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잊혀진 역사, 홍주의병

 

■ <마도일기>에 기록된 홍주9의사

 

홍주성역사박물관이 최근 입수한 <마도일기>,

저자는 1906년 홍주의병으로 참여했다가

대마도로 끌려가 유폐되었던 류준근이었다.

홍주는 홍성의 옛 이름이었다. 류준근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충청도 홍주에서 봉기한

의병의 지도부였다. 열흘 간의 혈투 끝에 홍주성을

다시 함락한 일본은 류준근 등 9명의 의병을

대마도 유배형에 처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해외 유배였다. 이들이 유폐는 당시 조선통감이던

히토 히로부미가 내린 고도의 정책적 결정이었다.

 

홍주의병의 주모자들을 일본 자국으로 끌고 가

철저하게 고립을 시켜야 된다 그러한 취지하에서

대마도 유폐를 정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박민영/ 전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

 

홍주의병들이 끌려간 곳은 대마도 남쪽의

이즈하라, 이들 홍주9의사는 역시 대마도로

끌려온 전라도 의병장 최익현과 함께 치열한

항일 투쟁을 벌였다. 일본 의복을 거부하고

음식을 거부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구한말 두 차례의 홍주의병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곧이어 단발령이

내렸다. 전국적인 반일감정이 고조되었고

홍주 유학자들은 1896년 초 김복한을 중심으로

의병을 일으켰다. 1차 홍주의병이었다. 이들은

홍주성을 무혈점령하고 각 지역에 통문을 돌려

의병 가세를 독려했다. 그러나 관찰사 이승우의

배신으로 입성 3일 만에 의병 지도부는

체포되고 의병들은 흩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10년 후인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자주권과 외교권이 박탈당하자

다시 전국적인 의병 봉기가 있었다. 홍주에서는

민종식 대장이 이끄는 의병이 봉기,

홍주성을 점령했다. 2차 홍주의병이었다.

천 여명의 홍주의병들은 열흘간 홍주성을

사수했으나 우세한 전력을 앞세운 일본군

정규군에 패배하고 말았다.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80여 명이 채포되었다.

 

홍주의병은 그동안 산발적인 각개전투의

단계에서 일본의 정규 군대를 대상으로 한

전쟁 단계로 돌입했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죠

박경목/ 서대문형무소 관장

 

통감 이토 히로부미와 일제는 국내외 여론을

무마하고 의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9명의 의병핵심 지도부에게 사형 대신

대마도 유배형을 내렸다. 이들이 홍주9의사였다.

 

예고 영상

 

 

■무장독립운동으로 이어진 홍주의병

 

1차 의병장이었던 김복한은 1919년,

유생들의 독립청원서인 파리장서에 이름을 올렸다.

 

김복한의 제자인 홍성 출신의 김좌진에게

백야라는 호를 지어주었고 김좌진은

무장독립운동에 투신, 1920년 청산리대첩을

거뒀다. 홍성 출신의 민족시인 만해 안용운 역시

독립운동에 생애를 바쳤다. 홍성의병의

정신을 이어갔던 것이다.

 

1910년대 광복회 활동 그리고 삼일운동,

만주의 독립운동, 상해 임시정부 운동으로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홍주의병의 정신은

역사적 의의가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김상기/ 충남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이처럼 우리 무장독립투쟁의 시금석이자

독립운동사의 큰 도화선이었던 홍주의병,

이제 잊혀졌던 그 역사를 되살려야 한다.

 

■ 방송일시 : 2023년 2월 24일

(금) 밤 10:50 KBS1TV

■ 프로듀서 : 임세형

■ 연출 : 김달해 / 작가 : 윤영수

■ 내레이션 : 장희문

■ 제작사 : 미디어천지인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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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 행복한 家

 

▶ 영화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반지하 주택, 그 실태는?

 

작년 여름 수도권에 쏟아진 115년 만의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스무 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그 중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와 그의 어머니, 이모가

고립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영화 ‘기생충’에서 묘사됐던 반지하의

비극이 현실화된 것이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서울시의 지하·반지하 주택은

200,849가구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시

전체 3,982,290가구 중 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반지하 주택 유형으로는

다가구주택이 39.6%, 단독주택이 36.3%,

다세대주택이 20.8%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반지하 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상의

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고

지리적으로도 도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다. 하지만 지하·반지하 주택의

주요 거주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 29.4%,

소득하위가구 15.5%, 장애인이 있는

가구 15.5%, 청년가구 12.3% 순으로

정책배려 대상가구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반지하의 비극을 끝내고자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기존 주택에 대해서도

10~20년 유예기간을 주고 순차적으로

주거용 지하․반지하 건축물을 없애나가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지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터.

