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러시아 쌍둥이 형제 

제냐 올렉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장학생 

21세기 형 자린고비 

러시아에서 온 

광주의 아들 




이웃집 찰스 141회 미리보기 


러시아 쌍둥이 형제 


데칼코마니 형제를 소개합니다!

24년 전,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30초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제냐와 올렉! 그 후로 초, 중, 고등학교

 시절 내내 짝꿍이었고 같은 대학 같은 과는 물론, 

한국 교환학생까지도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다녔다는데~?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 취향, 

스펙까지 함께 해 온 시간만큼 서로를 꼭 닮은 

쌍둥이는 현재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 나란히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단 세 명만 뽑는 장학생에 

둘 다 선발 될 만큼 수재 중에 수재인 그들이 

한국에 온 이유는 바로 한국어를 배우면 북한에서도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천재 美에 허당 美까지

 쌍으로 갖춘 매력만점 제냐&올렉 형제의 일상을 

만나본다.



 

21세기 형 자린고비

카이스트 입학 후,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쌍둥이에게

 크나큰 시련이 찾아왔다!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한국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늘 생활비에 

쪼들린다. 특히나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광주보다 

물가가 비싼 서울로 올라오고 나니 생활은 더 

궁핍해졌다. 결국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골목 골목 

안에 보금자리를 틀게 된 쌍둥이.  매일 왕복 1시간을

 걸어 다니는 수고쯤은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 매도 매번 월세와 공과금을 내고 나면

 턱없이 모자란 통장잔고에 생활비 담당인 제냐가 

매의 눈으로 지출 내역을 살피는데... “올렉~!!!

 (감히) 스시를 먹었어?! (감히) 대학생이 한우를 

샀어~?!” 결국 잔소리를 계속 하게 되는 제냐와

 피곤하기만 한 올렉. 결국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고 마는데. 생활비로 촉발된 

형제의 난은 잠잠해질 수 있을까?

 


러시아에서 온 광주의 아들

Q.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A

. 전라도 광주 음식! 


Q.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A. 미스에이 수지!


러시아의 명문대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를 

장학생으로 다니던 중 전남대학교 교환학생으로 

광주에서 첫 한국살이를 시작했던 쌍둥이. 뼈 속까지

 광주에 대한 사랑으로 차고 넘치는 제냐&올렉에게 

광주는 제2의 고향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찾아 간 

대학 스승님은 반가운 누나 같고, 1년 6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공장 사장님은 이들에게 한국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이들의 광주 사랑은 서울에서

도 계속 되는데~? 시장 골목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쌍둥이, 전라도 광주에서 와서 입맛이 까다롭다고 

엄포를 놓는데. 아무리 봐도 외국인처럼 생긴 형제의

 말도 안 되는 농담에 인심 좋은 사장님이 전라도 

특산물인 ‘홍어’를 서비스로 내 주시는데... 

토종 한국인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삭힌 홍어 

앞에서 쌍둥이는 과연 광주 부심을 지킬 수 있을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한시도 떨어질 새 없었던 

쌍둥이가 가장 오래 이별했던 시간은 고작 70일!

 제냐가 베트남에 자원봉사 하러 갔을 때 올렉은 

한국에 있었기에 자연스레 떨어져 지냈다지만, 

그마저도 날마다 영상통화를 했던 이들은 거의 

신혼부부각이다. 하지만 카이스트 대학원에 다니며

 기업 인턴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성적도 관심분야도 똑같은 탓에 인턴 지원서조차

 같은 부서로 지원하고 싶은 쌍둥이. 둘 다 붙으면

 좋으련만 국적도 외모도 취향도 스펙까지 똑같은

 그들을 둘 다 뽑아줄 회사가 있을까? 그래서 

‘이제는 전략적으로 헤어져야 할 때인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앞으로도

 계속 쭈욱~ 함께 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18년 05월 15일(화) 오후 07:35


[출처]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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