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662회 미리보기

 

손끝에서 발끝으로

- 도봉구 양말 공장 72시간

 

사람들은 양말을 신으며 아침을 연다.

그렇게 시작된 하루는, 양말을 빨래 바구니에

벗어던지며 마무리된다.

 

알록달록한 캐릭터 양말, 정갈한 줄무늬 양말,

매끈한 무지 양말. 그 종류도 다양해,

취향 따라 계절 따라 골라 신을 수 있는

양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 

놀랍게도 서울 한복판이다. 대한민국 양말의

절반가량은 서울 도봉구에서 생산된다. 한적한

주택가, 희미한 기계 소리를 쫓아 지하로

내려가면 양말 탄생의 순간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우리의 가는 길을 따라 함께 걷는 양말.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양말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발붙인 자리를 뜨지 않는

양말 공장 사람들을 만났다.

 

 

 

 

■ 양말의 탄생, 손이 가요 손이 가

 

시장에 가면 트럭에서 양말 묶음을 헐값에

파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값싼 양말이라고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둘둘 말린 실타래가 한 켤레의 양말이

되기까지는 적어도 5번의 공정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말 편직 기계

양말 생산의 첫 순서인 양말 편직 공장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편직 기계에서

원사가 토시 형태로 짜여 나오면 그 뒤로

앞코를 꿰매고, 뒤집고, 다림질하여 포장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여기에 정교한 자수까지

들어가면 그 과정은 더욱 길어진다.

 

양말 뒤집기 작업에 열중인 채끝단 씨

 

기술이 발전했지만, 양말 생산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따뜻한 양말 한 켤레에는

양말 공장 사람들의 뜨거운 노고가 담긴다.

 

이들이 있기에 ‘Made in KOREA’ 양말은

‘명품’으로 인정받는다.

 

 

■ 구멍 난 양말 같은 나날들

 

달인의 손끝에서 양말은 눈 깜짝할 새 뒤집혀

제 모양을 찾는다. 이렇게 양말 뒤집듯 인생도

좋은 방향으로 뒤집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거짓말 아니고 어떤 날은 해를 못 볼 때도 있어요

말만 사장이지. 완전 청소부, 막노동자,

잡부 다 하는 거예요

- 강기억 / 양말 편직 공장 운영

 

소년 시절에 상경하여 먹고 살기 위해 기술을

배웠다는 강기억 씨. 수십 년이 흘러, 그는 양말

편직 공장의 사장이자 삼 남매의 아빠가

되었다. 남 부럽지 않아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만은 않다. 낮은 양말 단가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인건비에 그는 어떤 일도

마다할 수 없다.

 

비단 강기억 씨의 공장만의 사정은 아니다.

국내 양말 제조업은 길고 긴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값싼 중국 양말이 들어오며 가격경쟁은

불이 붙었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길이 막혀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대부분

소규모 양말 공장의 공장장들이

전천후 근로자가 된 이유다.

 

 

■ 다시 양말을 끌어 올린다

 

하지만 이들은 양말을 놓지 않는다.

강한 압력으로 양말 주름을 펴듯,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구겨진 마음을 다잡는다.

 

샘플 만들어서 얼굴에 비벼보기도 해요.

너무 좋아서

- 김진 / ‘ㅁ삭스’ 운영

 

우리가 작업한 양말을 신은 사람을 보면

‘내가 한 건데, 내가 한 건데’ 그래요

- 강승광 · 명현하 부부 / 양말 자수 공장 운영

 

햇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 지하, 기계 소리에

대화조차 하기 힘든 이곳에서 온종일 일하는

사람들. 수고로운 업무, 열악한 작업 환경이지만

이들은 여전히 양말을 사랑한다. 도봉구에서

만드는 양말이 최고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도봉구 양말 공장 사람들은 오늘도 양말 바짝

끌어 올리고, 힘차게 달려나갈 내일을 준비한다.

 

흔하디흔해 짝을 잃어버리기 일쑤고,

바짓단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는 양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이 양말을 사랑으로

짜고, 정성으로 깁고, 자부심으로 다리는

도봉구 양말 공장 사람들.

