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875회 미리보기

 

단 것을 끊어보니

 

디저트부터 집밥까지 맛있는 음식에 설탕

은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더구나 우리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음식들이 점점 더 달아지고

있다. 하지만 달콤함은 우리 건강을 송두리째

흔든다. 특히 쉽게 단맛을 내는 설탕은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돼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진다.

 

달콤한 맛의 치명적 유혹, 단 음식을 끊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단 음식에 중독된 4명의 참가자와 함께

2주간 단 것 끊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입에 달지만, 몸에는 쓰다!

 

박호연(63) 씨의 요리엔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있다. 바로 설탕이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메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양의 설탕을 넣는다.

음식이 달지 않으면 맛이 없다는 호연 씨.

그녀의 건강은 괜찮을까? 검사 결과

고도비만으로 체중 조절이 필요한 상태였다.

또한 약으로는 충분히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식습관 개선이 필요했다.

 

 

 

 

당뇨 판정을 받을지 20년이 넘었다는

이정윤(59) 씨. 현재 주사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다. 나름대로 식단 관리 중이지만

혈당이 떨어지지 않아 고민이라는 정윤 씨.

식단분석 결과 권장량보다 약 2배 이상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었다.

 

■ 끊어내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 당 중독

 

장학순(41) 씨의 식탁에는 탄산음료가

빠지지 않는다. 학순 씨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탄산음료를 즐긴다. 배가 불러도

헛헛한 기분에 간식을 계속 찾게 된다는 학순 씨.

학순 씨는 40대의 나이에 당뇨 판정을 받게 됐다.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장윤숙(66) 씨. 커피 한잔에 설탕 3스푼은

꼭 넣는다. 그리고 외식 후엔 반드시 빵집에

들러 달콤한 빵과 시럽 가득 넣은 라떼를

먹는다. 단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알지만 습관처럼 먹게 된다는 윤숙 씨.

그녀가 계속해서 단 음식을 찾는 이유는 뭘까?

 

설탕과 같은 단순당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내린다.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이때 우리 몸은 떨어진 혈당을 다시

올리기 위해 달콤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당 중독에 빠지는 것이다.

 

■ 오직 단 하나! 단 것만 끊었을 뿐인데

 

단맛에 빠진 4명의 참가자와 2주간 단 것을

끊어봤다. 달콤한 커피를 즐겼던 윤숙 씨.

그녀는 난생처음 설탕 없는 블랙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음식이 달지 않으면 맛이 없다던

호연 씨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요리했다. 2주 뒤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사례자 모두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대사 지표가 좋아졌다.

 

당은 인체에 필요한 주요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당을

섭취해야 할까? 가공식품 속 당은 멀리하고

간식은 적정량의 과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을 섭취할 때 설탕처럼 혈당을

급속하게 올리는 단순당보다 통곡물과 같은

복합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주간의 단 것 끊기 프로젝트! 그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과도한 단순당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프로젝트 후

변화한 모습이 26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방송일시 : 2023년 7월 26일 22:00 KBS1TV

연출 김강수 / 작가 김양희, 최수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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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74회 미리보기

 

벼랑 끝 폐암 4기, 싸워볼 만하다

 

‘사망률 1위 암’ 폐암의 5년 이상 생존율은

36%에 불과하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1%인 데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게다가 10명 중 4명이 말기인 ‘4기’에

발견될 만큼 치명적인 암이다.

 

‘폐암=흡연자의 병’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폐암 환자의 흡연자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비흡연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담배를 피워본 적 없다고,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비흡연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무엇이며,

폐암 장기 생존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담배도 안 피던 제가, 폐암이라고요?

