. 인공조림을 한 지

어느 덧 35년, 신비로운 순백의 향연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케 한다.

 

 

 

 

이런 숲이 한 두 곳이 아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앞다투어 명품 숲과 산책로를

조성해서 사람들과 숲의 거리를 좁혀왔다.

그 덕분에 우리는 멀리 가지 않아도 잘 가꿔진

숲을 누리며 살고 있다. 세계 4위 산림대국 다운

산림복지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전쟁과 재해로 황폐화된 국토를 녹화하는 데

성공한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 한국

몽골의 고비사막을 숲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그린 미러클의 주역

한국의 산림녹화 경험을 인류의 기록유산으로!

 

그런데 이런 숲의 대부분이 7,80년대 강력한

국가 정책으로 추진된 산림녹화 시기에 조성된

인공림이다. 그것도 전쟁으로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 산림량이 조선시대 말기에 비해 5%도

되지 않는 황폐화된 전국토를 녹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오늘날 한국은

전국토의 68%가 숲이다.

 

예고 영상 

 

 

그 때는 장마철이 오면 산사태가 나서 애써 지은

농사를 다 쓸어가는 홍수를 막으려고 열심히

심었다. 그랬는데 그 일이 보통일이 아니다.

세계 산림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한다. 이 사실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의 산림전문가들은

지금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사막화방지와

산림녹화를 돕고 있다.

 

특히 몽골의 고비사막 한 가운데서 한국의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접근과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운영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사막화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우리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산림선진국의

전문가들도 포기하고 떠난 자리에서 한국은

지금도 뜨거운 열풍과 거센 모래바람과 싸우며

그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몽골 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임학계 원로들은 한국의

산림녹화 경험을 더 많은 나라와 나누기 위해

관련 기록을 모으기 시작했다.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바꾸기까지 일어났던 중요한

시행착오와 반전과 위기 등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만 여점의 기록을 정리해 지난

2월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결과는 낙관적이다.

 

산림녹화 50년,

다시 한국의 숲을 돌아보며 시작된 고민들

지속가능한 백년의 숲으로 만들기 위한

숨 가쁜 노력들

 

어느 덧 산림녹화 50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전문가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재앙의 원천인 민둥산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었던 조림용 나무들로 뒤덮인 산은

숲으로서의 기능도, 산림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다시 우리 숲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고민은 우리나라

산림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산주들의

몫이기도 하다.

 

순천에서 아버지가 심은 편백나무 숲을 지키고

있는 서승욱씨는 자기만의 철저한

산림운영방식으로 숲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원칙은 최대한 적은 양의 나무를 베고

몇 배나 더 많은 나무를 심고 키우는 방법으로

아버지가 물려주신 것보다 더 많은 나무를

남기는 것이다. 그렇게 백년이 가는

숲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이제 숲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는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심지 않고도 풍성한 숲의 유익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후손들도 이 아름다운 숲을

누리기 원한다면 지금 다시,

우리 숲을 돌아볼 때다.

 

■ 방송일시 : 2023년 4월 7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 책임 프로듀서 : 손종호

■ 프로듀서 : 임세형

■ 연출 : 이소윤/이시우

■ 글·구성 : 이소윤

■ 내레이션 : 윤주상

■ 제작사 : ㈜스토리윤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오곡도에 봄이 오면

 

정기 여객선이 끊긴 고립무원의 섬, 오곡도.

50가구, 300여 명이 넘게 살던 시절이 무색하게

이제는 학교도 사라지고

전경 초소도 폐허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이곳에도 공평하게

계절은 돌아온다. 빈집이 더 많아진 섬에

가장 먼저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봄.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삶, 누군가에게는 안식처,

누군가에게는 놀이터가 되어주는 오곡도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나의 터전이 되어

봄을 누리게 한다.

 

8명 남짓한 주민들만이 남은 작은 섬.

