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지역 소멸 특집

<로컬 트리거>

아이와 노인, 길을 묻다

 

지역 소멸 시대

우리는 지역의 활성화와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시도와 실험들’을

‘로컬 트리거(Local trigger)’라 명명한다.

 

한 해를 보내며 다시 생각해 보는 ‘지역의 미래’...

그것은 결코 희망적이지만은 않다.

‘농촌 마을에서 더 이상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라는 우려와

‘고령화된 농촌에 홀로 계신 노인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라는 걱정이

우리 사회의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맥가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일꾼’이 되어 어르신들을 돕고 있는

순천의 청년들. 그리고 여주 어느 산골짜기에서

‘노인 돌봄’과 ‘아동 돌봄’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

이혜옥(70) 심재식(70), 이경옥(70) 씨를 만나 본다.

 

마을의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들의 활동은 추후 ‘농촌 활성화’에

‘어떤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여주 세 할머니와 순천 맥가이버 청년들을 통해,

지역 부활의 ‘희망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농촌 젊은 부부의 최대 고민

-“지역에서 아이 낳아서 키울 수 있을까요?”

 

고령화가 심각한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다. 박정길(42) 씨,

서윤정(41) 씨 부부다. 이들은 순천시에서

청년 인구 유입 정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맥가이버 프로그램’에 지원해 꿈의 그리던

귀촌에 성공했다. 천안에서 자동차 부품 회사에

다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귀농을 결심했지만,

두 아이의 아버지인 박정길 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커진다. 어르신들만 계신 시골 마을에는

아이들의 또래 친구들이 없다. 학교도 너무 멀다.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할까’.. 고민 끝에

그는 결국 안정이 될 때까지 아이들을 잠시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보내기로 한다.

한편 여주 어느 산골짜기에 살고 있는

이혜옥(70) 심재식(70), 이경옥(70),

세 할머니는 지난해부터 마을의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4살 아이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16명의 어린이들이 세 할머니의

마당에 와서 그림도 그리고, 운동도 하고,

물놀이도 즐긴다.

 

예고 영상

 

 

개인의 작은 마당에서 어떻게 마을의 아이들을

돌보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 작은 시도들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을까. 세 할머니의

작은 마당에서 이뤄지고 있는 아동 돌봄을

주목해 보고, 그것이 ‘과연 농촌에서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어떤 해답이 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노인을 위한 마을은 가능한가

-“요양원에 가지 않으려면 의료`문화 시설이

마을에 있어야 합니다”

 

여주 세 할머니들은 70세 동갑내기 할머니들이

한집에 산다. 노후에 함께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서로 돌봄’을 통해 고령화 시대 ‘어떻게

노인을 돌볼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노후에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세 할머니의 ‘서로 돌봄’은, 마을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젊은 노인’에 속하는

세 할머니가 마을의 더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인근 면 소재지 보건소에 다니는 한편,

자신들의 텃밭을 잔디 마당으로 꾸미고, 이곳에서

마을 수업을 진행한다. 마을 할머니들과

그림 수업, 천연 염색, 난타 수업 등을 꾸려가고 있다.

 

 

 

 

한편 순천의 맥가이버들은 ‘청년’들이 마을의

노인들을 돌본다. 5년간 빈집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8개월간 ‘마을의 일꾼’으로 활동하며

전기, 목공, 도배, 장판, 농기계 수리... 등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 속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한진희(33) 이한길(39) 부부는 순천시

외서면에서 활동했던 1기 맥가이버다.

특히 진희 씨는 어르신들 말벗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노인들을 돕고 있다.

그녀는 “일로 만난 어르신들이지만, 이제는

손녀이자, 친구이자,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농촌 마을에서 노인이 외롭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은 지역

소멸 문제를 푸는데 어떤 열쇠가 되는 것일까.

여주 세 할머니와 순천 맥가이버 청년들의

‘노인 돌봄’을 주목해 본다.

 

▶아이와 노인이 행복한 지역

-“지역의 미래를 꿈꾸는 마을 공동체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고령화에 따른 ‘농촌 공동화’와 ‘지역 소멸’을

얘기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 농촌의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농촌에 방문 진료와

보건의료 서비스. 그리고 혼자된 노인들이 홀로

외롭지 않도록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들이 갖춰진다면 어떻게 될까.

 

관 주도형 노인 돌봄 서비스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여주 세 할머니와

순천 맥가이버 청년들이 벌이고 있는

노인 돌봄 활동은,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일까.

 

‘저출산’과 ‘인구 감소’. 거기에 ‘고령화’가 겹치면서

나타난 ‘지역 소멸 시대’. 노인들은 외롭고

아이들은 사라지는 우리의 농촌 현실 앞에서,

여주 세 할머니와 순천 맥가이버 청년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안적 모델을 모색해 본다.