지난 5월, 갑작스럽게 폐암 4기를 진단받은

이선자 씨. 증상이 급격히 나빠져 종양을

발견한 지 한 달 만에 튜브에 의존해 호흡하게

되었다. 뇌척수막까지 암이 번져 몸을 가눌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없다. 술·담배를 하지 않았고,

얼마 전까지 헬스를 다니며 건강한 일상을

누리던 이선자 씨의 폐암 진단에

가족들은 충격이었다. 이수옥 씨 역시 평생

담배를 피워본 적 없는 비흡연자였지만,

지난 6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폐암을

진단받았다. 담배를 가까이하지 않았기에

누구보다 폐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던 환자들,

비흡연 폐암의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폐암, 가장 두려운 건 뇌 전이

폐암은 진단이 늦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되는 까다로운 암이다. 특히 뇌로 쉽게

퍼지는 특성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2개월 이상 생존이

어렵다. 폐암이 무서운 이유다.

이상찬 씨는 뇌 전이와 뼈 전이가 극심한

상태에서 4기 폐암을 진단받았다. 항암치료 도중

뇌종양이 11개까지 늘어날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 두개골을 절제하여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개두술 대신, 국소 방사선을

통해 뇌의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법이

진행됐다. 뇌 전이를 빠르고 안전하게

다스릴 수 있는 치료법을 소개한다.

 

■ 1%의 확률도 잡아내는 표적 치료법

 

한미자 씨는 13년간 폐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수년간 90회 이상 방사선 치료를 받고,

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이

온몸에 남았다. 그러다 조직 검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여 표적항암제를 복용할 수 있게 되었다.

10년 전만 해도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표적인자는 고작 2개에 불과했지만,

10년 사이 9개까지 늘어났다.

폐암에 맞설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훨씬 다양해진 것이다. 폐암 치료의 열쇠,

최신 표적 치료법을 알아본다.

 

■ 폐암 생존율 3배 증가시킨 면역항암제

 

김도현 씨는 30대 젊은 나이에 4기 폐암을

진단받았다. 표적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아

한계치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고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치료조차 없었다.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적으로

면역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7cm나 됐던

커다란 폐종양은 이제 측정이 안 될 정도로

사라졌다. 면역항암제의 놀라운 효과였다.

면역항암제 개발로 ‘초기’ 폐암 환자들만

수술할 수 있다는 공식도 깨졌다. 폐암 3기를

진단받은 전해엽 씨는 수술을 앞두고

면역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면역항암제로

암 크기를 줄여서 수술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임상시험에 참가했다. 수술 효과는 어땠을까?

 

말기 폐암의 벼랑 끝에서, 장기생존이라는

희망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일시 : 2023년 7월 19일 22:00 KBS1TV

연출: 강민채 / 작가: 김해연 민하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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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73회 미리보기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전국에서 불고 있는 맨발 걷기 열풍!

산과 숲, 바닷가, 그리고 도심 공원에서까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이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운동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든

맨발 걷기의 매력을 알아본다.

 

발에 닿는 시원한 감촉, 흙의 기분 좋은 질감,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

맨발로 걸으면 보이고, 느껴지고,

달라지는 것들. 맨발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건강”을 꼽았다.

과연 맨발 걷기는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 걷기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 신발을 벗어 던진 사람들

 

6년 전 암 수술을 받은 뒤 항암 치료로 인한 극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는 김현정(가명) 씨.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던

그녀에게 또 다른 고통이 찾아왔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걷기는커녕 발을 딛기조차

힘들었다는데... 걷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선택한 것은 맨발이었다. 과연 맨발 걷기는

그녀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매일 아침 혈압을 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정학 씨. 3년 전 대장암 진단 이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혈압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건강을 찾기 위한

운동을 고민하던 이정학 씨는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 걷기를 택한 이유가 있다는데...

 

과연 맨발 걷기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에 비해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다양한 실험을 통해

맨발 걷기의 효과를 검증해 본다.

