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마음여행, 나를 만나다

 

너나없이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없다. 특히 코로나의 유행과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 몸과 맘이 피폐해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무너지는

정신을 일으켜보려 노력한다. 그 노력 가운데

하나가 명상이다. 명상의 본고장인 아시아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명상에 대한 관심이 폭발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명상은 종교와

상관없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트랜드가

되었다. 명상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보통 사람이 도달 가능한 경지는 어디까지이며,

우리는 명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명상법과 명상을 통해 생기는 내적 변화를

살펴보고, 비물질적인 마음이 물질적인

우리 삶에 차지하는 자리와 그 의미를 확인해본다.

 

 

 

 

*핸드폰 속에서 만난 명상의 세계,

사회초년생 박소원

 

대학 홍보과에서 일하는 사회초년생 박소원씨.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업무가 내성적인

그녀에겐 버겁기만 하다. 게다가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님 품을 떠나 시작한 자취생활도

녹록지 않다. 힘든 일투성이지만 인생의

출발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마음만은 커다란

소원씨.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깊어진

그녀에게 작은 돌파구가 생겼다.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서 내려받은 명상 앱으로

혼자만의 명상을 즐기는 일이다. 작은 핸드폰을

앞에 두고 시작한 혼자만의 명상,

과연 소원씨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예고 영상

 

 

*명상으로 내 안의 병을 달랜다,

하태국 요양병원장

 

서울에서 10년째 요양병원을 운영하고있는

하태국원장. 그는 의사가 된 후

의료적 치료만으로 환자를 다 낫게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괴로워했다. 그가 찾은 대안은 바로

명상을 통한 치유다. 그의 병원에선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가 함께 앉아 수시로 명상을

한다. 그는 명상을 통해 환자가 자기 몸의 문제를

인식하고 병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객관적 시선으로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도

가르치고 있다. 과연 우리 몸과 병, 그리고 명상은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 것일까.

 

 

*불교명상을 배우다, 문경 세계명상마을

 

문경 봉암사에서 운영하는 세계명상마을은

일반인들이 불교명상인 참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호흡명상이 일반인들의 명상이라면

참선은 여기에 더해 종교적 깨달음을 얻고

자 하는 명상이다. 참가자들은 핸드폰을 비롯해

일체의 전자기기를 반납하고 며칠간 자발적

고립상태로 들어간다. 앉는 법과 호흡법 그리고

걷는 명상법 등 우리 불교 명상의 모든 것을

배우는 며칠간의 여행. 스님의 지도 속에서

명상에 입문한 사람들이 결국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까.

 

 

 

 

*달리는 명상버스, 뉴욕 BE TIME

세상에서 가장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뉴욕에

움직이는 명상센터가 나타났다. 비타임은 명상

센터를 찾을 시간이 없는 바쁜 도시인들을 위해,

직접 소비자들 곁으로 다가가는 이동형 명

상센터다. 버스 안은 신비로운 조명과 자연의

소리를 닮은 명상악기들로 가득하다. 명상 중

깊은 잠에 빠져버린 사람도 있고 열대의 숲속을

다녀왔다는 사람도 있다. 뉴욕 도심 한가운

데서 펼쳐지는 명상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환자에서 의사로, 의사에서 명상가로,

베를린 의사 한스욕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내과에 근무하는

한스욕은 젊은시절 심장병을 앓았다.

성공확률 50퍼센트인 심장수술을 앞에 두고

갈등하던 그는 한 한국인 스님을 만난 후

용기를 얻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스님을 통해 만난 한국 불교와 명상은

그의 삶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는 환자의 시선으로

병을 바라보고 명상가의 시선으로 삶과 죽음을

이해하려 한다. 서울에서 베를린까지, 베를린에서

뒤셀도르프까지 이어지는 의사 한스욕의 행로를

따라가 보았다.

 

*불교대중화를 이끈

대행선사와 한마음실천공생교육

 

한마음선원의 창립자인 대행선사는 한국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애쓴 불교계의 큰 어른 중 한분이다.

한마음 선원에서는 대중 안거를 통해 일반 대중이

집중적인 참선수행에 참여하고,

한마음공생실천교육을 통해 참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앉고 싶으면 앉고 뛰고 싶으면

뛰고 그곳이 어디든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가

자유를 볼 때 그것이 바로 참선이라던 선사의

가르침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 방송일시 : KBS1-TV 2023년 1월 13일

(금) 밤 10시 50분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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