이에 서울시와 한국 해비타트 및

기타 건설업체들이 힘을 합쳐

<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 행복한 家>에 참여했다.

 

예고 영상 

 

 

▶ 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 행복한 家

 

작년 여름 폭우로 인해 집에 발목까지 물이 차면서

마루가 썩어버린 신석찬 씨의 집. 침수 피해를

입은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장판과 벽지는

원래 색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곰팡이로

뒤덮혀 있다. 그는 거동이 불편해 일을 못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을

다니지만, 집수리는커녕 몇 달째 공과금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 씨와 마찬가지로 반지하 주택에 살고 있는

정용철 씨. 그의 아내는 거동이 불편해 계단을

내려와 집으로 들어가는 평범한 일조차 버겁다.

대낮에도 채광이 되지 않아 집안은 매일

어두컴컴하고 화장실은 곰팡이투성이다.

 

이에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거환경관련

비영리단체, 기타 건설업체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그들을 돕기 위해 뭉쳤다. 현장 조사와

거주자 면담 등을 통해 선정된 신 씨와 정 씨의

집을 전면 수리 공사하기로 한 것!

특히 지체 장애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정 씨의

아내가 거주하고 있는 반지하 주택의 경우

실내에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없애고, 욕실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을

조성까지 약속했다.

 

오는 17일에 방영되는 다큐 온

<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 행복한 家>편에서는

반지하 주택의 실태를 재조명하고

주거 약자의 안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따뜻한 여정을 소개한다.

 

 

 

 

▶ 정리 달인, 이지영 공간크리에이터 등

이웃들의 도움 이어져

 

반지하 주택의 새로운 변신, ‘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는 약 한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기간과

민·관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가구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먼저, 의뢰인들의 집을 그야말로 ‘환골탈태’

시켜주고 있는 화제의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도 출격해 힘을 보탰다.

이지영 대표는 인테리어·정리수납 노하우를

비롯해 거주자들이 ‘비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지영 대표와 더불어 사진관을 운영하는

한 이웃은 무료로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침수로 사진 한 장 남지 않았던 신 씨 가족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 한 것. 그리고 특허 기술로

제작된 장애인 맞춤 신발을 제작하는 업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전동휠체어에만

의존했던 정 씨의 아내에게 맞춤 신발을 제작해

지원했다. 그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어려운 생활을 지냈지만

민·관을 비롯해 이웃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된 주인공들. 반지하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사연은 2월 17일(금)

밤 10시 50분, <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

행복한 家>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의 반지하 속 주인공의 이야기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KBS1TV 다큐 온

<반지하 주거개선 프로젝트 행복한 家>편이

찾아온다.

 

■ 방송일시 : 2023년 2월 17일

(금) 밤 10:50 KBS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연출 : 조윤태, 강민석 / 작가 : 원진주, 김보경

■ 내레이션 : 엄태국

■ 제작사 : 유니크미디어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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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내 손에 On 예술, 온라인미디어 예술

 

전 국민의 9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

빠른 변화에 발맞춰 문화예술을 즐기는 방식도

진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해외의

실시간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외 유명 미술 작가의 전시도 손에 들린

작은 스마트폰 하나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시공간 제한이 없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문화예술가들도 온라인미디어를 통해 작품을

공유했고, 더 많은 대중들이 보게 되면서

문화예술이 어려울 것이란 장벽은 점점

허물어졌다. 어떤 이유와 장점으로 수많은

문화예술가들이 온라인미디어에 매료되었는지

문화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온라인미디어 성공시대]

 

온라인미디어를 통해서 작품에 대한

피드백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팬 층까지

다양해지다보니 온라인미디어예술로 뛰어드는

문화예술가들은 더욱더 늘어났다. 올해 77세의

조도중 화백은 현재 누구보다 활발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올린

그의 흙 예술 그림 영상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아 해외 갤러리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흙 예술(Soil art)이라는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기법으로 수 십 년 동안 그림을

그려왔지만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그런데 조화백의 아들이자 매니저인 조현범 씨는

한평생 그림을 그려온 아버지를 위해

각종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그림을

홍보했다. 그 결과 해외 수많은 유명 갤러리들이

조화백의 그림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의 A 갤러리부터 이탈리아의

P 갤러리까지. 세계 미술사에 평가받고 싶었다는

조화백의 포부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역량과 예술을 발휘하기

위해서 조도중 화백 외의 다른 창작자들은

어떻게 온라인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온라인미디어예술의

성공 사례를 찬찬히 살펴본다.