소박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오곡도의 봄을 담는다.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섬을 지키는 사람들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에 속하는

작은 섬 오곡도. 생김새가 까마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곡도는 과거 50가구

300여 명이 넘게 살던 활기찬 섬이었다.

이제는 다 떠나고 8명 남짓의 주민만이 남아

섬을 지키며 살고 있다.

 

오곡도에서 나고 자란 오곡도 토박이

고정옥(81) 할아버지는 섬의 이장이자 어촌계장.

초등학교도 생기기 전이던 어린 시절엔 서당을

다녔고, 전기가 없어 호롱불을 켜고 살았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 놓는 할아버지는 섬의

살아있는 역사다.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습관처럼 밭으로 나가 부지런히

일을 하는 아내 박두연(78) 할머니와 함께

고깃배를 띄우고 씨앗을 뿌려 자식 넷을 키워

뭍으로 떠나보냈다. 할머니의 굽은 허리는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흔적이다.

 

여객선이 끊어진 지 오래인 오지 중의 오지

오곡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육지와 가까운

섬에서 낚싯배를 빌려 타고 가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섬에 물까지 부족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상이 수두룩하다. 자식들은

살기 편한 도시로 떠나보냈지만 그럼에도

‘내가 난 곳’이 제일 좋다며 여전히 섬을 지키는

사람들. 오늘도 장작을 지피고 밭을 일구며

부부에게 주어진 오곡도에서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낸다.

 

예고 영상 

 

 

▶’나는야 오곡도가 좋아라‘

여러 모양의 행복을 찾아온 곳

 

오곡도에는 ‘오실이 쉰 두 강정’이라는 말이 있다.

‘오실이’는 오곡도의 옛 지명이고, ‘강정’은

해안 바위 사이의 절벽 틈 계곡을 일컫는 말이다.

오곡도에는 절벽 틈 계곡이 52개가 있으며,

그만큼 험한 지형을 가진 섬이라는 뜻이다.

험한 땅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중 일부는 제 발로

오곡도로 찾아 들어왔다. 섬의 남쪽 마을에서

염소와 닭을 키우고 문어와 전복 등의 해산물을

직접 잡고 채취해 먹으며 살아가는

고재용(64), 이정숙(64) 씨 부부가 그런 경우다.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고 5년 전 섬에 정착한

고재용 씨는 오곡도가 고향이다. 중학교 진학을

위해 일찍이 고향을 떠나 통영 시내에 살았던

그는 어린 시절 소를 몰고 옥수수를 따 먹으며

자란 추억을 잊지 못하고 고향에서 진득하니

살아보고 싶어 돌아왔단다. 부친은 돌아가시고

고향 친구들도 모두 도시로 떠나고 없지만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 이정숙 씨와 함께

서로를 둘도 없는 친구로 삼아 소박하지만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재용 씨 부부 외에도 각자의 삶을 찾아

오곡도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이 섬은 살기에

불편한데 왜 하필 이곳이냐 물으면 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답한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내 뜻대로 살 수 있는 행복이 있는 섬’이라고.

사람은 적지만 덕분에 다른 생명이 넘치는 섬.

경사가 가파르고 밭이 삐딱해서 농사짓기가

불편하지만 굴러 죽은 사람은 없으니 괜찮다는

만족을 가르쳐주는 섬. 주민들은 오곡도가 주는

여러 모양의 충분한 행복으로 삶을 가꾸어 간다.

 

▶ 오곡도에 봄이 밀려든다

 

오곡도의 해발 153m 남짓한 마을 야산은

원시림으로 울창하고 겨울에도 방풍나물이

자라는 등 먹을거리가 다양해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바다를 헤엄쳐 들어올 만큼

풍성한 섬이다. 더욱이 봄이면 머위, 쑥, 두릅,

달래, 냉이 등의 봄나물이 지천으로 넘쳐난다.

 

때문에 오곡도 주민들에겐 자식들의

방문만큼이나 반가운 계절이 봄이다.