 

방송일시 : 2022년 12월 30일(금)

저녁 10시 50분 KBS1TV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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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우리는 회사로 등교합니다

 

청년 실업자 100만 시대! 취업과 학업,

모두 잡은 청춘들의 이야기

 

학업과 취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학과가 있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일찌감치 취업에 성공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생들의 이야기.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서, 취업 걱정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청년이 어디 있을까?

 

취업준비생 100만 명 시대! 진리의 상아탑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들도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걱정하는 현실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더욱 가중된 취업난 속에, 일과 학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학생들이 있다. 바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대학 교과 과정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들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 때부터 학과와

협약된 기업에 채용이 확정되면서, 1학년에는

학업에 집중하고, 2학년부터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 4학년 교과 과정을 3년 만에 마치고

사회로 나가는 제도다. 취직에 목마른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인력에 목마른 중소기업 시장에는

맞춤형 인재를 연결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취업’을

다각도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오는 12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되는 KBS 다큐온(On) <우리는 학교로

출근합니다>에서는 2023학년도 정시를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입시생들에게 취업의

새로운 출구가 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치열하게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을 밀도 있게 그림으로써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직업’과 ‘일’의 가치를 조명한다.

 

예고 영상 

 

 

■ 취업 걱정 없는 학생? 전문성을 갖춘 회사원!

 

게임을 좋아해 게임학과에 입학했고,

지하철 안에서도 잠시도 게임을 쉬지 않는

21살 황현서 씨. 국내 최고의 게임박람회를

찾을 정도로 게임에 열정적인 그녀는 또래의

평범한 학생들과 같아 보이나 국내 스타트업

게임업체의 엄연한 직원이다.

 

바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학생으로서,

입학 때 면접을 보고 합격 통지서를 받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선임들과 비교해서 업무 능력의

차이가 없고,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

실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게임이 출시도 됐다고!

물론 토요일이면 주중 못다 한 학업에 매진하고,

매일 같이 잠자는 시간조차 쫓기는 일상이지만,

한 발짝 꿈에 다가서서 행복하다는

황현서 학생을 만난다.

 

부모님이 통 크게 취업 기념으로 넘겨준

자가용으로 아침 일찍 출근하는 23살 김민서 씨.

 

평범한 회사원인 줄 알았던 민서 씨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입사 동기 중 가장 빨리 3개월간의 미국 출장

기회까지 잡았다는데! 마이스터고교 졸업생으로

단순 취업만 생각하다가 평생 공부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한 민서 씨의 변심 계기는

과연 무엇일까?

 

 

 

 

■ 취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년제 대학을 3년 6학기 제로 조기 졸업과

취업을 진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범용적인 일반 교육이 아니라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부터 대학과 기업이 동시 면접을

진행하고 수업 역시 산학 연계로 긴밀하게

이뤄진다. 1학년 때는 오로지 실무 위주의

학업만(약 60학점 이수), 2· 3학년(각 30학점

이수)에는 취업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제도지만 학생들과 기업의 만족도는 높아서

해마다 참여 학과와 기업이 늘고 있다.

 

현재 8개의 일반대학 31개 학과, 전문대학 7개와

27개 학과에서 각각 1,365개와 558개

기업체들이 연계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1학년 전액 장학금과 취업 장려금을 비롯해

2, 3학년의 경우 교육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에서 학비의 50% 이상 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엄밀히는 돈을 벌면서 공부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특히 취업이 어느 정도

보장된 전문 대학의 경우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수업부터

이미 실무자와 학생들 간의 접점이 높아지면서

양측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다고 전한다.

 

“모르면 몰랐지, 알면 절대 외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도!”라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기업이라는 좁은 취업의

문을 고집하기보다는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의미를 두면서 취업에 대한 다각도 모색을

해보는 건 어떨까?

 

■ 자신의 꿈을 위해 일과 학업, 모두 놓치지 않는다!

 

타지 취업으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지만,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 있는 수업 때문에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대학교 근처의 본가로 돌아가는

유인아 씨. 인문계 고교 출신이면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재수까지 감내한 터라,

지금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힘듦을 그 누구보다

기꺼이 감내하면서 즐기고 있다.

 

물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쉬지 못하고

책상에 앉는 터에 부모 눈에는 한없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일찌감치 취업을 확정 짓고 진로를

튼실하게 세운 터라 새삼 대견하고도 자랑스럽다.

 

올해 2학년, 입사하면서부터 봉투에 건네 드리는

부모님 용돈은 그야말로 소박한 행복...

 

특별히 월급날을 맞아 인아 씨가 케이크 마련은

물론, 지난날의 속내와 앞으로의 다짐을

편지로 드리며 감동을 자아냈다고.