 

예고 영상 

 

 

[온라인미디어와 예술]

 

온라인 미디어와 문화예술의 상승효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존에 있던 독자층보다 더 넓은

부류의 사람들도 예술가의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온라인 미디어는 콘텐츠의 다양화로

즐길 수 있는 장르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일반인에게 난해한 현대무용을 하는

모든컴퍼니는 온라인 미디어의 확산성을 절실히

느꼈다. 2021년 제작한 ‘모든 투어’가 온라인을

통해 영국의 한국페스티벌에 초청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모든컴퍼니 대표 김모든 씨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공연 외에 온라인미디어에

활용하는 댄스필름을 꾸준히 제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온라인 그 이상의 예술]

 

언제나 과학 기술의 발전은 문화예술 트렌드를

바꾸는데 기여를 해 왔다. 미술사조를 바꾸고,

새로운 문화예술분야를 이룩하기도 하였다.

21세기, SNS발달과 과학발전은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만들었고,

많은 예술가들이 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작품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텐트 영화제가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메타버스 세계로 텐트 영화제를 끌어온

스튜디오 요그는 메타버스 텐트 영화제를 통해

기존에 만났던 관객이 아닌 해외관객까지 만나는

놀라움을 경험했다. 이제는 메타버스를 통해

’텐트 영화제‘를 개최하겠다는 스튜디오 요그!

 

그들을 통해 메타버스를 통한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알아본다

 

이 밖에도 시각예술부터 공연예술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온라인미디어가 문화 예술계를 어떻게

변화 발전시키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본 방송은 2023년 2월 10일

KBS1TV 밤 10시50분 다큐 온에서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3년 2월 10일

(금) 밤 10시 50분 KBS1TV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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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마리 젖소의 특별한 비행,

나눔의 가치를 싣고 네팔에 가다

 

어린 젖소 101마리가 네팔행 비행기에 오른다

네팔의 시골마을로 이민을 떠나는 젖소들

비행기로 여덟 시간, 화물차로 열 시간

과연 젖소들은 무사히 여정을 마칠 수 있을까?

 

101마리 젖소가 네팔에 가는 이유는?

 

1. 101마리 젖소가 비행기를 탄다?

한국에서 네팔까지 전일정 밀착취재

 

유난히 추웠던 지난 12월, 화성의 한 목장에선

방역작업이 한창이다. 톱밥 깔짚도 푹신하게

깔았다. 물 온도 18도를 유지하는 열선이 깔린

물통, 최고급 사료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40년 넘게 젖소를 키워 온 목장주와

방역 전문가, 50년 경력을 가진 수의사도

출동했다. 이들이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손님은,

다름 아닌 어린 젖소들! 무려 101마리다.

이래봬도 전국의 농장에서 혈통과 건강상태를

확인해 뽑힌 젖소들이다. 젖소들이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비행기를 타고

네팔로 이민을 가기 때문.

 

 

 

 

생우가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건

우리나라에선 처음 있는 일! 더구나

카트만두 공항 사정으로 젖소는 화물기가

아닌 여객기에 태워야 한다.

 

젖소 승객이 처음인 항공사 운송담당자들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적절한 기내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젖소가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와

산소 양을 따지고 무게를 계산해 젖소 승객 수를

결정한다. 젖소를 실은 케이지 제작도 관건.

해외 동영상을 분석하고 끊임없이 테스트를

하며 수정작업을 이어갔다.

 

101마리 젖소 특급 수송 작전은 과연,

무탈하게 성공할 수 있을까?

 

2. 젖소가 네팔에 가는 이유는?

 

네팔은 세계 최빈국에 속한다. 전체 인구의

약 80%가 농촌에서 살고 있는데 대부분

우유를 짤 소를 키우고 있다. 네팔에서는

그만큼 낙농업이 중요한 산업이다. 전국에

약 750만 마리의 젖소가 있는데, 문제는

우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2021년 네팔 정부는 우리나라에

젖소를 요청했다. 네팔의 토착 젖소와 비교했을 때

우리 젖소의 연간 마리당 산유량은

10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젖소를 주목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불과 70년 전에는 우리도

낙농 불모지였다. 목초지가 부족한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한 ‘한국형 젖소’가 네팔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본 것.

 

우유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신둘리 마을 주민들은 우리 젖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열한 살 스리자나 팅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우유를 짠다. 우유를 팔아 번

돈은 우리 돈으로 15OO원 정도. 선생님이 꿈인

스리자나 팅은 더 많은 우유를 만들어 줄

한국 젖소가 큰 선물이다.