 

■ 발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

 

맨발로 국내외의 산을 등반하는 맨발의 청춘,

박석주(72) 씨. 맨발 생활 20년째 지금껏

성인병 하나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맨발 걷기로 단련된 박석주 씨의

두 발은 어떤 상태일까?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은 전신 건강의 뿌리다. 우리의 건강을

지탱해 주는 발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

발 건강의 핵심, 풋 코어 근육에 주목하라!

발 근육을 자극하는 맨발 걷기 효과의 비밀을

살펴보고, 튼튼하고 탄력 있는 풋 코어를

기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는 54명 참가자를

모집하여 100일간의 맨발 걷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이들 중 대사 질환, 비만 등 건강 개선이 필요한

3인을 선정하여 4주간 관찰해 봤다.

하루 한 시간의 꾸준한 맨발 걷기는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4주간의 맨발 걷기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를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해 보고,

누구나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을 알아본다.

 

방송 일시: 2023년 7월 12일 22:00 KBS 1TV

연출: 고명현 / 작가: 이소정, 박지우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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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72회 미리보기

 

희망이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이 가려워

긁으면 가려움이 몇십 배로 커지고,

긁다 보면 피부에 상처와 피가 난다.

그 아픔과 고통은 꼭 고문받는 느낌.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을

혼자 겪는 전쟁이라고 비유하곤 한다.

 

이 극심한 피부염과의 전쟁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치료법과 관리법을

6월 28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아토피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아토포스(Atophos)다. 이는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등의 의미로 이름처럼 정확한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면역, 환경, 정신적 요인 등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아토피 피부염과의 전쟁

 

아토피 피부염 병변은 주로 얼굴·목·팔·손 등

눈에 보이는 부위에 생기는데 특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청소년 환자들은 자신감이 낮아지고 대외활동,

교우관계 등이 위축되기 쉽다.

심한 가려움증으로 수면장애 또는 우울 증상,

심리적 위축을 겪는 환자들도 많다. 반복되는

고통과 우울감은 환자 개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 신약 개발로 인한 치료제의 확대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충분한 보습과 환경관리는 기본적인

치료이지만 검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그에 맞는 적극적인 치료로

스테로이드제나 생물학적제제 등의 처방이

이루어진다. 최근 개발된 두필루맙(성분명)과

JAK억제제는 특정 면역세포를 목표로 하여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면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병용만으로 이뤄지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 치료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 치료의 또 다른 관문, 경제적인 부담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는 많아졌지만, 치료제가 있음에도

금액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 경우도 있다.

생후 22개월 지한이의 경우가 그렇다.

두필루맙(성분명) 주사의 산정특례 기준이

완화되어 만 6세 이상 환자까지 보험 범위가

확대되었지만 22개월인 지한이에게는

해당하지않기 때문이다. 효과가 좋아

치료를 멈출 수도 없어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하다.

 

■ 내 피부를 인정하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보습과 깨끗한 환경, 심신의 안정이다.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약으로 치료의 폭이

넓어진 아토피 피부염.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법과 치료법을 파헤쳐 본다.

 

방송일시 2023년 6월 28일 22:00

 

연출 전흥렬 / 작가 김지영, 김정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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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어느 독립운동가의 부전자전기(父傳子傳記)

 

원산 3.1만세운동의 주역인, 독립운동가 이가순

세브란스 의전 출신의 아들 이원재

망국의 한을 품고 조국을 떠난 아버지와

고학으로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아들의

눈물겨운 20년만의 해후!

 

고양시에서는 매년 봄, 독립운동가 이가순과

그의 아들 이원재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황해도출신의 이들 부자를 경기도 고양시가

추모하게 된 데에는 숨은 감동스토리가 있다.

 

독립운동가 이가순은 젊은 시절 독립운동에

뛰어 들고자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동생에게

맡긴 채 러시아 연해주로 떠난다.