 

취업에 진로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남들보다

사회 첫발을 일찍 내디딘 인아 씨가

취업의 기로에 선 청년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취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청춘들의 치열하고도 뜨거운 이야기

 

KBS1TV 다큐온 [우리는 회사로 등교합니다]

12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성탄 선물처럼 행복한 다큐멘터리가 찾아갑니다.

 

방송일시 : 2022년 12월 23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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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청년X지역 날개를 달다

 

‘지역소멸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우려와 위기 속에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꿈을 이루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청년들이 있다!

 

사회문제가 되는 ‘수도권 집중 현상’의 대안이자

자신만의 길을 찾아 미래 산업의 혁신 인재로

거듭 중인 지역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오늘날, 여전히 많은 지역 청년들의 발걸음은

서울 및 수도권으로 향한다. 수도권 집중 현상,

지역 인구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며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113곳으로

49.6%에 달한다. (2022년 3월 기준,

한국고용정보원). 특히 수도권 유입인구 중,

3/4을 차지하고 있는 20대 청년들. 그들이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다면?

지역과 청년이 만들어 가는

상생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 내가 지역을 떠나지 않은 이유

 

“지역은 제 인생입니다.

여기서 10대, 20대 동안 청춘을 바쳤기 때문에

정도 많이 가고 이 지역에서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

- 나재철 (26세, 경남 창원)

 

꿈을 향해 날갯짓을 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충북 청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4학년, 황성연(25) 씨는 학교가

아닌 같은 지역의 한 제약회사로 출근 중이다.

아직은 5개월 차 인턴이지만 원하던 진로에서

일하고 있는 성연 씨는 안정적이고 어엿한

청년이 되어간다.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턴을

선택한 나재철(26) 씨는 전기차 엔지니어를

꿈꾼다. 경남 창원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던 중

같은 지역에 소재한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며

꿈을 향해 직진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만든 ‘채용 연계형 실습’을 통해

희망하는 회사에서 실무를 배울 기회를 얻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직장을 얻고 앞으로의

인생을 그려나가고자 하는 청년들! 추억과

청춘이 깃든 내 지역의 미래가 있기에, 그곳에서

오늘을 보내고 있는 열정 인턴들을 만나본다.

 

예고 영상 

 

 

■ 대학생, 지역 혁신 인재가 되다

 

“이전에는 서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꿈꿨었는데지역에서 기회를 찾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니까

직업이나 삶의 기준이 ‘행복’으로 옮겨간 것 같아요.”

- 이지은 (25세, 대전광역시)

 

지역에 인프라와 기회가 부족하다는 건 옛말!

졸업을 앞둔 이지은(25) 씨는 요즘 말로 ‘스펙’이

화려하다. 행정학을 전공한 문과생이었지만,

이제는 ‘과학기술 행정 융복합‘이라는 분야까지

섭렵하며 4차 산업의 유망한 인재로 거듭나는

중이다. 대전에서 나고 자란 지은 씨가

같은 지역의 대학교에 다니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전남 나주에는 대학교 3학년인 신현창(25) 씨가

다양한 기회를 통해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정보 보안학과에 다니면서 관련 동아리 활동,

미래에너지신산업 융합전공, 해외 인턴쉽까지.

현창 씨는 단순히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미래 주도적인 산업과 가치 지향적인 삶을

내다보고 있다.

 

한 때 서울에서 취업을 하고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꿈꾸던 두 청년. 그랬던 이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정착을

생각하게 된 건 지역대학, 지역기업, 지자체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지역대학들이 이른바

‘공유대학’라는 형태로 배움의 벽을 허물고

진보적인 교육방식을 도입해 지역별로 주력하고

있는 신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중점적으로

양성하고자 나선 것이다. 지역과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다양한 시도 덕분에 청년들은 지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꿈꾼다.

 

 

 

 

■ 지역에도 기회와 미래가 있다

 

과연 청년들은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정들고

익숙한 곳을 정말 떠나고 싶은 걸까? 지역에

머물며 곁에 가족과 친구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어 새로운 시작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청춘들이 있다. 고현종(25) 씨는 지역혁신

기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으로 근무하던

지역 기업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만족스런

근무조건, 편안한 출퇴근길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죽마고우들과 어울릴 수 있는

여유로운 생활에 지역 기업에 취업하길

잘했다고 말한다.

 

“제가 힘들 때 포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제 옆에 친구들과 가족이 있고

목표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계속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 김대운 (26세, 전남 나주)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청년들도 있다.

김대운(26) 씨는 스타트업 대표이다.

지역 대학의 정보보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친구와 소프트웨어 운영서버를 개발하는

회사를 차렸다. IT 관련 회사 대부분이 수도권에

있지만 대운 씨는 지역에 남기로 했다.

청년 창업을 위한 지역의 다양한 혜택들이

새로운 시작 앞에 선 대운 씨에게 큰 힘이 됐다.

그래서 함께 할 친구와 자신의 기술만 있다면

정든 곳을 떠나지 않아도 성공할 자신이 있었다.