신둘리 마을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예고 영상 

 

 

3. 세계5위의 K-낙농,

그 시작은 ‘노아의 방주 작전’으로부터

 

한국 젖소의 우유 생산량은 세계5위로

낙농 선진국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우리 낙농산업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그 시작에는 ‘노아의 방주 작전’이 있었다.

젖소 떼를 몰고 초원이 아닌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넌 목동들이다.

 

6.25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한국에 이들이

왔었다.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헤퍼 인터내셔널이

주도한 가축 보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헤퍼 인터내셔널은 1952년부터

1976년까지 3천200여 마리의 가축을

한국에 보냈는데 여기에 젖소 897마리도 있었다.

 

항해하는 목동은 약 300여명이 동원됐다.

수송선 마다 20여 명이 동승해 약 7주간

가축들을 돌봤다. 목동 역할을 했던 넬슨 목사는

당시 상황을 일기로 남겼다. 당시 기록을 공개한다.

 

낙농업의 시작, 젖소를 데려온 항해하는

목동 이야기를 만나보자.

 

 

 

 

4. 크라우드 펀딩과 어머니의 유산 등 기부행렬

 

원조 받는 젖소 수혜자였던 이재복 씨는

당시 젖소 두 마리를 받아 목장을 시작했다.

현재는 아들이 목장을 이어 받아 젖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두 마리 젖소가 네 마리가 되고,

다시 여섯 마리가 되면서 자식을 먹이고

공부시킬 수 있었다는 이재복 씨.

아들 농장에서 가장 건강한 젖소를 기부했다.

 

40년 젖소를 키운 목장주는 네팔 근로자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가장 아끼는

젖소 5마리를 선뜻 내놓았다.

 

어머니의 유산을 기부한 딸도 있다.

남몰래 선행을 이어온 어머니 발자취를 따라

뜻을 이어가기로 한 것. 50마리 젖소를 기부했다.

쿠키를 만들어 판 돈을 모은 고등학생들,

그리고 멀리 미국에서도 클라우드 펀딩에

참여했다. 농가와 기관들도 동참을 했다.

101마리 젖소는 이렇게 모아졌다.

 

5. 네팔 시골마을에 젖소떼가 떴다!?

 

8시간 비행을 마치고, 화물차로 10시간을

달려 온 네팔 신둘리 마을. 대이동을 마친

젖소들이 마을 공터에 우르르 쏟아졌다.

마을 주민들과의 첫 대면식은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밧줄로 만든 굴레고삐를

젖소에 끼우느라 달리고 넘어지고... 생각보다

덩치가 크고 빠른데다가 힘도 좋은 한국 젖소가

당황스러우면서도 만족감이 크다. 살림 밑천이

될 젖소들이기에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다.

‘스리자나 팅’의 가족도 젖소 두 마리를 받았다.

다음 날,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우사를 찾은

스리자나 팅, 빨리 젖소와 친해지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새 젖소 식구를 맞이한 ‘스리자나 팅’을 만나보자.

 

■방송일시 : 2023년 2월 3일(금)

밤 10시 50분 KBS1TV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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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0.1%를 향한 도전

 

“30년 전에 대한민국이

IT 강국이 될지 누가 예상했습니까?

바이오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바이오 업계에서 0.1%보다도

희박하다고 말하는 신약 개발의 확률.

그 0.1%의 기적을 꿈꾸며

세상을 바꿀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이언스 앙트레프레너가 필요하다

 

팬데믹을 겪으며 방역과 진단 분야에서 품질과

인프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바이오.

 

하지만 K-바이오의 현재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1990년대부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바이오산업에

과감히 뛰어들어 K-바이오를 개척한 이들이 있다.

 

김종성 대표 / 미 랩센트럴 최초 입주 한국 기업

고종성 대표 / 美 보스턴 신약 개발 기업

서정선 회장 / 글로벌 유전체 분석 및 헬스케어 기업

최의열 대표 / 체외 진단 기업

모상현 대표 / 식물 세포 개발 기업

 

바이오 연구자이자 기업가인 이들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과학 기술과

기업가 정신의 만남’은 어떤 의미일까?

 

 

 

 

또다시 팬데믹은 온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또다시 올 것이라는

세계의 경고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K-바이오 연구자들에게서 신년,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희망찬 메시지를 들어본다.

 

● 보스턴에서 34년째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왜 바이오 기업을 창업했을까?