본명인 이치현을 버리고 이가순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면서 연해주의 중심 한인단체인 권업회와

더불어 민회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교민들을

정착시키고 광복군을 키우면서 20년간 왕성하게

활동한다. 그러던 중 일제의 감시망이 좁혀오자

비밀리에 원산으로 잠입하여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연결과 자금공급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고향에 두고 온 장남 이원재는 어머니의

지극한 뒷바라지 덕분에 서울의 태극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지만 극심한 가난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학업이 중단된다. 다행히

해주를 돌던 선교사의 눈에 띄어 다시

배제학교를 거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다.

당시 그의 뒤에는 그를 아들처럼 돌봐준 당대의

영웅 노백린장군이 있었다. 노백린의 자녀들을

위한 가정교사로 일하던 그는 큰딸인

노숙경과 결혼을 하고 당당히 의사 면허를

취득해서 원산에 있는 기독병원으로 부임한다.

 

그곳에서, 아들 앞에 나서 면목이 없는

아버지 이가순과 아버지를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20여 년을 달려온 아들의 눈물겨운

해후가 이루어진다. 이후 노백린이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이가순과 이원재는 잠시나마

원산에서 행복한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해외에서 오래 독립운동을 한 경험이 있는

이가순은 고향의 후배이기도 한 노백린 장군을

돕기 위해 아들 부부를 중국으로 보낸다.

 

예고 영상 

 

 

하지만 그 직후 원산 3.1운동을 주도했던

이가순은 고령의 몸임에도 최고형을

언도받는다. 한편 하얼빈의 이원재는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막대한 자금을

노백린 장군에게 지원하여 독립운동과

광복군 양성을 돕는다. 이원재가 다시

귀국한 것은 1924년. 아버지의 권유로

강릉에 정착한 이원재는 1927년 신간회가

발족하자 아버지와 나란히 원산과

강릉 신간회 대표가 되어 독립운동을 계속해나간다.

 

농촌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전 재산을 쏟아부어 행주벌에 수로를 놓다

일제의 폭압도 멈추지 못한

이가순 이원재의 농민 살리기

 

그즈음 이가순은 함께 원산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 오화영 목사를 통해 고양농촌의

처참한 상황을 알게 된다. 일제의 강제점령이

길어질 것을 예감한 이가순, 이원재는 민족이

잘 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수리사업을 통해 고양군의 농민들을

살리기로 결심한다. 이가순과 이원재는

사재를 털어 수리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지역 농민들과 유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1933년, 이가순, 이원재 부자는 상습범람지역

인 고양의 한강변 땅을 사들인다. 그리고

한강변에 제방을 쌓아 범람을 막는 한편

행주산성 인근의 산을 뚫고 한강물을

끌어들여 논에 물을 공급한다. 처음에는

불과 2.,3킬로미터로 시작된 농업용수 공급은

확장을 거듭해 불과 몇 년 만에 고양시

농지의 절반에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가순은 수리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던

1943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이원재와 고양농민들은 더 이상 개인의 돈으로

수리사업을 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하고,

조선총독부의 인가를 받아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한다. 수백 장에 이르는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해방이 되었던 1945년 봄에 인가를

받는다. 이때 받은 보조금은 무려 150만원,

10년간 이원재가 투자한 돈의 4배 가까운

보조금으로 이원재는 고양의 수리사업을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나간다.

 

고양군은 소작농이 지주가 되는

기적의 현장이 되고

전국 제일의 농협으로 성장하다.

매년 4월 7일, 이가순 부자를 기억하는 고양시민들

 

이가순은 독립을 보지 못하고

1943년 7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농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사로,

수리조합장으로 십 오년 가까이 일했던

이원재는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 초,

6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는 농민들의 주도로

고양군 사회장으로 치러졌다.