 

KBS 다큐 온 <청년X지역 날개를 달다> 편은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1에서 만날 수 있다.

 

■ 방송일시 : 2022년 12월 16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 연출 : 박기흥

■ 글.구성 : 강유정

■ 제작사 : 황금나무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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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요즘 학교, 요즘 공부법 고교학점제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고 공부하는 시대는 끝났다.

그동안 우리는 입시를 위한 성적에 목적을 두고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해왔다. 그래서 과거의

우리는 과연 행복했나?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까?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꿈에 목적을 두고

적성에 맞는 것을 선택했을 때,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고교학점제. 2023년부터 달라질

<요즘 학교, 요즘 공부법 고교학점제>에 대해

알아본다.

 

▶ 2023년, 학교가 달라진다

2023년 일반계고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고교학점제’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과정 대신 학생들이

자기 진로와 적성에 따라 ‘맞춤 수업’을 듣게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교육제도다.

2025년부터는 모든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 노는 중? 꿈 키우는 중!

전남 화순의 능주고등학교는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실을

리모델링 했을 정도로 고교학점제에 진심이다.

줌인 센터, 멀티미니어 러닝룸, 학습 스튜디오,

블렌디드 클래스룸 등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과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데!

 

능주고에 진학 중인 고등학교 2학년

배지원(18) 군은 요즘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는 데 푹 빠져있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에 편집까지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기계 조립을 좋아해 이과 방향으로

진로를 고려했던 지원군이지만 최근

영상 촬영용 드론을 조립하고 촬영한 후

진로를 바꾸었다고. 교내 선택 수업엔

영화 관련 수업이 없었지만, 지역 대학(목포대)

연계 수업으로 학점을 획득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지원 군! 항상 지치고 우울하다는 여느 학생과는

달리 학교에 가는 게 행복하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예고 영상 

 

 

▶ 좋아서 선택한 것 vs 강제로 주어진 것

실제로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학생들의

학습능률이 오를까?

선택형 학습이 기억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40명의 학생들과 실험을 진행했다.

3가지 주제로 분류한 이야기를 읽고

해당 내용의 기억력을 알아보는 테스트.

A그룹은 3가지 중 주제 하나를 선택했고

B그룹은 의사 상관없이 전달받다.

그러나 양쪽의 주제는 모두 동일한 내용.

참가자들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본 실험은 선택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의 기억력을 확인하는 실험.

과연 주도적인 선택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까?

 

 

 

 

▶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괴짜 전성시대’

90년대만 하더라도 공부 대신 꿈을 팠던 이들은

‘괴짜’ ‘말 안 듣고 속 썩이는 구제불능’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런데 그 괴짜들이

지금 사회를 움직이는 주류가 됐다는 사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자율주행 자동차 트랙,

이곳에서 왕년에 당구 좀 쳤다는

박대혁 상무이사(45세)

(‘S’자율주행토탈솔루션기업)를 만났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꿈도 없이 공부는

뒷전이었던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을 구경하게 되면서

인생 역전. 컴퓨터에 관심이 생기면서

‘C언어_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가

들어간 모든 책을 섭렵하기 시작한다.

이후 프로그램을 만드는 영상 통화 기업,

자동차 기업을 옮기다 최종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 구축 중심에 서게 됐다는데.. 공부와는

벽을 쌓은 줄 알았던 그가 공부에 빠지게 된

비결은 오직 ‘재미’와 ‘적성’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 요즘 학교, 요즘 공부법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수업, VR로 하는 미술수업,

로봇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수업 등..

기성세대는 듣도 보도 못한 낯선 과목이 바로

요즘 학생들의 이수 과목. 교실에서 만난

학생들의 집중력은 몰입에 가까운데... 학생들이

명확한 꿈을 쫓을 수 있게 다양한 교과목을

끊임없이 도입하고 시도하고 있는

교사들을 만나봤다.

 

▶고교학점제 ‘핀란드’에서 답을 찾다

1994년부터 고교학점제를 도입한 이후

고등학교뿐 아니라 중학교에서도 일부

선택 과목제도를 시행 중인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가 교과 시간과 이수 기준을

정하면 그 외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방식을 정한 후 진행하고 있다는데...

30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고교학점제를 시행해 온

고교학점제 선도국가 ‘핀란드’를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고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변화하는 세대, 변화하는 교육 현장 공부가

아닌 ‘꿈’을 꾸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시작됐을까?

<요즘 학교, 요즘 공부법 고교학점제>는

KBS1 <다큐 온>을 통해 12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2년 12월 09일 22:50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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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대한민국 숨은 일꾼, 전기인이 간다

 

지난여름 역대급 폭우로 초토화된

서울 관악구 일대에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가장 먼저 나타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바로 70여 명의 서울 지역 전기기술자들.