사람이 떠난 자리에 더욱 번성한 자연은

봄이면 그 풍요로움을 맘껏 뽐낸다. 직접 구해다

심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온

씨앗이 자연스레 퍼져 거저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주민들은 봄이면 저절로 부지런해진다.

 

남쪽에 위치해 빨리 봄기운이 도달한 오곡도엔

여기저기 동백꽃길이 깔린다. 그 길을 거닐고

산에서 캔 쑥으로 쑥버무리와 도다리쑥국을

만들어 소박한 밥상을 나누다 보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고립된

섬이지만 결코 고독하지 않은 섬 오곡도.

그곳의 생생한 봄기운을 전한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31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 책임 프로듀서 : 손종호

■ 프로듀서 : 송철훈

■ 연출 : 김세건

■ 글·구성 : 조민경

■ 내레이션 : 배우 박철민

■ 제작사 : ㈜알파타우러스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지역의 부활 2

빈집, 가능성을 채우다

 

전국 빈집 150만 호 시대,

지역이 텅 비어가고 있다.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동네를 지키는 건

노인과 주인 잃은 빈집뿐.

방치된 빈집은 안전과 범죄의 우려를 낳고

이는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며

인구이탈과 지역소멸을 재촉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나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이 관점에 따라

지역소멸을 막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데!

흉물스러운 빈집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쓸모없는

공간을 가능성으로 채워가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엔 나만의 시골 아지트에서 쉬어볼까?

빈집에서 실현한 5도 2촌의 꿈

 

 

 

 

2022년, 20년간 몸담았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를 퇴사하고

공간디자이너와 가구 브랜드 창업을 준비 중인

박소연 씨. 주중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엔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시골집에서 휴식하는

5도 2촌 생활을 한 지 4개월째다.

예산과 취향에 맞는 빈집을 수소문하느라

서울에서 200km나 떨어진 연고 없는

충남 금산까지 내려갔다. 마을 골목이 끝나는

곳에 자리한 집이라, 맨끝집이라 이름 붙인

붉은 양철 지붕집. ‘귀신의 집’ 체험하려는 거냐

흉흉한 소리도 들었지만, 잡풀이 무성하게

뒤덮인 폐가(廢家)가 소연 씨의 눈엔

동화 속 집 같았다. 자신을 돌아보며

오래된 폐가를 직접 고쳐보기로 마음먹었다.

인테리어 시공팀을 쫓아다니며 배운 기술로

미장부터 양철지붕 칠까지 시골집 구석구석이

그녀만의 감성으로 채워졌다. 맨끝집은 지금도

변신 중이다. 직접 만든 가구들로 공간을

꾸미고 그녀가 없는 시간엔 다른 이들과 공유할

계획도 세웠다. 흉물스러운 시골 폐가가

박소연 씨에겐 ‘나만의 집’ 실현과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희망이 되었다.

 

예고 영상 

 

 

시골살이 로망의 모델하우스가 된

200살 된 폐가(廢家)

빈집의 변신, 청년이 모인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빈집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 강진 병영은 하멜식 담장과 시내가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 빈집과 노인들이

대다수라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강진 병영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의 시작은 10년간 중국 생활을 하다

귀국한 장성현, 권경진 부부. 시골살이를

꿈꿨던 부부는 200년 된 폐가에 반해 서울에서도

다섯 시간이나 떨어진 전남 강진에 정착했다.

지붕이 틀어져 다 쓰러져가던 흉가는 2년에

걸친 수리 끝에, 커다란 정원과 아늑한 한옥이

어우러진 스위트홈으로 탈바꿈했다. 마음에 쏙

드는 주거지가 마련되자, 다음 문제는 먹고

살아가는 일. 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남편은 ‘편들’이라는 강진 지역 청년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조합이 생기자, 공감대를 가진

청년들이 하나둘 모였고, 청년도 살고 강진도

살리는 프로젝트를 하나둘 시작했다.