 

그 사이 소작농이던 고양의 수리조합

소속 농민들은 해방 후 토지개혁을 통해

농지를 분배받게 된다. 내 땅이 있는 농민이

된 것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고양군의

농촌은 전국에서 가장 재무구조가 든든하고

활력있는 농협으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난세에 태어난 이가순 이원재 부자는

평범한 아들과 아버지로서의 행복은 누리지

못했다. 특히 이가순에게 이원재는

늘 미안하기만 한 아들이었다. 이가순은

독립운동을 하느라 아들이 어렸을 때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결혼식에도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 원재는

의사로서 활동하며 평생 아버지의 독립운동을

함께 했다. 칠순을 바라보는 아버지가 갑자기

농지개척을 하자고 할 때에도 그는 필요한

재정은 물론 장비 구입 및 조합 결성 및

까다로운 농지 등록에 이르는 모든 어려운 일을

감당하며 아버지와 함께 했다. 이가순,

이원재 부자는 열심히 일해서 모은 재산을

모두 독립자금과 가난한 이들의 구제를

사용했고 자녀에게 한 푼도 물려주지 않았다.

 

해마다 4월 7일이면 고양시 씨족 대표들이

모여 이가순에게 감사제를 올린다. 세상은

그들의 존재조차 모르지만 벌써 80년째

이가순과 이원재를 생각하는 추모제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들의 소원은 단 하나,

나라 잃은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난 이들 부자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이다.

 

다큐온 <어느 독립운동가의 부전자전기>는

한 순간의 열정이 아닌 평생의 삶과 희생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한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 대한민국의 삶이 어떤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왔는지, 또한 참다운 독립운동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끝)

 

■ 방송일시 : 2023년 6월 17일

(토) 밤 10시 25분 KBS1TV

■ 프로듀서 : 송철훈

■ 작가 : 이소윤

■ 연출 : 이시우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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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지역의 부활

365일 꽃이 피는 섬

 

‘사계절 꽃이 피는 섬’, 1년의 기록

황무지 돌섬은 어떻게 ‘희망의 상징’이 되었나.

 

‘지방 소멸’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에서 펼치고 있는 이른바

<1섬 1꽃 정원 사업>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안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각 섬별로 주제가 되는 꽃과 나무를 심고,

그와 어울리는 컬러를 부여해

각 섬의 정체성을 만드는 한편

신안군 일대를 “1년 내내 꽃이 피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①아름다운 자연, ②고유한 이야기(스토리텔링),

③매력적인 컬러 마케팅.

이 3가지가 결합된 ‘꽃과 나무 그리고

컬러의 실험’.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시대의

‘희망적 모델’을 모색해 본다.

 

 

 

 

▶보라색, 지역 부활의 상징이 되다

-“보라색 옷을 입고 오시면 무조건 무료입니다”

 

지난 2021년 12월 2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반월도와 박지도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다. 미국 <CNN>은

퍼플 섬을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평가했고,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

<프로지벤>에서도 퍼플섬을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꼽았다. 100여 명의 노인들이

거주하는 이 작은 섬이 세계 유수의

관광지들을 제치고,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20년에 개방된 ‘퍼플섬’에는 반월도-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를 중심으로,

5월에는 라벤더, 10월에는 아스타 국화가

군락을 이루는 ‘보라색 정원’이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장신구를 착용하면 무료입장’이라는

이벤트를 벌자, 그것이 SNS를 타고 입소문이

번지며 또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었다.

덕분에 2022년 한 해 약 38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아이들과 젊은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섬이

SNS의 명소가 되고, 주민들의 소득까지

올리는 섬으로 부활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보라색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는

퍼플섬의 오늘을 조명해 본다.

 

예고 영상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한다

-“섬 할머니의 수선화 사랑”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역을 부활시키고,

관광산업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이른바 ‘스토리텔링’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수선화의 섬’ 선도다.