원래 긴급 전기 보수를 원했던 100가구를 위해

왔던 이들은 이날 하루만 200가구가 넘는 가구에

긴급 재난지원 활동을 벌였다. 수해로 인한

1차적 인명 피해 다음으로 위험한 것은 누전,

감전으로 인한 2차 인명피해다. 감전 사고가

무서워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으로 종일

무료 전기복구를 해주었다. 이런 식으로 이들은

연간 평균 만 건 가까운 긴급 전기복구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전기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전국 각지에서

전기 안전을 지켜주는 이들 전기인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전기인들을 만나본다.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의 야구장은 프로야구

야간경기의 열기로 뜨겁다. 대낮같은

밝은 불빛 아래서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열정적인

응원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야구 야간경기의

문화는 전기 없이는 불가능하다. 야구장의

조명타워와 전광판 그리고 음향장비들은 물론

전기로 작동되는 소방시설까지 관리하는 이들은

바로 잠실야구장의 전기인들. 그중에서도

20년 넘게 잠실야구장의 전기시설을 관리하는

차기용씨와 손정완씨는 야구 시즌 중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달빛 아래 퇴근을 하면서도

‘한국 프로야구의 메카’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에 산다.

 

예고 영상

 

 

이들이 퇴근할 즈음, 일을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지하철의 전기안전을 담당하는 이들이다.

자정이 넘어 막차가 지나고 전체 노선의 선로에

흐르는 전류가 끊어진 새벽 2시 즈음,

한 칸 짜리 모터카에 올라 전 구간의 전선을

점검하는 ‘극한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특히

4호선의 지하철 전기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동작전기관리소 5인방은 4교대로 근무하며

1500킬로와트의 고압이 흐르는 전선을

일일이 점검하며 밤을 지새운다

 

 

 

 

그런가 하면 포항 토박이 김경욱씨는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울릉도와 독도의

열악한 전기시설을 지키고 있다. 발전기가

멈추면 모든 일상이 멈추는 곳, 예측 불가능한

기후 때문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오기도

어려운 독도를 30년간 오가며 지켜온 그는

울릉도와 독도를 제 2의 고향으로 여기며

오늘도 전기안전으로 독도를 지키고 있다.

 

한국 전기 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 전기팀도

있다. 한 건설업체의 전기팀 양동하 부장은

10년 전 롯데월드타워 설계를 시공팀에서

일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수직도시인 롯데월드타워는 평균 상주인구

약 5만 명. 이 많은 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위한

전기설계는 최첨단 설비와 공법이 필요했다.

하지만 양동하씨의 전기팀은 열정과 끈기로

마침내 세계적인 전기설계의 국내시공에

성공했고 한국 전기인들의 자랑이 되었다.

 

하지만 전기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험한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인들이 활동하는 현장에서는 아직도

원인불명의 전기사고 발생율이 30% 가까이

된다. 이 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일본 후생성이다. 후생성 산하 전기안전연구소를

정전기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든 이는

한국인 최광석 박사. 그는 고도화된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정전기 원인의 사고가 전기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직 우리 사회는 전기인에 대한 인식이 낮고

전기인들의 작업환경에는 불안 요인이 많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생활에 밀착된 기술로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어 좋다’는 생각으로

이웃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수많은

전기인들이 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감당하는 이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추워지는 계절,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 방송일시 2022년 12월 2일

(금) 밤 10시 50분 KBS 1TV

■ 제 목 대한민국 숨은 일꾼, 전기인이 간다

■ 제 작 사 스토리 윤

■ 연출.구성 이소윤

■ 내레이션 윤주상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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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평화의 길이 준 선물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를 꿈꾸는 곳,

강원도 DMZ 평화의 길을 따라

인제와 양구의 여름~가을 아름다운

풍광을 만화가 김풍의 시선으로 담다

 

산과 강, 숲과 꽃으로 계절마다 아름다운 색이

피어나는 강원도. 과거 치열한 격전지로 전쟁의

상흔과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한다. 강원도를

관통하는 DMZ 평화의 길, 그중 인제와 양구의

노선을 따라 걸으며 만난 주민들의 여름~

가을 일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모색해 본다. 프리젠터로 만화가 김풍이,

내레이션으로 방송인 이금희가 참여한다.

 

전쟁의 상흔과 대자연을 간직한 공존의 공간

강원도 DMZ 평화의 길을 걷다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접어들고 약 70년.

그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DMZ 평화의

길이 있다. 인천 강화군~강원 고성군을 잇는

총 526km의 DMZ 평화의 길은 일반인들이

접경 지역을 돌아보고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강원도를

관통하는 DMZ 평화의 길 중 인제와

양구 구간을 걸어본다.

 

 

 

 

인제 구간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신비의 생태계가 꾸려져 있다.