장성현 씨에게 이웃이 생겼다. 결혼을 앞둔

이상준 예비부부는 신혼집으로 편리한 읍내의

아파트가 아닌 장성현 씨의 집을 드나들며

매료된 병영의 빈집을 선택했다. 리모델링을

위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낡은 고택에서

보낸 이상준 씨. 불편한 것 천지에 손볼 곳이

한두 곳 아니지만, 예비 부부의 취향에 맞는

스위트룸을 계획하며 사랑도 돈독해졌다.

장성현 씨 부부의 정착으로 강진 지역사회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이 청년 귀농 귀촌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침했던 담배골목에서

핫플(hot place)이 된 충주 관아길

빈집, 청년창업의 요람이 되다

 

빈집 문제는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다.

충청북도 충주의 구도심 관아길. 폐가와 쓰레기만

무분별하게 뒹굴던 골목은 불량 청소년들이

담배를 몰래 숨어 피던 담배골목으로 유명했다.

음침한 골목에 변화가 시작된 건 7년 전.

이상창 씨가 빈집을 고쳐 카페를

시작하면서부터다. 모두 원주민도 떠나는 동네에

무슨 창업이냐며 젊은 패기를 말렸지만,

상창 씨는 충주 색이 짙은 폐가를 골라

리모델링을 시작했고 카페를 열었다.

충주에선 구옥 리모델링의 첫 사례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감성 공간을 찾는

2030 젊은이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상창 씨는 카페의 성공과 창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의 골목 창업을

도왔다. 관아길 8개의 상점 사장 중 절반이

상창 씨네 카페 출신. 서울에서 온 조용현 씨는

상창 씨 카페 옆 빈집에 사진카페를 열었고

휴학생인 이준영 씨는 30년 된 낡은 여인숙

건물에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지역 부활의 가능성, 빈집에서 찾다.

 

“다 죽어가는 원도심에서 카페를 차려도

청년들이 모이고 활동하는 모습이

저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 충주 청년 사장 이준영

 

“시골도 도시와 똑같아요. 문화가 있어야 하고요.

문화의 주체는 지역에 사는 청년 혹은

지역으로 들어올 청년이

되어야 할 거고요. 장소가 있고 할 거리가 있으면

청년들은 모여들더라고요.”

- 강진 귀촌인 장성현

 

빈집의 정취에 매료된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그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며 이런 움직임이

청년들에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는 선순환을

꿈꾼다. 청년에게 기회와 가능성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빈집이 지역 부활의 불을 지피고 있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24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연출 : 이기석

■ 글∙구성 : 소현진 ■ 제작사 : JK미디어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다큐온 미리보기

 

지역의 부활1

햇빛 , 평생 연금을 주다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한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명 ‘햇빛 연금’ 제도가

‘지역 부활’의 대안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는

폐염전 자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고 이곳에서 나온

수익금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인구 소멸’ 시대에도 ‘전입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지역소멸 1번지’에서 ‘진입인구 1위’로

탈바꿈하고 있는 이들의 선택은

지방 소멸이라는 커다란 과제 앞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가.

 

섬 지역을 더욱 고립시키고

오지의 대명사로 만들던 ‘햇빛 · 바다· 갯벌’.

그 불리한 자연조건을 이용해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내고

그 이익금을 주민에게 돌려준다는

‘신안군의 세 가지 정책 실험’

(①태양광 실험: '햇빛 연금‘,

②바다의 실험: 어선 임대 사업,

③갯벌의 실험: 1004굴 양식시설

임대 사업)을 통해 지역 부활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본다.

 

 

 

 

▶ 염전을 달구던 뜨거운 태양

- 햇빛이 평생 연금을 준다고?

 

대한민국 서남단 신안의 섬들은 뜨거운 햇살로

유명하다. 이 뜨거운 햇살을 이용해, 이곳은

예로부터 염전이 유명했다. 그러나 염전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폐염전이 늘기 시작했고,

신안군은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했다.

