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884회 미리보기

 

내 몸의 치명적인 돌, 담석증

 

담석증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낭(쓸개)에

담즙이 굳어서 돌처럼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쓸개주머니라 불리는

담낭 안이나 담즙이 흐르는 담도에서 발생한다.

담석증은 이렇다 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했다간 급성 담낭염이나 담도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러한 담석증의

주요 원인과 최적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 소리 없이 찾아온 불청객, 담석증

 

“아이를 낳는 산고처럼 극심한 통증이 온 거죠.”

 

김순자(가명) 씨는 갑자기 찾아온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복통의 원인은

담낭에 자리 잡은 ‘담석’. 치료를 위해

담낭 전체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절제한 담낭 안에서 돌처럼 생긴

노란색 덩어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2mm부터 20mm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콜레스테롤 담석’이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생긴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갈색석,

흑색석으로 구분되는데,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중이 가장 높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어난 게 원인이다.

 

 

 

 

■ 담석, 방치하면 치명적 합병증을 부른다.

 

차순연 씨는 갑자기 번진 황달과 치솟은

간 수치로 병원을 찾았다. 원인은 ‘담도 담석’

담낭에서 담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도’를

담석이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막힌 담도에서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간세포까지

손상된 것이다. 차순연 씨는 급하게 ERCP 시술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받았다.

 

시술 후 담도에서 암이 발견되었다.

담도 담석은 담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담도에 방치된 담석이 담도암에 끼치는

영향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나는 ‘담석증 고위험군’일까?

 

임신 8개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정지혜(가명) 씨. 복통의 원인은 담낭에

가득 쌓인 담석 찌꺼기 때문이었다.

담낭 절제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아기 걱정에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이 깊다.

 

담즙과 여성 호르몬은 밀접한 반응 관계를

형성하는 특성을 갖는데, 임신, 출산을 거치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서 담낭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고, 담낭 내부에 담즙이

응집되어 담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담석증 환자 비율이 높은

주요한 원인이다.

 

30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고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고 있는 심영포 씨.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담석증을 진단받았다. 증상이 없는

담석증이지만 담낭 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평소 고기를 즐겨 먹고 고지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어 합병증이 우려되기 때문이었다.

당뇨와 담석증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담석의 위험인자를 자세히 소개한다.

 

■ 재발을 막는 최선의 건강법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마다 오른쪽 복부의

통증으로 고통받던 정인재 씨는 ‘담낭 절제술’을

받았다. 담낭을 떼어낸 수술을 받은 뒤

정인재 씨의 일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생로병사의 비밀 「내 몸의 치명적인 돌,

담석」 편을 통해 담석이 생기는 원인을 소개하고,

최적의 치료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0월 18일

(수) 밤 10시 KBS1 TV

연출 : 강민채 / 작가 : 김해연, 박혜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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