 

<다큐멘터리 3일> 662회 『손끝에서 발끝으로

– 도봉구 양말 공장 72시간』은 오는 2월 14일

밤 11시 05분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연출 : 배용화

글, 구성 : 박소희

취재작가 : 하유진

내레이션 : 강석우

 

방송 : 2021년 2월 14일 (KBS2, 23시 05분~)

 

[출처] kbs

 

반응형

 

알토란 322회

 

▽ 알토란 임성근 명절 마무리 밥상

김치동태찌개 비법 만드는 법 만들기 레시피

임짱 임성근 조리기능장 322회 링크 ▽

 

https://pirin8pirin.tistory.com/3486

 

▽ 알토란 이보은 명절 마무리 밥상 나물밥전 비법

만드는 법 무생채 만들기 레시피

이보은 요리연구가 322회 링크 ▽

 

https://fire888.tistory.com/1554

 

명절 이후 속이 답답하다면 주목!

이혁재 한의사의 <명절 화병 탈출법>

 

[산조인차]

 

재료 : 물 1L, 산조인 2줌(30g)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볶은 산조인 2줌(30g)을 넣고

약 불에 1시간 동안 끓인다

 

 

[연자육차]

 

재료 : 물 1L, 연자육 10g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볶은 연자육 10g을 넣고

약 불에 1시간 동안 끓인다

 

 

[치자차]

 

재료 : 물 1L, 볶은 치자 10g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볶은 치자 10g을 넣고

약 불에 1시간 동안 끓인다

 

 

 

 

[건대추차]

 

재료 : 물 1L, 건대추 50g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건대추 50g을 넣고

약 불에 1시간 동안 끓인다

 

 

[녹차]

재료 : 물 1L, 녹차 7.5g

 

[만드는 법]

1. 70℃ 온도의 물 1L에 녹차 7.5g을 넣어 우린다

 

 

[단삼차]

 

재료 : 물 1L, 단삼 20g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단삼 20g을 넣고

약 불에 1시간 동안 끓인다

 

 

[출처] mbn

 

반응형

 

생로병사의 비밀 764회 미리보기

 

당신의 심박수는 몇입니까?

 

“생명은 최초의 심장 박동으로 시작되며,

지막 박동으로 끝난다.”

심장은 평생동안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박동한다. 심장의 박동으로 몸속 곳곳에 피가

순환되고 그 덕분에 몸속 장기들은 산소를

공급받아 기능한다. 이처럼 심장이 뛴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심장이 멈췄다는 것은

생명 활동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에 이상이

생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심장의 언어, 심박수

심장이 박동하는 횟수를 뜻하는 ‘심박수’로

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심부전이나,

부적절하게 박동하는 부정맥 등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의 박동이 특이적으로 뛰기

때문이다. 심장질환뿐만이 아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중 하나가 ‘증가하는 심박수’

이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속에

염증이 있을 때 등 변화하는 심박수로 내 몸의

컨디션을 예측해 볼 수 있다.

 

02월 10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당신의 심박수는

몇입니까?’ 편에서는 건강지표로서의 심박수를

이해하고 심박수가 드러내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본다.

 

 

 

 

▶ 느리거나 빠르거나 불규칙하거나!

당신의 이상한 심장 박동

 

2004년에 심부전을 진단받은 강명숙(58) 씨는

심한 기침과 어지럼증으로 인해 폐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그 후로 오랜 기간 동안

천식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좀처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심장내과까지 내원하게 되었다. 

심장이 느리게 박동하는 서맥의 일종인

동기능부전 증후군을 진단받은 이진희(61) 씨는

자주 기절한다. 어느 날은 기절로 인해 머리를

심하게 다칠 뻔한 적도 있었다. 그날 이후

이진희(61) 씨는 혼자 있을 때면 두려움을

느낀다. 이 외에도 숨 막힘, 피로감 등이

심장 질환의 증상이다. 심장에 이상이

있을 뿐인데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심장이

펌프질하여 보내는 혈액이 온몸 곳곳으로

가서 각 기관이 기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 진단을 가능하게 해준, 생활 속 심박수 관찰

 

강선미(41) 씨는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심박수를

측정했다. 함께 측정했던 남편에 비해 유난히

높았던 심박수가 여행에 대한 설렘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심방 빈맥’이라는 부정맥을 진단받는다.

부정맥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장의 박동을

관찰하는 심전도 검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평소 증상이 있었을지라도 검사를 하는 동안에

이상 박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강선미(41) 씨의

생활 속 심박수 관찰이 부정맥 진단에 큰 역할을

했다. 비슷한 경우가 내분비계 질환에서도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갑자기 높아진 심박수의 변화를 알아차린 덕분에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여

올바른 치료를 적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활 속 심박수 관찰이 가능하게 될 수

있던 것은 기술 발달의 영향이 크다. 스마트

워치가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해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착용하여 심장의 박동을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심전도 검사를 손쉽게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몸 상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다.