남북한 경계 없이 살아가는 동식물과

금강산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 등 아름다운

자연이 감동을 선사한다. 금강산 물줄기가

흐르는 적계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본다. 양구 구간은

민간인통제선 안 군사시설보호구역 안에 있는

곳이다. 이곳의 두타연은 남북한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계곡이다.

세찬 폭포와 물줄기가 거친 자연을 굽이치며

만들어낸 멋진 풍경과 전쟁의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두타연에 서면

누구나 산수화 속의 주인공이 된다.

한국전쟁의 첫 총성이 울린 곳 강원도,

인제와 양구 DMZ 평화의 길을 김풍과 같이

걸으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평화의 길이 지닌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예고 영상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분단이라는

현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숙연해지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자연이 잘 살아남아 있고,

또 자연을 닮은 건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길은 끊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이어질 겁니다.

평화는 힘이 세거든요. -프리젠터 김풍

 

자연을 즐기는 법을 배우다

산과 강, 숲과 꽃에서 찾은 삶의 가치

 

하늘이 내린 고장 인제의 여름은 우거진 녹음과

푸른 하천이 함께 한다. 도시를 떠나 자연을

가꾸며 살고, 이웃과 자연을 즐기고,

인제의 옛 음식을 이어가는 이들을 만나본다.

인제 북면 소양강 상류엔 냇강이 흐른다.

도시 생활 은퇴 후 20여 년 전 이곳에

자리 잡은 김수목, 엄미숙 부부는 인제의

자연에 빠져 매일 숲과 정원을 가꾸고,

그곳의 선물인 꽃으로 차를 만들며

자연 속 삶을 살고 있다.

인제 내린천 상류 미산계곡엔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미산마을이 있다. 미산 계곡은

맑은 물과 시원한 급류로 마을 주민들이

여름을 날 수 있게 해준다. 한국 고유의

낚시법인 견지낚시, 계곡의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수상 레포츠 리버 버깅 등 계곡을

따라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인제 시내 속 유난히 오래된 옛집에서 지금은

보기 힘든 인제의 옛 맛을 이어가고 있는

이가 있다. 음식이 귀하던 옛 시절 강원도인들의

소중한 한 끼를 담당했던 옥수수칡잎떡,

감자국수 등 투박하지만 구수한 정이 있는

음식과 함께 인제 토박이 유옥선 씨에게

그 시절 이야기를 들어본다.

 

 

 

 

내 땅을 위해, 내 이웃을 위해

가을을 맞이하며 지역을 살리다

 

한반도 정중앙 인구 약 2만 명의 작은 도시 양구.

한국전쟁 이후 수복된 곳으로 황무지 시절을

지나 이젠 붉은 단풍이 들 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가득하다.

양구 해안면 일대는 산에 둘러싸인 평지로

전투가 연이어 벌어졌던 곳이다.

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지형이 화채 그릇을 닮았다

하여 펀치볼(Punch Bowl)이라 불렸던 곳이다.

먹을 것 하나 없던 시절 이 땅 주민들은 사활을 건

노력으로 황폐해진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다.

비옥한 땅, 해안면이 유명해진 건

시래기 덕분이다. 이른 서리가 내리는 가을이면

시래기 수확이 시작된다. 격전지에서 옥토로,

그 역사가 묻어 있는 시래기 수확 현장을 만나본다.

최근 양구의 가을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사과다. 사과 재배지가 북상하며

최근 양구에서도 사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높은 일교차에 당도 높은 사과는 평화의 길이 준

또 다른 선물이다. 사과를 재배하면서 생기는

파지를 사들여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가공해

농민들에게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주고 사과를

활용해 자연의 맛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두 여고 동창생들의 용기 있는 도전도 만나본다.

 

DMZ 평화의 길 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우리 이웃을 위해,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해 평화와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다.

 

■ 방송일시 : 2022년 11월 18일

(금) 밤 10시 50분 KBS 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연출 : 이호진 / 글 구성 : 정영미

■ 프리젠터 : 김풍 / 내레이션 : 이금희

■ 제작사 : 허브넷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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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밥상, 남과 북을 잇다

 

남북이 분단되고 반세기를 훌쩍 넘겨

70년에 다가서고 있다.

그동안 남북의 문화적 격차는 점점 커져가고 있고,

통일에 대한 관심은 점점 낮아져 가고 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북한의 음식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개성지방의 음식부터,

실향민들과 탈북민들에

 

의해 전해진 음식까지.. 익숙하지만

낯선, 닮은 듯 다른 북한 음식을 만나본다.

 

 

 

 

■ 분단 70년, 교동도 그리움의 밥상

 

황해도 연백이 지척에 보이는 섬, 교동도.

연백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많이 모여

살았지만, 이제 살아있는 실향민 1세대도

몇 명 남지 않았다.

 

눈앞에 보이는 고향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살아온 70년의 세월, 이들의 그리움을

달래준 것은 고향 연백에서 먹던 음식들이다.