 

“지금 보스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보스턴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김종성 교수는 교수실 창밖의 풍경에 주목했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조용했던 보스턴에

초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것을 보고

변화를 직감한 것이다. ‘보스턴에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구나’ 그리고

김 교수는 결심했다. 저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내가 직접 보겠노라고.

 

그렇게 바이오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던 중

2017년 한국의 저명한 과학자, 권익찬 박사를

만나 그가 연구하고 있는 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하는데...! 바이오 벤처 기업가를 꿈꾸거나

혁신적인 과학 기술을 성공적으로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과학자들이 꼭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 보스턴 현지의

김종성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예고 영상 

 

 

● 신약 개발 두 번의 성공 신화를

가능하게 한 비결은?

 

“위기는 언제나 기회였다.”

 

0.1%의 확률이라는 신약 개발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고종성 대표. 국내 대기업 ‘L’회사에서

신약 연구소장 재직시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속에서도

보스턴으로 건너가 연구에 매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까지 개발했다.

K-바이오 성공 신화로 불리는 그가 이렇게

신약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약 주권, 의료 주권을 가진

나라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치료받을 적기에 치료제를 제공받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약 개발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기회는 바닥에 있었다고 말하며.

위기에서 희망을 발견해 온 고종성 가

들려주는 신약 개발의 성공 비결에 주목해 본다.

 

●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 한다.

미래사회를 겨냥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로

세계가 주목하는 유전체 분석 기업이 되기까지

 

“DNA가 세상을 구할 것이다.

그 말을 따라가보기로 과감히 결심했죠”

 

2000년 세계 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

하지만 당시, 의료 선진국들 중심으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후발주자 대한민국은

백의종군해야만 했던 상황. 당시 의과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서정선 교수는 의사로서

과학자로서 이런 시대적 흐름을 뒤따라 잡기 위해

과감하게 유전체 의학 연구소를 만들고,

창업까지 도전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 테크는 연구만이 답이라는 믿음으로

네이처에 잇따라 논문을 발표하며 기술에 대한

신뢰로 회사를 성장시켰고, 글로벌 정밀 의학의

선도 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견고히 다지게 된다.

서정선 회장의 최종적인 꿈은 모든 인류가

유전 정보로 치유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는데, 서정선 회장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 단 한 방울의 피로 알아낸다.

틈새를 노린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다

 

1998년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최의열 대표는 우수한 제자들이 취업을 못해

좌절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과감히

창업을 결심한다. 당시는 한국이 바이오

불모지였던 시절, 효과적인 혈액 진단기기를

개발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막상 시장에

나와 보니 글로벌 혈액 진단 기업들이 이미

세계 시장을 장악한 상황. 그는 곧바로 방향을

틀어 적은 양의 혈액샘플로, 수 분 안에 빠르게

진단하는 체외 진단 시장을 겨냥했다.

 

“한 살짜리 아기에게서 피를 뽑으려면

숙련된 의료진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의사도 울고, 엄마도 울고, 간호사도 웁니다.

아주 적은 양의 피로, 쉽게 검사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도전했고, 성공했죠”

 

최의열 대표의 다음 도전은 신약 개발에

진단기기 분야를 연결 하는 것! 신약이

체내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진단기기를 통해

진단해 가면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가 말하는 체외 진단 시장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 이제는 식물 세포다.

아무도 눈 돌리지 않던 식물 세포의 무한한 가능성.

식물 세포에서 신약 개발까지!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식물 세포는 미래다”라고 외치며

오뚝이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이 있다. 바로

모상현 대표다. 아무도 식물 세포에 주목하지

않을 때 뚝심으로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는

식물 세포주 설계 기술을 이용하여

개체 복원 프로젝트에 착수, 불과 5년 만에

북극의 멸종 위기 식물 3종을 복원하면서

바이오 업계에 주목을 받게 된다. 식물 세포

연구가로서 최종 꿈은 식물 세포를 이용한

항체나 백신 등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는 것!

 

“식물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사람에 감염하지 않아요

식물 세포를 잘 키워서 화장품이 됐든지

약이 됐든지 그러한 물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가 있습니다”

-‘S’대 생명과학부 최성화 교수-

 

식물 세포를 사용한다는 것은 동물 세포 중심의

바이오 연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는데, 식물 세포가 가진 놀라운

힘은 과연 무엇일까.