 

선도에는 지난 2018년부터

현복순(93세) 할머니가 집 주변에 수선화를

가꾸고 있었다. 섬마을 할머니의 작은

‘수선화 꽃밭’. 그 경관에 감동한 신안군은,

‘섬 할머니의 수선화 사랑’이라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선도 일대를 수선화 정원으로

꾸미기 시작했고,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던

주민들은 농작물 대신 수선화를 키우기

시작했다. 신안군에서 수선화 재배 단지를

조성하면 경관 조성에 따른 소득 보존 지원을

약속한 것. 이에, 현재 총 18개 농가가

약 4,035평((134,000㎡)의 수선화밭을

관리 중이며 덕분에 섬 주민의 소득은 물론,

선도에 대한 자긍심까지 갖게 됐다.

 

12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

한 할머니의 수선화 사랑 덕분에 선도는

2021년 현재 2만여 명이 다녀가는 관광 섬이

됐고, 2020년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으로 뽑혔다. 사람들은 그것을

‘노란색 기적’이라고 불렀다. 수선화의 섬

선도가 ‘소외된 섬’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탈바꿈하게 된 배경을 살펴본다.

 

 

 

 

▶매력적인 컬러마케팅

-“황무지 돌섬이 맨드라미 꽃동산으로”

 

병풍도에 가을이 오면, 이 마을 ‘맨드라미 언덕’은

빨갛게 물든다. 바닷바람에 수천만 송이의

맨드라미가 흔들리는 아름다움 덕에 병풍도는

2022년 행정안전부가 뽑은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섬’,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으로

선정됐다.

 

잡초와 돌로 뒤섞였던 병풍도의 야산에

다채로운 꽃이 필 수 있었던 것은

병풍도 주민의 노력이 컸다.

김을배(73) 前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마을 주민들은 농사를 짓지 못하고 묵혀있던

야산의 잡초와 돌을 들어내고 그곳에 꽃을

심었다. 그 후로 황무지 ‘돌섬’은 ‘꽃섬’이

되었고, 아무도 찾지 않던 ‘지역 소멸 1번지’가

‘관광 명소’가 됐다.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의 테마 색깔은

빨강이다. 빨간 꽃이 피고, 빨간 옷을 입고,

지붕도 빨갛게 칠했다. 신안군에서는 그렇게

‘컬러 마케팅’을 통해 각 섬의 정체성

부여함으로써, 잊혀진 섬, 버려진 섬의 이미지를

활기 넘치는 섬, 부활하는 섬으로 바꿔가고 있다.

 

특색 없이 소멸되어 가던 섬에 색깔을

부여하는 일. 이른바 ‘컬러 마케팅’은

지역 활성화에 어떤 효과를 내고 있을까.

사시사철 바뀌는 섬마을 정원의

꽃과 컬러의 향연을 통해,

지역 부활의 ‘희망적인 내일’을 전망해 본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1섬 1꽃 정원 사업’

-“불가능이 가능으로, 가능이 기적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농사짓기도 힘든 섬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고,

황무지 ‘돌섬’을 ‘꽃섬’으로 만들어 낸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무모해 보이는 일.

모두들 불가능을 말하는 일”이었다고..

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가능이

‘기적’이 되게 하는 일... 그것은 일종의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것이었다.

 

팽나무 716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도초도

<팽나무 10리 길>. 이곳의 팽나무들

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 기증받은 것들이다.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밤을 이용해 팽나무를

트럭에 한 그루씩 싣고, 그것을 다시 배로

실어 나른 후, 도초도까지 옮겨 심었다.

그렇게 700여 그루의 팽나무를 심었고,

약 800만 송이의 수국까지 함께 심었다.

그러한 노력으로 만들어 낸 ‘수국 공원’과

‘팽나무 숲길’은 2020년 전라남도 도시 숲

평가 대상을 받았고, 수국 축제 기간 1주일

동안에 3만여 명이 다녀가는 ‘명품 섬’이 되었다.

 

‘365일 꽃이 피는 섬’. 그것은 모두가 떠나고,

쓸모없어 버려졌던 땅에 꽃을 심고, 사람을

불러 모으고, 다시 일어서는 섬으로

만드는 일이다. 관광객은 ‘가고 싶은 섬’으로,

주민들은 ‘살고 싶은 섬’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꽃과 색의 향연’. 이를 통해,

지역 부활의 대안적 모델을 모색해 본다.

