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베트남 히에우 

경기도 평택 공장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히반장 

굴착기 운전  




이웃집 찰스 156회 미리보기 


베트남 히에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공장에서 일하는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히에우.

올해로 8년 째 한국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아침 기상 알람부터 작업 시간 내내 동료들을 챙기고

퇴근 후 야식과 레크리에이션까지 도맡아하는 그는

자타공인 ‘히반장’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초보 동료들이 도움을 요청하기도 전에 달려가고

그들의 한국어 교육부터, 주말에도 쉬지 않고

굴착기 운전까지 배우는 ‘근면성실’의 아이콘이다.

 



매일 남들보다 10분 이상 일찍 출근하는 모범생에

동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출중한 

지게차 운전 실력!

게다가 거래처 제품 출고 책임자도 맡고 있다는데~

사장님이 없어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직원.

하지만 그런 히에우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으니...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난생 처음 해보는 일과

낯선 언어, 생활환경에 너무나도 힘들었다고.

새로운 곳에 적응을 위해 6개월 간 엄청난 노력 끝에

지금은 공장의 에이스이자 동료들의 

신임을 받는 넘버원!

퇴근 후 연신 ‘친구~’를 외치며 동료들의 방을 찾고

그들과 댄스타임으로 고된 업무 속에

 소.확.행을 찾는다.


드디어 고향의 땅을 밟은 히에우!

그리운 가족들과 사랑하는 애인까지 기다리는 곳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여간 설레는 게 아닌데~

공항에 내리자마자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누군가 달려와 히에우에게 안긴다?!

바로 3년 전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

 천생연분 여자친구 뒤이!

하노이에서 4시간 이상 걸리는 히에우와 뒤이의

고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는 내내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데~

행선지도, 번호도 없는 버스를 타고 

1년 만에 도착한 고향.

버선발로 달려 나온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다. 


오늘 따라 잘 차려입고 시장에서 구입한 과일까지 

양 손 수북이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오토바이로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여자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사는 집!

준비한 과일과 함께 인사를 드리고 

여자친구 뒤이와 나선 데이트!

그들의 목적지는 바로 함께 나온 중학교.

아름다운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입은 뒤이는

함께 수업 받던 교실에서 히에우가 준비한

 선물을 기다리는데...

과연 히에우의 서프라이즈 선물은 성공 할 수 있을까~?


9월 25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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