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공감]

청년 북을 높이 울려라

 내레이션 배우 강신일 

국방부 전통악대 

핀란드 군 창설 100주년 기념

 하미나 국제군악축제  


 



다큐 공감 268회 미리보기 

 

 청년, 북을 높이 울려라


유난히도 뜨거웠던 지난여름, 


핀란드의 작은 군사도시 하미나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이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핀란드 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하미나 국제군악축제’.


핀란드 현지 신문과 저널은 한국 팀을 1면에 내세웠고,

공연장은 한국의 전통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국, 독일, 러시아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군악대들 사이에서

한국의 전통악대가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최전방 외교사절단’으로 불리며

국악을 통해 우리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방부 전통악대’를 만나본다.




 ▶핀란드 하미나에서 열린 국제군악축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공연이었다.” 

 _하미나 국제군악축제 총감독


국제군악축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군악대들이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전통문화를 알리며 

축제를 벌이는 교류의 장이다.

한국은 ‘하미나 국제군악축제’ 참가국 중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국가다.


‘붉은 군대(Red Army Band)’로 알려진

 러시아의 군악대와 

‘영국 왕립 해병대 군악대(Royal Marines Band)’ 등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군악대들 사이에서

한국의 전통악대는 가장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한국의 전통 가락과 장단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방부 전통악대 대원들. 

그들은 대체 어떤 청년들일까?


  ▶김 일병, 한 손엔 ‘총’ 또 한 손엔 ‘악기’를 잡다.


 지난 4월,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훈련을 받고,

국방부 전통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은

 김병준 이병과 신병들.

유격훈련과 사격훈련 등 빠듯한 군사 훈련과 

쉴 새 없는 연습과 공연 일정 속에서 

이들은 전입해 온 지 3주 만에 특별한 

‘임무 수행 명령’을 받게 된다.


“하미나 국제군악축제에 참가해 한국을 알릴 것”.

미처 군대 생활에 적응도 못 한 신병들이

 과연 3개월의 연습 끝에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국제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한 손에는 ‘총’, 또 한 손에는 ‘악기’를 들고 

맹훈련에 들어간 전통악대 신병들. 

그들의 뜨거웠던 여름을 동행 취재했다.  





  ▶특급작전_“핀란드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려라” 


국방부 전통악대 대원들은 

남북 정상회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 

다양한 국가 행사에 참여해

 ‘대한민국 국군의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국가 수준의 의장 행사에 전통악대를

 앞세운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연간 300여 차례가 넘는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악대 대원들.


핀란드 하미나를 무대로 한국의 전통미와 

국악의 장엄함을 알리기 위한 이들의 

특급작전이 시작된다.  


작전명 ‘핀란드 하미나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려라’...


태극기를 앞세워 핀란드로 행진하는

 전통악대 대원들을 따라가 본다.


 ▶태극기와 애국가, 핀란드를 감동시키다.


총 8개국(한국, 핀란드, 독일, 영국, 미국, 러시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13개 군악대가 참여한 ‘하미나 국제군악축제’에서

한국 팀을 향한 기립박수와 앙코르가 연이어 계속됐다


국제행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국 국방부 

군악대대장의 지휘에 맞춰 핀란드 교향악단이

애국가를 연주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전통악대 대원들은 서양 군악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음악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문화사절단’ 전통악대 대원들. 

한국을 알리기 위한 이들의 북소리는 

더 큰 울림이 되어 

세계 속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 방송일시 : 2018년 09월 29일(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 프로듀서 : 송대원


■ 연출 : 박익찬


■ 작가 : 임미랑


■ 제작사 : 지을작作


■ 내레이션 : 배우 강신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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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다큐

 7요일]

 잔소리로 살린 아들 

지주막하출혈 후유증 

너를 보낼 수 없어

 대장암 4기 




메디컬다큐 7요일 73회 미리보기 


「生과 死」 갈림길에 선 환자와 의료진의 

치열한 현장을 7일간 기록.