 

■ 방송일시 : 2023년 6월 10일

(토) 밤 10시 25분 KBS1TV

■ 프로듀서: 임세형 ■ 글`구성: 정은이 서수민

■ 연 출: 곽은영 ■ 제작사: 지을작作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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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71회 미리보기

 

건강한 무릎 지키기

 

무릎은 일상 속 이동 수단이 되어주고,

건강 및 여가를 위한 운동에도 사용된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 속 인지하지 못한

생활 자세와 동작으로 인해

우리의 무릎은 망가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약 ‘400만 명’에 이른다. 한번 손상된 무릎은

회복이 어렵고, 손상된 무릎을 안고

살아야 한다. 무릎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2023년

6월 7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담당 PD, 무릎을 들여다보다

이 방송을 연출한 정승우 PD는

만 27년을 제작에 몸담은 교양, 다큐 PD이다.

틈틈이 자전거와 달리기를 하던

정 PD의 무릎에 이상 신호가 온 건

53세에 접어들던 해, 병원의 진단은

‘대퇴골 활차구 연골 소실’ 이었다.

 

정 PD는 본인의 재활 과정을 기록해

무릎이 망가지는 습관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왜 오는가?

등산을 즐기는 신미경, 박승일 씨.

산을 오를 때는 즐겁지만, 내려올 때는

상황이 다르다. 연골 손상으로 인한

무릎 통증 때문이다. 보호대와 스틱 없이는

편안한 하산이 어렵다. 건강한 산행을

즐기는 이들도 피할 수 없는

퇴행성 관절염. 왜 오는 것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남녀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2021)는

50~6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여성 환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왜일까?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는

여성과 남성의 신체 구조 차이를 역학적으로

분석하여 이에 관해 설명한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되돌릴 수 없는 연골, 재생할 순 없을까?

테니스 마니아인 김용고 씨는 지난해

퇴행성 관절염 2기와 반월상 연골판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한 진단은 수술적

치료가 아닌, 운동 보존 치료였다. 실제로

한 달 동안 운동 치료를 꾸준히 한 김용고 씨의

무릎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축구를 즐겨 했던 이성우 씨는

‘자가늑연골세포 이식술’을 스노보드를 즐겨 탄

김나현(가명) 씨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이식술’을 앞두고 있다.

 

회복되지 않는 연골, 그러나 초기에

대응한다면 일부 복원할 수 있다.

‘무릎 통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다른 수술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두 수술의 차이와 효과에 대해서 알아본다.

 

 

 

 

# 먼지와 함께 사라진 무릎 건강

양쪽 무릎 통증에 시달리던 이점례 씨는

얼마 전 퇴행성 관절염 1기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일상 속에서 쪼그려 앉는 자세 등

잘못된 자세가 반복된 것.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잘못된 자세와 동작은 무엇일까?

 

#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한

PD의 실험 분석, 결론은?

연골 소실을 겪고, 생활 자세와 운동 동작이

무릎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해진 정 PD,

직접 실험에 참여해 이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정 PD를 실험 모델로

하여 생활 자세와 운동 동작이 무릎에

미치는 하중 값에 대해 측정했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근골격생체 역학

연구실에서는 이 하중 값을 기초로 하며,

정 PD 무릎 MRI로부터 도출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자세와 동작이 무릎에 미치는

구체적인 결과를 분석하였다.

 

운동 동작인 테니스 백핸드, 축구, 달리기,

점프 착지 vs 생활 자세인 서 있기, 쪼그려 앉기,

걷기, 계단 내려오기 중 가장 많은 <하중> 값을

보이는 동작과 자세는 무엇일까?

또, 하중보다 더 중요한 <응력>과

<응력 지속 시간> 개념은 무엇일까?