 

그리고 3년 후... 안좌도 주민들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햇빛 연금’을 받는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3년 만에, 첫 배당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하게 된 것이다. 배당금은 약 12만 원에서

시작해서 태양광 발전시설과의 거리,

7세 미만 영` 유아에 대한 가산금 등...

개인별로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 지역 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실거주자에게

1년에 4번, 골고루 수익을 배분한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햇빛 연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제2의 연금’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존포 마을의

유쾌한 4인방, 이정순(89) 오영자(84)

방영심(91) 문판임(77) 어르신. 이들은

햇빛 연금으로는 장을 보고 평소에 하지

않는 외식도 즐긴다. 그래서 햇빛 연금 받는

날이면 읍내의 가게들은 손님맞이에

바빠진다.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 되는

햇빛 연금으로 인해, 지역 경제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역소멸 1번지’로 불리던 섬마을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이른바 ‘햇빛 연금’.

그것이 지방소멸 시대 ‘획기적인

정책 실험’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조명해 본다.

 

예고 영상 

 

 

▶ 인구 소멸 1번지가 ‘인구 유입 1번지’로

- “살기만 해도 돈을 주는데

당연히 오고 싶어 하죠”

 

현재 ‘햇빛 연금’을 받고 있는 지역은 네 곳.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다. 실제로 안좌도,

자라도, 사옥도는 햇빛 연금 지급 이후,

주민 수가 증가했다. 안좌면의 경우는

무려 65명, 지도읍은 약 30명의 전입인구가

늘어났다. ‘지역소 멸 1번지’였던

이 지역은, 지금 ‘인구 유입 1번지’로 변신 중이다.

 

안좌도 우목마을 이장 박재영(44) 씨는

세 아들의 아빠다.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만 7세 미만 영` 유아에게는 배당금을

추가 지급하는 햇빛 연금 덕분에 육아 부담을

덜게 됐다. 그는 8년 전 귀어를 해서

마을 이장만 6년 차,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전입 문의와 실제로 마을에 새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 이제는 더 이상 빈집이 없다.

 

인구 소멸 시대에도 ‘전입자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이 지역의 사례를 통해,

지역 부활의 해법을 전망해 본다.

 

▶ 바다와 갯벌을 주민들과 공유

- “분명히 어민들에게 소득원이 될 것이다”

 

박재영(44) 씨는 처음 귀어 당시 초기 자본금에

대한 고충을 잊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2억 원을

호가하는 어선을 구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작은 어선을 마련해서

조업을 하던 중, 그는 ‘어선구입임대사업’에

선정되었다. 덕분에 박재영 씨는 배를

바꾸고 어획량과 수입이 3배 이상 많아졌다.

 

신안의 ‘어선구입임대사업’은 어업에 종사하고

싶어도 배가 없어 일을 하지 못하는 어업인에게

배를 구입해 적은 임대료를 받고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누적 신청자가 215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자은도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손인수(59) 씨도 귀어를 했다. 그러나 그동안

자신의 일을 찾지 못하다 ‘개체굴 양식학교’를

수료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최근 신안 청정 갯벌의 ‘개체굴 양식시설’을

임대 받은 것. 개체굴은 낱개로 키우는 굴로

상품가치가 매우 높다. 까다로운 종자생산부터

양식시설을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주민들은

양식장 관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새로운

고소득원인 개체굴 양식을 하고 싶어

귀어를 결심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신안군에 귀어를 신청한 가구는

모두 184가구. 태안에 이어 전국 2위이다.

햇빛 연금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어선 임대 사업>과 <개체굴 양식시설 임대>로

정착을 돕는 신안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 부활의 성공 조건’을 모색해 본다.

 

▶ 햇빛연금 그리고 바람연금

- 주민 참여형에서 주민 주도형으로

 

올 11월 태양광발전소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신안의 비금도. 기존 햇빛 연금이

‘주민 참여형’이었다면, 이곳에서는 주민이 직접

투자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더 뜨겁다. 그래서 요즘은

모였다 하면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무엇보다

완공 후 햇빛 연금이 나오기 시작하면

비금도를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다.