 

 

▶흔히 당신의 운동강도는

“최대심박수의 몇%” 라는 표현을 쓴다!

 

운동과 심박수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는

심박수가 운동 강도를 설정할 때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몇 %”라는 표현을 쓴다.

 

“제가 평소에 목표 심박수를 150~160으로 잡고

훈련하거든요. 이것은 제 최대 심박수의

60~70% 정도로 잡은 운동 강도입니다.

선수들한테는 그날의 컨디션이 되게 민감한

부분인데, 개인의 상태를 훈련 전 안정시

심박수 측정으로 예측할 수 있다 보니까

심박수를 항상 측정하고, 파악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SH서울주택도시공사 김병현 마라토너 인터뷰 中

 

전문가들은 알맞은 운동 강도로 운동함에

따라 전신 지구력이 향상돼 튼튼한 심장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체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꾸준한 심박수

관찰이 우리 생활습관을 더욱 좋은 쪽으로

바꾸고 좋은 운동 효과를 낼 것이다.

 

방송일시 2021년 2월 10일 22:00

연출 이승하 / 작가 유수진, 최혜란

 

[출처] kbs

 

반응형

 

이슈 Pick 쌤과 함께 27회 미리보기

 

당신이 몰랐던 세대갈등의 숨겨진 진실

 

386세대, X세대, 밀레니엄 세대...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누군가와 추억을 함께했던

어떤 세대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세대’

‘세대’는 곧 우리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2021년, 대한민국엔

어떤 모습의 세대들이 나타나고 있을까?

노인 세대와 청년세대.

이른바 ‘꼰대와 싸가지’로 촉발된

우리 사회의 위기.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대 갈등의 숨겨진 진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놓고 다투는지

또, 그 해결의 열쇠는 누가 쥐고 있는지

전상진 교수와 함께 세대갈등의 퍼즐을 맞춰본다.

 

 

 

 

# 세대란 무엇인가?

 

우리는 세대하면 먼저 ‘나이’를 떠올린다.

대개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들을

‘연령집단’으로 묶어 세대를 나누지만

세대를 분류하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바로 ‘경험’으로 세대를 구분하는 것.

나이, 분야, 환경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한 세대로 묶어,

‘추억 공유 세대’라고 부른다.

 

나이보다 어떤 ‘시간’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우리’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것.

전상진 교수는 바로 여기에 집중한다.

 

# 같은 세대에겐 ‘공통의 정서’가 있다

 

‘세대 정체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이다. 6.25 전쟁의 영상을 봐도

세대 구성원마다 느끼는 정서는 다르다.

 

젊은 세대들은 교과서에서 접한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일 뿐이지만 노인 세대는 ‘내’가

직접 겪었고, 혹은 나의 아버지가 겪어낸

아픔이다. 이런 큰 역사적 사건을 겪은 세대는

공통의 정서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결속하게

된다. 전상진 교수는 비슷한 시간, 비슷한

경험 속에서 비롯된 공통의 감정과 정서를

‘시간의 향우회’로 칭했다.

 

 

# 위기의 주변부 세대

 

2021년, 6070 대한민국의 노인세대는

세대 갈등 중심에 서있다. 어디 그 뿐인가?

그들은 ‘꼰대’로 매도당하며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노인세대는

6.25 전쟁의 트라우마를 견디고, IMF로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으며 전 세계 노인세대 중

가장 빈곤함을 느끼고 있다. 노인들은 말한다.

왜 사회는 우리를 존중하지 않고 청년에만

집중하느냐! 그들의 외침은 절박함의 표출이다.

 

그렇다면 청년세대의 현실은 어떨까?

그들은 단군이래 최대 스펙이라고 하지만

최대 취업난에 맞닥뜨려 매일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 불과 몇 년 만에 청년의

이미지는 사회의 고민거리로 전략했다.

 

비참한 노인 세대와 비참한 청년세대의 갈등.

이들은 무엇을 놓고 이렇게 싸우는 것인가?

과연 이 두세대 갈등의 실체는 있을까?

 

# ‘꼰대 VS 싸가지’, 우리 사회의 진짜 위기는?

 

현재 대한민국의 세대갈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건.