 

● K-바이오 대표 주자들이

신년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오징어 게임이나 BTS와 같은 일이

바이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전체 분석 기업 서정선 대표-

 

IT 산업에 삼십 년 동안 투자한 것처럼,

바이오산업에도 삼십 년을 투자해야 한다는

K-바이오 대표 주자들... K-바이오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자신의 뒤를 따라올 사람들을 위해,

누구도 밟지 않은 눈 덮인 들판을 조심조심

성심을 다해 내딛고 있는 이들이 전하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 방송일시 : 2023년 1월 27일

(금) 저녁 10시 50분 KBS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글 : 여근희

■ 내레이션 : 박정자(배우)

■ 연출 : 장지훈 ■ 제작사 : ㈜이에프지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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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설 기획

화가의 여행 가방

 

신안 앞바다의 섬들을 3년째 여행하며

섬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섬마을을 ‘살아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고 있는 화가가 있다.

화가 안혜경(58세) 화가가 그 주인공이다.

 

그녀의 발길이 머무는 섬에는

사라져 가는 ‘고향 풍경’이 있고

전형적인 우리네 ‘어머니들의 얼굴’이 있는가 하면

섬 안에 갇혀 있는 ‘정지된 시간’과

주목받지 못한 채 ‘잊혀진 역사’가 있다.

 

고향의 풍경과 부모님들이

그리워지는 설날을 즈음하여..

화가의 섬마을 여행에 동행하며

소멸해 가는 시간 속에 우리가

기억하고 싶어 하는 ‘고향의 모습’과

그녀의 화폭 속에서 비로소 ‘주인공’이 된

‘우리네 어머니’들의

골 깊은 삶의 역경과 ‘인생 스토리’를 들어본다.

 

 

 

 

▶내 고향 섬마을

-“화가는 왜 가방 하나 들고 이곳에 왔을까”

 

신안군 자은도에는 작고 오래된 방앗간이 있다.

이곳에서 어머니들은 설에 올 자식들을 기다리며

가래떡을 뽑고, 기름을 짜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제는 사라져 가는 풍경. 그러나 이곳은

누군가의 ‘고향’이었고, 또 누군가에겐

‘친정’이었으며, 어느 누군가에겐

‘유년의 기억’이 서려 있는 곳이다.

 

설 대목을 맞아 북적이는 이곳에 화가가 출장을

왔다. 안혜경(58) 화가는 이곳에서 사라져 가는

고향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어머니들의 인생살이를 녹음하여,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글로 써서 전시한다.

이름하여 섬마을 <움직이는 미술관>

(노매드Nomad 미술관) 프로젝트다.

 

화가의 화폭에 담긴 사라져 가는 것들, 아쉽기에

붙잡고 싶은 우리네 ‘고향의 풍경’은 어

떤 모습일까. 그녀가 기록한 자은도 풍경을 통해,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의 모습을 반추해 보고,

소멸해 가기에 더욱 소중한 기억과 가치에 대해

성찰해 본다.

 

▶고향의 역사를 기억하는 곳 <쌍샘 점방>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드라마’가 연출된다.”

 

신안군 안좌도에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쌍샘 점방>이 있다. 이곳에서 화가는 라면을

끓여 먹고 막걸리를 마시며 마을 사람들과의

이웃이 된다. 이곳에선 누군가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또 누군가의 소식에 배꼽 빠지게 웃는다.

살아 있는 ‘인생 드라마’의 현장이다.

 

화가는 바로 이런 풍경을 기록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녹음하고, 살아 있는 어머니들의

얼굴을 그린다. 화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섬마을 사람들의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섬사람들의 ‘희로애락의 드라마’를 담아보고,

화가의 화폭에 담긴 고향 사람들의

자화상을 만나본다.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굉장히 역동적이에요.

다이내믹하죠.

그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살아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들.

바로 그럼 어머니들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화가 안혜경(58)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초상’

-“살아 있는 ‘인생 아카이브’입니다.”

 

화가는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안혜경(58) 화가의 가장 큰 역할은

섬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어머니들은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인생사 굴곡진’ 이야기들을 시시콜콜 털어놓는다.

 

 

 

 

“내 인생 다 받아 적으면 소설책 3권은 나와”로

시작되는 어머니들의 길고 긴 이야기. 남편이

바람을 피워 새살림 차렸다는 얘기,

시어머니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 도망가고

싶었다는 사연,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해보지 못한

사연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어머니들은 이 과정을 통해 오래 묵혀왔던

‘마음의 짐’을 털어 내고, 스스로 ‘치유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도 모른다.

 

누군가 들어 주려 하지 않았고, 어머니들

스스로도 내 새울 것 없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화가를 통해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오고, 도화지 위에서

주인공이 되며, 의미를 갖는다.

