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화산섬 기행 

화산섬 제주도 숨겨진 매력 

동굴 대탐험 

수월봉 어벤져스 

귀를 기울이면 그 숲에는  

뱅듸마을에 바람 불면

 오름의 왕국  




한국기행 463회 미리보기 


화산섬 기행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하고


한 해 평균 천만 명이 찾는 섬, 제주도


약 170만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제주도는


화산섬만의 특별함을 지닌 섬이다


화산섬 제주도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난다

 


1부. 동굴 대탐험

 

제주도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자,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와 함께 제주도

 동굴 탐험을 떠난다

 


“우리가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흔적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서

이 동굴이 생길 당시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제주도 동굴 탐험의 첫 여정은

주상절리 해안이 아름다운 마을, 월평리 요트탐험!


월평리를 지나 동굴 위에 지어진 마을인

김녕리에서 게웃샘굴을 만나고

70여 년 전 만장굴을 발견했던 꼬마탐험대 

김두전 옹과 만장굴을 찾는다.


“상상적, 신화적, 화산적 여행을 하게 되면

제주도와 거문오름이 달라 보이지.”


제주도를 사랑하는 김완병 조류학박사와

용암동굴의 기원인 거문오름을 오른다


제주도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늘도 발로 뛰는 탐험가 문경수 씨.


동굴 탐험을 통해 화산섬 제주도를 다시 만나 본다.




2부. 수월봉 어벤져스


수월봉을 사랑하고 지키는 특별한 주민들이 떴다!

영화 속에는 지구를 지키는 영웅들이 있고

제주도에는 수월봉을 지키는 어벤져스들이 있다는데


그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수월봉의 마을 주민들!


“꽃보다 아름다운 너, 내 마음에 쏙 드는 너!”

“수월봉하고 바람났죠~”


꽃보다 돌을 사랑한다는 수월봉 주민 고춘자 씨.

얌전히 오징어를 말리며 살아가던 고춘자 씨가

수월봉과 바람이 난 이유는 무엇일까?


해저 분화구를 찾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바다로 나가는

50년 상군 해녀 장순덕 씨.


열정을 불태우는 장순덕 씨!

과연 오늘은 해저 분화구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만 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 같아요.”


수월봉을 향한 전용문 지질학박사의 열정은

 평범한 주민들을

수월봉 지킴이로 변신시키기에 충분했는데


신바람 나게 수월봉을 지키는

주민 해설사들을 만난다.





3부. 귀를 기울이면 그 숲에는


화산섬 제주도에 이상한 숲이 있다?


바로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바윗덩어리로

 쪼개진 위에 나무, 덩굴들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곶자왈이다.


“밤에 잠을 못 잤어요!”


삼총사가 밤잠 설쳐가며 지켰기에 남아있는 숲

선흘 곶자왈 숲으로 향한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인 선흘 곶자왈 숲


가뭄이 오랫동안 길어질 때면

주민들은 선흘 곶자왈 숲의 먼물깍에서

 물을 길어 먹었다.


주민들을 먹여 살린 생명의 물을 지킨 건

바로 선흘리 삼총사!


삼총사가 전해주는 숲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꼭 상처가 있어야만 연리지가 되는 거예요”


“숲이 저를 대하는 것 또한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제가 바라보는 눈도 바뀌고 있고”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이형철 씨는

맨손으로 곶자왈 숲을 가꾸며 일어났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숲에 들어왔다가

숲 사랑에 빠져버린 딸 이지영 씨


형철 씨의 아내 문은자 씨는

혹시라도 형철 씨가 다칠까 전전긍긍.

형철 씨는 그런 아내의 마음도 모른 채 

오늘도 숲 가꾸기에 열중이다.


버려진 숲이었던 곶자왈 숲을 

환상의 숲으로 바꾼 가족


이제는 태어난 손자까지 3대가 지켜가는 숲은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4부. 뱅듸마을에 바람 불면


“이 정도 바람은 바람도 아니에요”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바람과 함께 이어지는 제주도 주민들의 삶은

바람을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늘 해녀들 힘들겠네.”


바람이 불어도 물질을 나가는 이정희 할머니와

신나는 해녀 이야기!


이정희 할머니가 물질해 온 소라와 보말로 만든

둘이 먹다 한 사람이 없어져도 모를 만큼 맛있다는

소라 무침과 보말 성게국을 맛본다.


평대리의 공식 마을 일꾼 부석희 씨는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당근은 아주 적지가 평대리지!”


밭담 농업으로 최고의 당근을

농사짓는 평대리 농사꾼들을 만나 본다.


“우리 동네 마지막 돌챙이!”


육십 년째 돌담을 쌓는 마지막 돌챙이 오경용 삼촌과

동네 조카 부석희 씨는 티격태격 돌담을 쌓는데

과연 멋진 돌담을 완성할 수 있을까?

 

평대리 주민들에게

돌담은 어떤 의미일까.


웃음 넘치는 마을 속으로 바람 타고 들어가

제주도의 바람, 돌, 비바리 이야기를 만나 본다.




5부. 오름의 왕국


이른 새벽부터 손지오름은 긴장감이 감돈다.

오늘은 바로 한 달에 두 번, 소들 목욕하는 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려는 소들을

한 자리로 모으려는 카우보이들!



어느덧 손지오름은

소와 카우보이 사이의 쫓고 소리치는 대결이 펼쳐지고


“소들을 몰라서는 소를 보면 안 돼”


소들을 홀로 지키는

평생을 목동으로 살아온 한성택 씨에게

오름은 어떤 곳일까.



“얼굴 보면 압니다.”

“주인 보니까 어디 가지도 않아”


목욕이 끝난 소들과 주인의

감동적인 상봉 현장으로 함께 간다.


“나무가 죽으면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중요한 자원들, 생명이 한꺼번에 다 죽는 거예요.”


원인불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해 오늘도 한라산을 오르는

김찬수 한라산생태연구소장과 서연옥 박사



“찬란하죠, 좋죠!”


영실기암, 오백장군, 백록담 등

피곤도 사라질 듯한 한라산의 비경 속으로 떠나본다


방송일시 : 9월 24일 (월) ~ 9월 28일 (금) 오후 9시 30분

 

기획 : 김 민


글, 구성 : 고미솔


촬영, 연출 : 최규상

 

(㈜ 프로덕션 미디어 길)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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