‘부동산, 일자리, 국민연금’ 이 3가지다.

과연 이것이 세대갈등을 일으킨 것일까?

세대갈등의 현상 속에 숨겨진 진실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세대프레임으로 풀어보는

노인세대와 청년세대의 갈등.

세대갈등 해결을 위한 열쇠는 누가 쥐고 있는지

전상진 교수의 명쾌한 해법을 들어보자.

 

 

<이슈PICK! 쌤과 함께>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편은

방송일시 2월 7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출처] kbs

 

반응형

다큐 On 미리보기

 

생명 나눔 이야기

내가 헌혈하는 이유

 

지난해 강타한 코로나19 전염병의 여파로

전국의 혈액 수급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2020년 개인 헌혈자 수는 2019년에 비해

2만 명 이상 줄었고,

혈액 수급량은 15%~20%나 감소했다.

 

헌혈의 집까지 파고든 바이러스 감염의 공포!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생명 나눔의 최적기라고

여기며 자신의 피를 아낌없이 나누는 이웃들이 있다.

 

■ 생명 나눔 504회, 국내 여성 헌혈왕 유배형 씨

 

부산에 사는 유배형 씨는 우리나라에서

여성 헌혈왕이다. 1975년 12월 25일,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을 따라

얼떨결에 첫 헌혈을 한 유배형 씨는 그 날 이후

지금까지 2주에 한 번씩 꾸준한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1998년, 교통사고로 팔다리를

다쳐 장애 4급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유 씨는 헌혈을 멈추지 않았다.

 

“ 헌혈을 못하면 밥맛도 없고, 저녁에 잠도 안 와요.

헌혈 하고 나면 개운해서 날아갈 거 같아요”

 

504번째 헌혈을 위해 또 한 번 팔을 걷어 부친

유배형 씨! 오랜 헌혈로 핏줄 위에 새겨진

바늘 자국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훈장이라고 말한다.

 

 

 

 

■ 스승과 제자의 행복한 헌혈 동행

 

충남에 있는 홍성고등학교의

김한정수 선생님과 8명의 제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아산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오른다.

홍성에는 헌혈의 집이 없어 가장 가까운

아산까지 원정 헌혈에 나서는 것이다.

김한정수 선생님은 안구를 기증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명 나눔의 유지’를 받들어 헌혈을

시작했고, 올해로 212번째 헌혈 기록을 썼다.

2012년에는 생명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자

학교에 헌혈 동아리를 만들었고, 기꺼이 소매를

걷어 올린 제자들과 함께 헌혈증을 모아

올해로 8년 째 백혈병 환우회에 기증하고 있다.

 

 

■ ‘피 한 방울의 인정’을 위해 달리는 임종근 씨

 

교육 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임종근 씨는 2년 째 제주의 파밭에서 일하고

있다. 매일 일을 해야 건강한 피를 선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헌혈 3일 전부터는 채식으로

혈액 관리에 신경 쓴다는 그는 올해로 42년째

헌혈을 해오고 있다. 그가 세운 헌혈 기록은

무려 611회. 건강한 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고귀한 나눔이라는 생각에 헌혈을

시작했다는 임종근 씨는 지난 2000년, 고혈압

진단을 받으며 헌혈 인생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절대 헌혈을 멈추고 싶지 않았던 그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고,

덕분에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돼 세계 3대

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헌혈은 목마른 사람한테 물을 주는 거하고

똑같다고 생각해요”

 

한 방울의 피가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헌혈을

멈출 수가 없다는 임종근 씨는 돌아올 헌혈

주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제주 해안도로를 달린다.

 

■ 코로나19가 불러온 혈액 수급 난항

 

우리나라의 주 헌혈층은 10~20대가 71%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 그러나, 지난해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나 군부대의 단체

헌혈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혈액 수급량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급기야 아파트 단지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헌혈 버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헌혈을 위해,

우리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칠까?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례 없는 혈액 수급난에

처한 대한민국! 이웃을 위해 용기 있게 옷소매를

걷어 올리는 우리 곁의 아주 특별한 영웅들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21년 2월 5일(금) 밤 10시 50분

 

프로듀서: 송철훈

연출: 김세건, 최종현

작가: 조민경

제작사: (주)알파타우러스

내레이션: 가수 홍자 (재능기부)

 

예고 영상

 

 

[출처] kbs ,네이버

 

반응형

생로병사의 비밀 763회 미리보기

 

탄수화물 지방, 다이어트 적은 무엇인가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가 됐다.