자식들도 미처 몰랐던 어머니들의 속 깊은 이야기.

그것은 과연 무엇일지... 귀 기울여 들어 본다.

 

▶이름 없는 이들을 위한 ‘본명 선언’

-“부모님들의 얼굴과 이름의 가치를

찾아주는 일입니다”

 

화가가 만난 수 백 명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대부분 자신의 얼굴이 주름지고 볼품없다고

생각한다. 이름 또한 촌스럽고 내세울 것이

없다고 여긴다. 광주리 머리에 이고 발품을 팔아

살림 밑천을 마련했던 어머니. 남동생 다섯 명을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은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큰 누나. 그러면서도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또 누군가의 며느리로만

불려왔고 심지어 서울 댁, 청주 댁 등의

출신 지명으로 호칭되어 온 우리 시대 어머니들...

 

그래서 화가는 그림을 그린다. 어머니의

가장 빛나는 표정을 포착해 그림을 그리고,

전시장에 걸어 준다. 그리고 그림 옆에

손공례(86), 김광심(84), 박선자(72),

박수례(76)등과 같이 그들의 본명을 써서

이름을 불러준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의

얼굴과 그들의 이름이 갖는 ‘가치와 의미’를

찾아주기 위함이다. 어머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는 수 백 명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그들의 얼굴이 빼곡히 내걸린 전시장 벽면은

그 자체로 ‘인생 아카이브’가 된다. 그것은

수많은 부모님들의 인생 스토리로 엮어낸

‘살아 있는 역사’이다.

 

“우리 어머니들을 예쁘게 그려서 전시해 줌으로써

‘그래, 나도 잘 살았어.

내 인생에서 나는 주인공이야‘

어머니들이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화가 안혜경(58)

 

■ 방송일시 : 2023년 1월 20일

(금) 저녁 10시 50분 KBS1TV

■ 프로듀서: 최용수 ■ 글·연출 : 임미랑

■ 내레이션: 강애심(배우) ■ 제작사 : 지을작作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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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마음여행, 나를 만나다

 

너나없이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없다. 특히 코로나의 유행과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 몸과 맘이 피폐해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무너지는

정신을 일으켜보려 노력한다. 그 노력 가운데

하나가 명상이다. 명상의 본고장인 아시아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명상에 대한 관심이 폭발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명상은 종교와

상관없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트랜드가

되었다. 명상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보통 사람이 도달 가능한 경지는 어디까지이며,

우리는 명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명상법과 명상을 통해 생기는 내적 변화를

살펴보고, 비물질적인 마음이 물질적인

우리 삶에 차지하는 자리와 그 의미를 확인해본다.

 

 

 

 

*핸드폰 속에서 만난 명상의 세계,

사회초년생 박소원

 

대학 홍보과에서 일하는 사회초년생 박소원씨.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업무가 내성적인

그녀에겐 버겁기만 하다. 게다가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님 품을 떠나 시작한 자취생활도

녹록지 않다. 힘든 일투성이지만 인생의

출발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마음만은 커다란

소원씨.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깊어진

그녀에게 작은 돌파구가 생겼다.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서 내려받은 명상 앱으로

혼자만의 명상을 즐기는 일이다. 작은 핸드폰을

앞에 두고 시작한 혼자만의 명상,

과연 소원씨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예고 영상

 

 

*명상으로 내 안의 병을 달랜다,

하태국 요양병원장

 

서울에서 10년째 요양병원을 운영하고있는

하태국원장. 그는 의사가 된 후

의료적 치료만으로 환자를 다 낫게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괴로워했다. 그가 찾은 대안은 바로

명상을 통한 치유다. 그의 병원에선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가 함께 앉아 수시로 명상을

한다. 그는 명상을 통해 환자가 자기 몸의 문제를

인식하고 병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객관적 시선으로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도

가르치고 있다. 과연 우리 몸과 병, 그리고 명상은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 것일까.

 

 

*불교명상을 배우다, 문경 세계명상마을

 

문경 봉암사에서 운영하는 세계명상마을은

일반인들이 불교명상인 참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호흡명상이 일반인들의 명상이라면

참선은 여기에 더해 종교적 깨달음을 얻고

자 하는 명상이다. 참가자들은 핸드폰을 비롯해

일체의 전자기기를 반납하고 며칠간 자발적

고립상태로 들어간다. 앉는 법과 호흡법 그리고

걷는 명상법 등 우리 불교 명상의 모든 것을

배우는 며칠간의 여행. 스님의 지도 속에서

명상에 입문한 사람들이 결국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까.