 

인구 소멸 1번지에서 인구 유입이 시작된

신안군을 전국의 지자체가 주목하면서

신안의 해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곳들이

많아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것은 바로

‘이익 공유’. 그것이 태양광 시설 설치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을 해소시켰다는

평가 때문이다.

 

이제 신안군은 햇빛, 다음으로 ‘바람’을 공유할

준비를 마쳤다. 2030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햇빛 연금과

함께 ‘바람 연금’이 실현될 예정이다.

 

섬 지역을 더욱 고립시키고 오지의 대명사로

만들던 ‘햇빛 · 바다· 갯벌’. 그 불리한

자연 조건을 이용해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내고, 그 이익금을 주민에게 돌려줌으로써,

‘사람을 불러 모으고, 또 정착 시키는’

정책 실험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17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 프로듀서: 임세형 ■ 연출 : 곽은영

■ 글`구성: 정은이 서수민 ■ 제작사 : 지을작作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남훈 씨의 각별한 말 사랑

 

국내 최초 [말 구조 보호센터]를 만든

제주 출신 김남훈씨

 

연평균 1400여 마리의 경주마들이 경마장을

떠나 퇴역 경주마가 된다

말들이 퇴역 경주마가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경주의 성적이 좋지 않거나, 경주마의 생명인

다리의 부상이 오면 자연스럽게 퇴역경주마의

길로 가게 된다. 퇴역 경주마가 되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아직 효용 가치가 있는

퇴역 경주마들은 승용말 등으로

용도 전환되고 (약 30% 정도 되는 퇴역마가

해당된다) 나머지 70% 정도의 퇴역 경주마들은

용도 폐기된다. 이렇게 용도 폐기된 상당수의

말들은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3년 전 제주의 한 말 목장에 이런

퇴역 경주마들이 하나, 둘 들어오더니

어느새 36 마리로 늘어났다. 이곳에 있는

36여 마리의 말들은 더 이상 사용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도축 직전에 구조된

퇴역 경주마들이 대부분이다. 제주도의

넓은 중산간 평원에서 말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살아가는 곳, 이곳의 이름은

[말 생크추어리] 우리말로

[말 구조 보호센터]이다. 이곳을 만든 사람은

전직 프로골프선수 출신인 김남훈(49)씨이다.

미국의 한 말 목장에서 홀스맨십 교육을 받던

중에 충격적인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 영상 속에는 우리나라의 말 도축 실태가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퇴역 경주마들의 아픈 현실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낀 남훈 씨는 귀국 후 [말 구조 보호센터]를

고향인 제주도 중산간에 만들고 위기에 빠진

말들을 구조하고 있다.

 

예고 영상 

 

 

버려진 말 36마리와 남훈 씨의 겨울 생존기

 

제주의 겨울은 혹독해서,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오가는 바람은 체감온도를 영하 10도 이상

떨어뜨리고 야생의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

강추위 속 말들의 삼시 세 끼를 챙기는 것은

오로지 남훈 씨의 몫이다.

36마리 말들의 한 끼 식사에 필요한 건초는

1톤 트럭을 이용해야만 가능할 정도지만

중산간에 내린 폭설로 인해 1톤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비상 상황, 남훈 씨의

임기응변이 빛을 발한다.

 

최근에는 이곳 말들의 사연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손길도 늘어났다.

아픈 말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가 높은 건초를

후원해주기도 하고 주변 이웃농민들의

도움으로 수확하고 남은 콩깍지나 브로콜리등을

공짜로 가져오기도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극복하는 재미가 있다는

남훈 씨의 유쾌한 하루를 만나본다.

 

퇴역마 춘자의 [말 구조 보호센터] 입성기

 

춘자는 3살, 사람으로 따지면,

한창 혈기 왕성한 꿈 많은 10대 청춘이다.