<메디컬 다큐 - 7요일>은 전국 6만 4천여 개 병원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의 순간에 밀착, 이 기록을 통해

 단순한 의학정보를 넘어 생명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일깨우며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잔소리로 살린 아들 – 지주막하출혈 후유증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궁영(41세) 씨. 

하지만 그는 본인보다 훨씬 체구가 작은 어머니에게

 몸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한 발짝 내딛기도

 버거운 상황. 왼쪽 팔다리가 모두 마비되어 혼자서는

 몸을 씻을 수도, 옷을 갈아입을 수도 없다. 겉보기엔

 건장한 체격을 가진 그가 이렇게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건 4년 전. 명절을 맞아 부모님 댁에 

갔다가 갑자기 쓰러져,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로 큰 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출혈이란 뇌의 지주막하 부위에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발병 후 한두 시간 내에 3분의 2 이상의

 환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무서운 병인데...

 

  응급수술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남궁영 씨는 왼쪽 팔다리를 전혀 쓸 수 없게 되었다. 

실의에 빠져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던 그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채찍질한 사람은 바로 그의

 아버지인 남궁옥(73세) 씨. 팔을 들어 올리는 것도

 힘들어하는 남궁영 씨에게 아버지는 매일 같이 

재활 운동을 시킨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따뜻한 말은커녕 잔소리를 퍼붓는데...

 

  일생을 경찰 일을 하며 살아온 무뚝뚝한

 아버지에게 ‘잔소리’는 아들을 일으키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아들에게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주기 위함인데... 

그 간절함이 통했는지, 병원에서 남궁영 씨의 근육

 조직이 살아있어 수술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된다.


  과연 남궁영 씨는 무사히 수술을 받고 어머님,

 아버님께 못 다한 효도를 다 할 수 있을까?

 




너를 보낼 수 없어 – 대장암 4기


  한창 꿈 많은 나이 22살 정성종 씨. 잘 먹고

 마시기에도 모자란 나이지만 그는 벌써 석 달째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있다. 한눈에도 앳된

 얼굴을 가진 성종 씨는 그의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수많은 의료 장치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데... 

끊임없이 가래침을 뱉어내고 통증에 몸부림치는 그의 

손을 묵묵히 잡아주는 건 어머니인 김진아(55세) 씨. 

사실 성종 씨는 올해 1월, 대장암 4기에 복막 전이

 판정을 받고 다수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했던

 말기 암 환자다.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막내아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 아들을 절대 보낼 수 없는

 어머니는 매일 밤 병상을 지키는데...


  그리고 또 절대 성종 씨를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누구보다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던

 성종 씨의 형제들. 너무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3남매 모두 유학 생활과 다니던 직장을 모두 버린 채

 성종 씨 곁으로 모였다. 건강했던 동생에게 일어난

 일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데... 성종 씨 또한 각자의

 삶을 접고 와준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이전에도 항암 치료 후

 쇼크로 인해 생사를 넘나들었던 성종 씨. 이번

 52시간의 항암 또한 두렵지만, 성종 씨와 가족들의

 유일한 희망의 끈인데...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안부 인사를 물을 수 있음에 

감사한 가족들. 성종 씨는 과연 남은 항암 치료를

 잘 견뎌내고 가족들에게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18년 9월 28일(금) 밤 8시 40분, EBS1


[출처]ebs1,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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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다큐 7요일]

 아내가 걸을 수 있다면 

하지 부분 마비 척추 협착증  

아버지의 간절한 약속

 췌장암 4기 

부모님에게 닥친 위기 

 응급실 24시 




메디컬다큐 7요일 55회 미리보기  


아내가 걸을 수 있다면 - 하지 부분 마비

작년 가을, 방에서 넘어진 뒤로 7개월째 편히 앉을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윤금순(67세) 씨. 그녀의 

병명은 척추 협착증에 의한 하지 부분 마비. 10년

넘게 괴롭혀온 허리가 결국 그녀를 침대 위에 

묶어 놓고 말았다.