 

무릎이 아픈 연출자 정 PD가 직접 찾아본

무릎 통증의 해법 6.7(수)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방송일시 : 2023년 6월 07일 22:00 KBS1TV

 

연출 정승우

작가 정지윤, 박혜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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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70회 미리보기

 

내 몸의 혹, 수술해야 할까요?

 

건강검진을 받으면 ‘혹이 있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혹이란 의학용어로

‘종양’이라고 하며 몸에 있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덩어리가 된 상태를

뜻하고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게 불리곤 한다.

몸 어디서든지 생길 수 있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몸속에 혹, 종양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면 그대로 두자니 꺼림칙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당혹감은

혹시 암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이어져 우리를 괴롭힌다.

 

이제는 혹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할 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몸속 혹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본다. 오는 5월 31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흔하지만

잘 모르는 몸속 혹의 실체를 파헤친다.  

 

■ 내 몸의 혹, 암일까 아닐까?

 

어지럼증과 혈변으로 병원을 찾았던

김종선(73) 씨. 위 근육층에 약 10cm 크기의

혹을 발견했다. 고위험 상태의

위장관기질종양(기스트)으로 판정,

혹을 떼어낸 뒤 현재 표적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홍정순(75) 씨는

국가건강검진을 받던 중 유방에서 5mm 혹을

발견했다. 크기도 작고 증상도 없었는데

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건강검진이 두려운 이유 중 하나는 혹,

종양 때문이다. 몸속 장기에서 발견되는

종양은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종양

즉, 암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어떻게 다를까?

 

종양은 성질에 따라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뉜다. 암인 악성종양은

경계가 불분명하며 자라나는 속도가 빠르고

신체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양성종양은 대체로 경계가 분명하며

커지는 속도가 느리고 다른 조직이나

기관을 침범하지 않는다.

건강검진을 받는 성인 열 명 중 8명에게서

양성종양은 크든 작든 한 개 이상이 나온다.

양성종양은 성격이나 생기는 부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 낭종, 근종, 용종, 선종,

결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양성종양을 그냥 두자니 찜찜한 이유는

혹시 암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은 몇 가지 기준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양성종양과

암을 가르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 양성종양 떼야 할까, 놔둬도 될까?

 

5년 전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을 발견한

김숭희(40) 씨. 결절의 상태를 추적 관찰해오다

최근 결절의 크기에 변화가 생겨 조직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암이 아닌 양성으로,

위험하지 않은 상태. 지금까지처럼 결절을

지켜보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6년 전 담낭의 혹을 발견한 박영성 씨.

양성으로 판정돼 6개월 단위로 용종의

상태를 지켜봐왔는데 최근 용종의 크기가

10mm를 넘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영성 씨는 의료진의 권유로 결국 담낭을

절제했다. 결절을 지켜보기로 한 김숭희 씨와

용종 때문에 담낭 전체를 절제한 박영성 씨.

양성종양이지만 두 사람의 결과를 가른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양성종양은

증상이 없고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양성종양이라도 즉시 떼어야 하거나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지켜봐도

되는 양성종양은 어떤 것일까, 그렇다면

바로 떼야 하는 양성종양은 어떤 이유에서

없애야 하는 걸까.

 

■ 악성이든 양성이든 관심만이 살길이다

 

췌장에 물혹을 발견한 이재운(64) 씨.

혹의 크기는 약 1.8cm로 조직검사에서

암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의료진은

수술을 권유했다. 수술 후 절제한 조직을

검사하니 2기 췌장암이었다. 더 늦어졌다면

암이 악화돼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침묵하고 있던 혹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건강검진 덕분이었다.

모두에게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혹,

미리 발견한다면 새로운 인생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다. 두려움은 직시할 때 사라진다.

오는 31일 밤 10시 10분 KBS

<생/로/병/사/의/비/밀>에서 혹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 일시: 2023년 5월 31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 1TV

연출: 김석준 / 작가: 정지영, 김여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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