하지만, 춘자는 경주마로서 잘 뛰지못한다 하여

퇴역되었고 심지어 도축될 위기에 처하게 됐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사람이 춘자를 입양했다.

말굽도 재갈도 채우지 않고 온종일 쓰다듬으며

정성으로 살피던 보호자는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이를 지켜봐 온 지인은 춘자가

가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았고

남훈 씨와 의기 투합해 춘자를

말 구조 보호센터로 데리고 오기로 결정했다.

 

사람과 말과의 교감은 서로를 치유해준다

 

[말 구조 보호센터]에는 종종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말먹이도 주고 바쁜 남훈 씨의 일손을

거들어 주기도한다. 자원봉사로 이곳에 온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는

남훈씨. “말들을 도와주려고 왔는데 오히려

제가 기분이 좋아져요.” 봉사자들의 얼굴엔

기쁨과 생기가 넘친다고 한다.

남훈 씨는 자신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말한다.

“사람들의 친절한 손길 하나, 하나가 말들에게도

그대로 느껴지고 비록 상처받은 말들이지만

어느새 사람들에게 곁을 내어준다고”

 

사람과 말의 우정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는, 남훈 씨의 각별한

말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방송일시 : 2023년 3월 10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연출 : 이정우 ◾작가 : 최정민

◾제작 : 파인픽쳐스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1973년 3월 3일생

 

▶ 대한민국의 중심에 선,

올해 만 50세의 1973년생

 

2023년, 대한민국 인구의 1.8%를

차지하며 올해 만 50세를 맞은 1973년생!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고속 경제성장의 가도에서 태어나

유신 교육의 유산을 물려받으며 성장했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 직전

IMF경제 위기 속에서 역대 가장 치열한

취업 경쟁에 내몰렸던 세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와

맞닥뜨린 세대이자 높아진 평균수명으로

고령의 부모세대 부양 의무를 떠맡으며

스스로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준비해야 하는

1973년생.

 

 

 

 

▶ 1973년생 소띠들의

아주 특별한 동창회가 열렸습니다

 

1973년 3월 3일, 유신체제하 국영방송 KBS가

공영체제의 ‘한국방송공사’로 거듭난 날입니다.

 

지난 2023년 봄, KBS는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아

격동의 50년을 함께 겪으며 성장한 동갑내기

친구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KBS와 생일까지 똑같은

1973년 3월 3일생들과 아주 특별한

동창회를 열었습니다.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났지만, 73년생 소띠들에게

KBS는 동갑내기이면서 그들의 눈과 귀, 그리고

세상을 보는 창이었습니다. 한국방송공사

공채 1기(1973년 입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계진 전 아나운서가 1973년생 소띠들의

삶과 꿈 그리고, 그들이 늘 함께 했던

TV 뒤편의 KBS의 숨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녹록지 않았던 현실,

그러나 간절히 원한다면 꿈은 이뤄진다!

 

‘가난 탈출’이 국가적 목표였던 1970년대,

1973년생 소띠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은 TV였습니다.

 

방송이 시작되는 저녁시간 동네 만화방이나

TV가 있던 부잣집 친구집으로 달려가 나름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보던 만화 영화와

드라마. 73년생 소띠들에게 그 어린 시절의

TV속 KBS는 꿈과 동심이 자라는 무대였고

집밖의 세상을 보는 유일한 창(窓)이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가 피리 부는 모습을 보면서

TV에서 피리를 불든, 나쁜 사람을 물리치는

배우가 됐든 그런 독특한 삶을 좀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김재만(1973년 (음) 3월 3일생, 뮤지컬배우)

 

예고 영상 

 

 

‘한강의 기적’이라는 고도 경제성장의 절정기,

1980년대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컬러TV와 FM 라디오가 광범위하게 보급되었고,

국민들은 다양한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계속되는

독재정권의 집권으로 전국에서 민주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고, 정부는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을

담당하는 언론을 탄압하는 암울한 시기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부당한 현실을 비판하는

현실 풍자 코미디에 열광했습니다.

