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887회 미리보기
몰라서 더 위험하다 ‘마른 비만’
날씬해도 비만일 수 있다? 겉보기에 날씬하고
말랐어도 ‘비만’일 수 있다. 체지방률이
남성은 25%, 여성은 30% 이상일 경우,
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여도 마른 비만으로
진단한다. 가는 팔과 다리에 배만 볼록
튀어나온 것이 마른 비만의 특징인데,
복부에 몰려있는 지방은 당뇨,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한다.
마른 비만은 눈에 잘 드러나는 비만보다
더 무서울 수 있다. 스스로 비만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마른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마른 비만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과
탈출법에 대해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날씬한데 비만이다?
젊은 여성이 위험하다
누가 봐도 날씬한 몸매가 자랑인 이재경(33) 씨.
어느 순간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어느샌가
불어난 뱃살 때문에 작아져 못 입는 바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은예지(20) 씨는 학창 시절
극단적 다이어트로 체중을 10kg 넘게 뺐다.
하지만 다이어트 이후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더니, 유독 배에만 살이 붙기 시작했다.
올챙이배를 숨긴 채 살아가는 재경 씨와 예지 씨.
체성분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은 30% 이상인
마른 비만으로 나타났다.
■ 겉과 속이 다른 마른 비만
최희진(32) 씨는 식품성분표를 매번 찾아볼 만큼
식단 관리에 철저하다. 건강 관리에 누구보다
열심인 희진 씨.
정말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까?
하루에 절반 가까이 앉아서 생활한다는
직장인 이규진(46) 씨. 40대에 들어서면서
점점 배가 나오더니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전형적인 ‘거미형 몸매’가 됐다. 배가 나오면서
먹기 시작한 고지혈증 약.
그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마른 비만의 형태로 두 가지 주요한 특질을
보이는데 젊은 여성들은 주로 배 주위의
피하지방이 늘어나는 반면, 중년 이후에선
내장지방이 증가한다. 특히 내장 주변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인슐린 역할이
방해되는데, 그 결과 당뇨와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내장지방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 마른 비만의 경고.
3주간의 마른 비만 탈출 프로젝트!
마른 비만을 가진 사례자와
3주간 마른 비만 탈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례자들의 기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분석한 뒤 개별 맞춤 식단과 운동법을 제공했다.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아침과 점심은 거르고 술과 함께 야식을 먹는 게
일상이었던 재경 씨는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취미생활인 테니스와
함께 근력운동도 병행했다. 그리고 하루의
절반 가까이 앉아있어 활동량이 부족했던
규진 씨는 홈트레이닝과 함께 헬스를 시작했다.
3주간의 마른 비만 탈출 프로젝트!
그들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마른 비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탈출 방법이 오는 8일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방송일시 : 2023년 11월 8일 22:00 KBS1TV
연출 변영섭 / 작가 김양희, 최수민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