 

 

 

 

*달리는 명상버스, 뉴욕 BE TIME

세상에서 가장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뉴욕에

움직이는 명상센터가 나타났다. 비타임은 명상

센터를 찾을 시간이 없는 바쁜 도시인들을 위해,

직접 소비자들 곁으로 다가가는 이동형 명

상센터다. 버스 안은 신비로운 조명과 자연의

소리를 닮은 명상악기들로 가득하다. 명상 중

깊은 잠에 빠져버린 사람도 있고 열대의 숲속을

다녀왔다는 사람도 있다. 뉴욕 도심 한가운

데서 펼쳐지는 명상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환자에서 의사로, 의사에서 명상가로,

베를린 의사 한스욕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내과에 근무하는

한스욕은 젊은시절 심장병을 앓았다.

성공확률 50퍼센트인 심장수술을 앞에 두고

갈등하던 그는 한 한국인 스님을 만난 후

용기를 얻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스님을 통해 만난 한국 불교와 명상은

그의 삶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는 환자의 시선으로

병을 바라보고 명상가의 시선으로 삶과 죽음을

이해하려 한다. 서울에서 베를린까지, 베를린에서

뒤셀도르프까지 이어지는 의사 한스욕의 행로를

따라가 보았다.

 

*불교대중화를 이끈

대행선사와 한마음실천공생교육

 

한마음선원의 창립자인 대행선사는 한국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애쓴 불교계의 큰 어른 중 한분이다.

한마음 선원에서는 대중 안거를 통해 일반 대중이

집중적인 참선수행에 참여하고,

한마음공생실천교육을 통해 참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앉고 싶으면 앉고 뛰고 싶으면

뛰고 그곳이 어디든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가

자유를 볼 때 그것이 바로 참선이라던 선사의

가르침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 방송일시 : KBS1-TV 2023년 1월 13일

(금) 밤 10시 50분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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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나는 행복하고 싶다

 

2023년,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니며,

행복을 얻는 길도 하나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과 속도에 따라

일을 선택하고 나아간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일,

요즘 청년들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

 

MZ세대를 대표하는 재재, 그리와 함께 하는

일에 대한 청년들의 솔직 토크!

그리고 일터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

 

“내가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하는 경험들이 나한테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

 

 

 

 

▶ 청년 목수와 평범한 직장인,

이들에게 평생직장이란?

 

이른 새벽 하루를 시작하는 두 청년,

목수 방진재(31) 씨와 직장인 노대윤(32) 씨.

한 명은 아파트 공사 현장에 도착해 연장을 차고,

한 명은 회사에 도착해 컴퓨터 앞에 앉는다.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갖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진재 씨는 자신의 일에 누구보다 만족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목수 일을 할 생각이다.

대윤 씨는 평범하고 안정된 직장에 다니지만,

항상 가슴 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 곧 새로운

도전을 할 계획이다. 과연 이들이 ‘원하는’ 일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들에게

평생직장은 어떤 의미일까.

 

예고 영상 

 

 

“사회가 만들어 놓은 쳇바퀴 같은 삶에서

약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항상 가슴 속에 사직서를 가지고 있죠.

보이지 않는 사직서잖아요.

가슴 속에 있는 사직서가 생겼다가 없어지고,

생겼다가 없어지고.”

 

▶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나서경(22) 씨는 서울에서 어렵게 들어간

스타트업을 그만두고 강화도로 왔다. 이곳에서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도시의 속도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나만의 속도에 맞춘 삶을 살고 있다. 김

도혜(27) 씨는 충청남도 당진에서 양대파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다. 농촌에서 고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일하며 돈도 벌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사서’ 하는 고생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도시에서 성공과 행복을

찾는 시대, 두 사람은 자신만의 리듬으로

지역에서의 삶을 꾸려나간다.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천천히 마련되면 좋겠다.”

 

“누가 시켜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미쳤어요?

난 안 해요’라고 하면서 뛰쳐나왔겠지만

제가 선택하고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거잖아요.”

 

▶ 우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많은 청년들이 ‘좋은 일’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열정을 쏟고 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 정책이 필요한

분야는 일자리, 주거, 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 많아져야 한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좋은 일’이 많아지기 위해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만의 가치와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1월 6일(금) 22시 50분 KBS 1TV

다큐On에서 들어본다.

 

❙방송 일자 : 2023년 1월 6일

(금) 밤 10시 50분 KBS 1TV

❙담 당 자 : 연출/ 이승익, 성창기 작가/ 이혜나

❙제 작 : 이투미디어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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