 

“사람들이 억압되어 있던 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데는 코미디 프로그램밖에

없는 거예요. 풍자하는 것이 꼭 정치가 아니더라도

어떤 세태라든가... 우리는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코미디를 했어요.“

-김학래(KBS 특채 개그맨)

 

 

 

 

▶ 암울했던 80~90년대 온갖 위기를 이겨낸

대한민국의 저력,그 중심에는

1973년생들이 있었다!

 

컬러TV의 보급과 함께 방송의 영향력과 역할 또한

점점 더 커져갔던 1980년대. 최고 시청률 78%!

국민 10명 중 8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장안의

화제였던 <이산가족찾기> 특별생방송은

전쟁으로 흩어져 살던 가족 1만여 명이

수십 년 만에 재회할 수 있도록 오작교 역할을

해주었고,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대 스포츠

이벤트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의

유치와 개최는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러나 고속 성장의 반작용이었을까요?

곳곳에서 숨겨진 문제들이 불거졌습니다.

TV 속보를 통해 전해진 각종 사건·사고들.

73년생들이 마주했던 대한민국은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모순된 곳이었습니다.

 

“(전공이 건축이었는데) 군대에 있을 때

성수대교 붕괴사건하고 삼풍백화점 사건을

뉴스로 봤어요. ‘복학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소임을 다해야겠다’라는 걸 느꼈어요.“

- 임종명(1973년 3월 3일생, 건축시공기술사)

 

곧이어 IMF 사태가 터졌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사회초년생 73년생들은 정든 회사를

뒤로하고 떠나는 선배들을 보며 불안한 미래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위기를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성덕 바우만을 살리기 위한

전국민적인 골수기증 운동, IMF 극복 금 모으기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을 때, 73년생들에게

대한민국은 자부심의 나라였습니다.

 

▶ 달리다 보니 대한민국의 중심세대,

더 큰 세상을 위해 도약!

 

힘들었던 1980~90년대를 버텨낸 73년생들에게

새로운 밀레니엄은 용기와 희망의 시기였습니다.

지금도 가슴 벅차오르는 ”대~한민국!

짝짝 짝짝 짝!“ 2002 한일월드컵 개최 성공과

역대급 대이변으로 불린 4강 신화까지 이뤄낸

대한민국~. TV가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응원석이고 너나 할 것 없이 응원단장이었던

2002년. 한국은 IMF를 조기졸업하고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이 시기 스포츠 문화에 버금가는 대중문화의

파워도 점차 커지더니 어느새 한류가 돼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K-wave 한류는

대한민국의 또다른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내부에서) ‘KBS가 주도적으로 한류를

이끌어야겠다’해서 한류 추진단을 만들었고,

어떤 식으로 한류를 체계적으로

보급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예능국은 뮤직뱅크를 중심으로

해외 공연을 많이 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KBS월드죠” -오세영(전 KBS 글로벌 센터장)

 

▶ 다시금 찾아 온 시련, 미래세대들을 위한 고민

 

그리고 또 한 번, 세상은 격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난극복일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 대한민국의 허리를 책임지던

73년생들에게 찾아온 또 다른 시련,

과연 73년생 소띠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요?

 

대한민국 50년, 격변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함께 성장한 한국방송공사 KBS와 동갑내기

1973년생 소띠들. 반백 년을 돌아 인생의

반환점에 선 그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 어떤 내일을 꿈꾸고 있을까요?

 

3월 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다큐온>

“1973년 3월 3일생” 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 방송일시 : 2023년 3월 3일

(금) 밤 10시 50분 KBS 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글·구성 : 한승연

■ 연 출 : 박익찬·정태경

■ 제 작 : 스튜디오 WA

 

 

[출처] kbs , 네이버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