남한 만두보다 크기가 두 배는 된다는

연백식 만두에서부터,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만들어 먹었다는 찹쌀떡인 강아지떡까지..

그리움의 맛이요, 어머니의 맛인

교동도 실향민 1세대들의 이북 음식을 만나본다.

 

죽기 전에 고향땅을 밟아보고 부모님 묘소에

술이라도 한잔 따라놓고 내가 세상을 떠나야

되겠는데, 그 세월이 언제가 될려는지

실향민 1세대 채재옥 할아버지(92세) 인터뷰

 

예고 영상

 

 

■ MZ 세대,

통일엔 관심없지만 평양냉면엔 열광한다?

 

실향민 1세대들의 간절한 마음과 달리

소위 MZ 세대라 불리는 20~30대 젊은이들은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낮아져 가고 있다.

 

이들에게 통일은 더 이상 ‘우리의 소원’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이런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북한음식’!

 

평양냉면을 필두로 어복쟁반, 두부밥까지..

북한음식 전문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NS에 수십군데의 북한음식전문점 리뷰를

올리는 인플루언서가 있는가 하면

SNS에 입소문이 난 평양냉면 전문점 도장깨기에

나선 젊은이도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북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답은 어쩌면 ‘음식’ 에

있을지도 모른다.

 

여러 가지 화제도 있겠지만 SNS 발달도

컸던 것 같아요. 마이너 음식이었던 평양냉면이

이렇게 대중화된 것은 인증이나

도장깨기 형식으로 방문하거나 이런 영향 때문에

그랬던 것 아닐까요

북한음식 인플루언서 김하은(25세) 인터뷰

 

 

 

 

■ 천년의 밥상, 개성음식 루트

 

역사적으로도 북한음식은 오랫동안

우리 밥상에 영향을 끼쳐왔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의 음식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개성상인을 통해

한양의 양반가까지 전해져 내려왔고,

궁중음식과 반가음식에 영향을 미쳤다.

분단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평양, 개성,

서울을 잇는 남북의 음식 교류는

이어져 내려왔지만, 분단 이후

남북의 음식 루트는 끊기고 말았다.

 

이렇게 끊겨버린 개성음식을 보존하고

복원하려는 이들, 조은희, 박성배 셰프와

개성식문화 연구원의 윤숙자 원장이

차려내는 다채로운 개성음식을 만나본다.

 

레시피에 대한 창조성이 되게 돋보이는 게

많아요. 요리를 보면 되게 생각을 많이

하고 또 부모님에 대한 마음,

효가 많이 담긴 음식이 되게 많았던 것 같고요

다양한 음식을 많이 넣어서

영양적으로도 발란스를 가지고 있던 것 같아요

박성배 셰프 인터뷰

 

빨리 통일이 되긴 좀 어렵겠으나

그 통일이 되기 전에라도 우리 후손들이

개성의 음식, 고려의 궁중 음식을 연구해서

우리가 길이 우리 자손들에게 남기는 그 일을

함께 해야 될 것 같아요

개성식문화연구원 윤숙자 원장 인터뷰

 

■ 가장 최신의 북한 음식을 만나다 - 탈북민 밥상

 

그동안 북한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은

평양냉면이나 아바이 순대 등 실향민들에 의해

전해져온 음식들이었다.

그런데 이제 북한음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급증한

탈북민들이 최근 북한에서 먹고 있는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길거리 간식으로 알려져 있는

두부밥이나 인조고기밥은 물론 평양냉면도

1950년대의 실향민들이 만든 것과 다른

최근 북한 옥류관 스타일의 평양냉면이

소개되고 있다.

 

탈북민들과 함께 넘어온 새로운 북한의 맛!

이 음식들은 우리의 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두부밥, 이거 사실 컨셉이 너무 좋아요.

이걸 누군가가 대한민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걸로 변형시킨다면 가능성이 있겠어요

예를 들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이 있다고 봐요.

음식평론가 박정배 인터뷰

 

■ 남과 북이 함께 차리는 통일 밥상

 

이념이나 정치보다 가까운 건 음식과 같은

문화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지만 결국 우리는

비슷한 식재료와 비슷한 음식을 먹는 한민족임을

확인하기 위해 남과 북이 만났다.

탈북민 출신의 북한음식 전문가 윤선희,

요리를 공부하는 20대 청년 김동우, 30년 동안

식구들의 밥상을 책임진 주부 전복동씨가 함께

모여 남과 북의 음식을 한상에 올린다.

남쪽과 북쪽의 음식, 그리고 남과 북이

어우러진 퓨전음식으로 차려내는 통일밥상.

그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흐르고,

어떤 미래가 보여질까?

 

북한에서 되게 흔하지 않은 게 닭입니다.