경동시장에서 35년간 채소 가게를 운영하며 치매 

어머니를 모셨던 금순 씨의 지난날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또 며느리로서도 최선을 다했던 삶이었다. 

그때의 고생 때문인지 금순 씨는 허리 수술만 다섯 

번을 받았다. 나아질 만하면 도지는 ‘허리 병’ 

때문에 금순 씨의 허리와 다리에는 근육이 많이 

줄어든 상태. 하지만, 열심히 재활 운동을 한다면 

충분히 일어서고 또 걸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데...

누워 있는 금순 씨의 손발이 되어준 사람은 남편 

오남근(73세) 씨. 대소변을 받는 것부터 양치에 

세수까지 아내를 돌보는 일은 물론 생전 해보지도 

않은 요리에 밭일 또한 온전히 남편의 몫이 되었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고 고된 일상이지만 남편은 

금순 씨가 일어날 수만 있다면 이깟 수고쯤은 일도

 아니다. 남편의 헌신적인 보살핌을 받을 때마다

 금순 씨는 얼른 일어나 따뜻한 밥 한 끼 차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럴수록 그녀는 천장을 향해

 다리를 뻗으며 더욱 열심히 재활 운동을 이어나간다.

 과연, 금순 씨는 남편의 지극정성에 화답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다시 걸을 수 있을까.




아버지의 간절한 약속 - 췌장암 4기

2017년 9월 갑작스럽게 췌장암을 진단받은 최택권 씨.

 진단 당시 암은 췌장에 이어 간까지 전이되어 수술은

 물론 이고 항암치료도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권씨는 포기하지 않고 지난 

9개월 동안 21번이 넘는 항암 치료를 받았다.

6개월 시한부 선고, 특히나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다른 암에 비교해 생존율이 낮은 암이다.

 독한 항암치료로 몸무게가 12kg나 빠지고 머리털과 

눈썹이 죄다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최택권 씨가 삶에 대한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두 아들 때문이다.

20여 년 전, 이혼 후 최택권 씨는 8살, 7살이던 두 

아들을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홀로 키웠다. 본인도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탓에 아들들만은 외로움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

 평소 좋아하던 술, 담배도 끊고 오직 아이들만을

 위해 헌신했던 지난 세월, 엄마 노릇까지 해가며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힘들 때도 많았다. 특히 둘째는

 사춘기 때 가출과 싸움 등을 밥 먹듯이 해 아버지 

택권 씨의 애를 태웠다는데 그런 두 아들은 이제 

어엿한 직장인과 대학생이 됐다.

아버지와 떨어져 청주에서 회사에 다니는 큰아들 

최현보(26세) 씨와 이제 막 전역해 복학 준비를 하는 

둘째 아들 최민기(25세) 씨에게도 아버지의 췌장암은

 큰 충격! 그동안 착한 아들 노릇을 못 한 아들들은 

뒤늦게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 중이다.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툰 세부자,

 오랜만에 아버지 집을 찾은 아들들은 아버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요리를 먹고 자란 두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저녁 식사, 이날은 먼 훗날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까?




부모님에게 닥친 위기 - 응급실 24시

인천의 한 병원.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나는 할머니가

 들어온다. 넘어지면서 틀니가 윗입술을 뚫어버린 

것. 아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어머니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는 어머니의 마음도

 편치 않다. 다행히 CT 검사 결과 입술 외상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그제야 아들은 

안심하고 어머니의 곁을 지킨다. 서로를 생각하는

 모자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응급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한편, 응급실 한쪽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한 

남자. 경비 일을 하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는데... 여러 가지 검사 결과 다행히 

타박상에 의한 통증이라는 의사의 소견. 하지만 아픈

 남편과 아버지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눈에는 걱정이

 가득하다. 그 무엇보다 가족이 건강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응급실 현장을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 2018년 5월 14일(월) 밤 10시 45분, EBS1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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