미용과 건강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체중감량은 중요한 관심사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늘 유행을 타고 때로는

의학계를 중심으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의 논쟁거리는

‘저탄고지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다.

비만과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몰렸던 지방은

탄수화물에 그 자리를 내주고 당당히

식탁의 주인이 됐다. 미국당뇨협회는 2019년

권장식단에 저탄수화물 식단을 추가로 넣었다.

 

다짜고짜 굶는 칼로리제한식 다이어트가

아니라 이제는 충분히 먹고,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자는 것. 전혀 다른

다이어트의 논점이 등장했다. 정말 건강하기

위해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리고 탄수화물과

지방. 이 둘 중 무엇이 진짜 다이어트의 적일까?

 

2021년 2월 3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모든 것이 밝혀진다.

 

 

 

 

# 저탄고지로 체중감량에 성공한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탄단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에 있다. 저탄고짐는 탄수화물 10%.

단백질 20%. 지방 70% 정도로 식단을

구성한다. 1년 3개월 만에 55kg 감량한

최광열 씨는 고도비만이었다. 짜장면, 치킨,

피자 그리고 콜라 없이는 못 살던 그가 마침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심지어 목 뒤에

심하게 난 여드름까지 완치되고.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저탄고지 8개월 차에 접어든 이연실씨는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였다. 그랬던 그녀가

달라진 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였다. 

좋아하던 빵은 손에 대지도 않았고 탄수화물도

극소수로 제한했다. 표준 몸무게를 훌쩍 넘어

비만이었던 이연실 씨. 그녀에게 제일 먼저

찾아온 변화는 몸무게였다.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16kg. 일반 사람과 다르게 생활하는

그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2016년부터 저탄고지를 꾸준히 해 온 조규영 씨.

올해로 저탄고지 5년 차에 돌입한다. 5년째

스스로 요리를 해 먹다 보니, 메뉴 구성도

자유롭게 한다. 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체중감량은 물론, 예상치 못한 또 다른 효과까지

나타난 것. 조규영 씨가 저탄고지로 겪은

또 다른 효과는 무엇일까?

 

하지만 저탄고지의 또 다른 이면이 있다.

과연 저탄고지는 좋은 다이어트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저탄고지의 양면을 공개한다.

 

 

# 저탄고지 다이어트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탄고지는 유용한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 있을까? 여전히 의문이

생기는 다이어트.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2명의 출연자를 모집해 10일간 실험을 했다.

 

당뇨 전 단계까지 온 지명숙 씨. 고지혈증약만

4년째 먹고 있는 지명숙씨는 당뇨가 곧 올 것

같다고 불안해하는 상태다. 그녀는 혈당 때문에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실험 중간에 문제가

생기는데.. 저탄고지 식단이 안 맞는 것일까?

도대체 어떤 문제가 생긴 걸까?

 

편의점 운영만 16년째 하는 변경태씨

생활 습관은 오래전에 망가졌다. 편의점 음식,

배달음식 등을 즐겨 먹었던 그의 몸은

100kg 이상이 훌쩍 넘었다. 설상가상 작년

중순에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도 받고, 그는

현재 당뇨약까지 복용하고 있다. 살을 빼고

당 관리를 하고자 참가를 한 변경태 씨.

과연 그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성공했을까?

 

 

# 암 환자가 먹는 이상적인 식단은?

 

암 환자가 먹는 이상적인 식단이 있다.

유미란 씨는 과거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 완치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과거

식습관은 탄수화물 중독이었다. 그렇게 빵,

쌀밥 등을 좋아했던 그녀는 180도 변해,

유방암 판정을 받고 난 후 식단조절로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가 참가했던 식단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논문으로

발표까지 되었다. 과연 유방암 환자들은

어떻게 식단을 구성할까?

 

탄수화물과 지방을 과하게 먹지 않으면서,

사망률이 낮은 식단이 있다고 한다. 바로

‘한국형 지중해 식단’. 탄수화물 50%, 지방 30%, 

단백질 30%로 맞춘 균형 식단이다.

한국형 지중해 식단의 재료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2월 3일 (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연출 최기록 / 작가 이승희, 이다예

방송일시 2021년 2월 3일 22:00

 

[출처] kbs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