그래서 정말 한 일 년씩 키워서 닭탕 먹는다고

 

그러면 가장 기쁜 날, 집안 어르신의 생신이나

이럴 때 먹을 수 있고 ,인삼 닭탕이 남쪽에서는

되게 흔한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북한에서는

정말 귀하고 소중한 음식입니다

북한음식 전문가 윤선희 인터뷰

 

북한음식인 개성인삼주악을 배우고 나서

이런 떡도 있구나, 실향민 출신인 아버님들이

이 떡을 드시고 돌아가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주부 전복동 인터뷰

 

■ 방송일시 : 2022년 11월 13일 (일) 23:20

■ 프로듀서 : 임세형

■ 연출 : 김광필 / 작가 : 홍진윤

■ 내레이션 : 박형욱

■ 제작사 : 케이피 커뮤니케이션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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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산문(山門)을 열다 템플스테이

 

올해는 템플스테이가 시작된지

20년이 되는 해다. 그 사이 템플스테이는

내국인들에겐 치유와 위안을 선사하는

명상여행의 상징으로, 세계인에겐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 전통문화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

템플스테이를 찾는 이들은 누구일까, 사람들은

하룻밤 산사에서 쉬어가며 무엇을 얻어갔을까.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 안 스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템플스테이를 둘러싸고 찾아오는

손님과 준비하는 스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산사 공간이 주는 위로와 휴식의 의미를

짚어본다. 통도사 낙산사 봉선사 화엄사 등

전국의 천년고찰들을 돌며 촬영한 산문 안의

일상이 고스란히 소개된다.

 

 

 

 

통도사 승가대학, 젊은 학승들의 일상!

 

사찰에 들어가 정식 스님이 되기까지는 길고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학승들은 새벽부터

촘촘하게 짜인 일정에 따라 예불과 울력, 공부 등

바쁜 생활을 한다. 성제스님과 명전스님은

삼시세끼 공양간에서 장작불로 밥을 짓는다.

땀을 뻘뻘 흘리며 거대한 가마솥과 씨름하지만

공양간은 고마운 수행처라고 말한다.

통도사 막내 14살 법능 스님은 새벽부터

종 치랴 풀 뽑으랴 잠이 영 부족하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졸다가 혼나기 일쑤지만

그 모든 일이 수행의 과정임을 잘 알고 있다.

 

예고 영상

 

 

간호사 딸과 어머니의 갈등, 그리고 화해!

 

업무에 치어 중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간호사 생활을 포기하려는 명진씨. 딸의 커리어가

아까워 휴직을 반대하는 어머니. 갈등을 빚던

모녀가 통도사 템플스테이에서 눈물의 화해를

한다. 어머니의 마음을 돌린 건 다 괜찮다는

스님의 말씀, 그리고 엄마의 그늘에서 잠시라도

쉬고 싶다는 딸의 고백이었다.

 

대한민국 알리미들이 찾은 템플스테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알리미들이 봉선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생전처음 낯선 문화를 접한 이들은

sns에 템플스테이 상황을 올리며 큰 관심을

보인다. 불가리아에서 온 크리스는 머리를

땅에 대고 하는 절 법이나 양반다리로 앉아

연등을 만드는 일이 너무 힘들다. 조국이 혼란한

상황에 처한 이란 여성 헤니는 숲속 명상과

타종 체험을 통해 큰 위로를 받는다. 국적은

달라도 템플스테이가 주는 위로와 휴식은

누구에게나 감동이다.

 

배우 정찬, 낙산사에서 인생을 다시 배우다!

 

28년차 배우 정찬, 코로나19로 인한 제작환경

변화에서 중년배우들이 설 자리는 좁기만 하다.

출연제의가 끊어지고 모든 상황이 바닥으로

떨어진 끝에 모든 걸 포기했던 정찬. 그가

템플스테이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모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 11년 다니던

회사에서 갑자기 퇴직통보를 받은 친구,

30대가 되기 전에 일에 치여 포기를 고민하는

친구 등. 그러나 다들 이게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고 있다. 정찬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힘을 내기로 한다.

 

나를 지켜준 버팀목 아내에게

산사의 하루를 선물한다!

 

60대 이승현씨는 치매 부모의 뒷바라지를

두말없이 해준 아내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한다. 그의 아내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와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시아버지를

돌아가실 때까지 친부모처럼 정성으로

모셨다. 죽을 때까지 감사하며 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한 번도 직접 말해 보지 못한

이승현씨. 템플스테이 모닥불 앞에서 뒤늦은

고백을 한다. 부부의 템플스테이는 훈훈하기만 하다.

 

■ 방송일시 : 2022년 11월 11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 프로듀서 : 송철훈

■ 연 출 : 서장석

■ 구 성 : 한윤희

■ 내레이션 : 정찬

■ 제 작 사 : 주식회사 비온후커뮤니케이션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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