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리포트]

플라스틱 빨대의 종말 

미세플라스틱 

겉과 속이 다른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 

완전분해 에어컨 

청소의 진실 




소비자 리포트 207회 미리보기 


플라스틱 빨대의 종말

 / 겉과 속이 다른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


플라스틱 빨대의 종말

 / 조민지 프로듀서, 임안나 작가

 

 음료를 마실 때 쉽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는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최소한 26억 개 소비된다.

하지만 플라스틱 빨대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그

 미세플라스틱들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이 먹게 되고

 우리의 식탁까지 다시 올라온다. 그렇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과연 플라스틱 

빨대로부터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비자 리포트>가 플라스틱 빨대의

 종말을 이야기한다. 


# 바다 속의 무법자로 변한 플라스틱 빨대!


 2015년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발견된 한 바다거북. 

코에 무언가 박혀져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에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 바다거북 코에 꽂혀져 있던 

것은 바로 플라스틱 빨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가 분해되지 않아 생태계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플라스틱 빨대의 성분을 분석해 보았다. 전문가는

 플라스틱 빨대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 생활 속 일상품인 빨대, 그 배출량은 과연?


 미국 시애틀에서는 2018년 7월부터 모든 식당에서

 빨대, 포크, 접시 등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인도 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규제가 

생겨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빨대가

 자원재활용법에 포함 돼 있지 않아 규제 대상이 

아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양의 플라스틱

 빨대를 소비하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이 직접 거리로

 나가 버려진 빨대들의 실태를 파헤쳐 봤다. 

 

#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취재 중 세계 최대 커피브랜드는 순차적으로

 종이 빨대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취재했던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했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줄이겠다고 

하는 등 우리사회 곳곳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소비자리포트>는 일반인 신청자들과 함께 “빨대

 없이 1주일 동안 생활하기”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았다.

 




겉과 속이 다른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 

/ 왕희만 프로듀서, 윤민정 작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그런데 1년간 묵혔던 

에어컨을 바로 사용하기엔 꺼림칙함이 앞서는

 주부들. 이 같은 이유로 에어컨을 분해해 내부까지

 깨끗이 청소해주는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홈케어란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전문가가 직접 청소해주는 

서비스인데! 에어컨 홈케어의 경우, 가격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서비스 지연은 물론,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면 심지어 에어컨 고장까지 

발생한다는데. 일부 업체들의 엉터리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의 전말을 ‘소비자 리포트’가 취재했다.


# 하나마나한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


 지난 5월, 구매한 지 2년이 안 된 에어컨이지만

 아이를 위해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를 맡긴

 김지영 씨(가명). 그런데 청소 후 에어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는데. 

12만 원의 돈을 들여 청소했지만, 정체불명의 악취로

 에어컨을 틀지도 못하는 상황! 하지만 해당 청소 

업체에서는 “우리는 책임이 없으니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라”라는 말만 되돌아왔다.


# ‘완전분해’ 에어컨 청소의 진실


 취재 중 냉각핀까지 떼어내 청소해준다는

 ‘완전분해’ 청소 업체들을 발견한 제작진! 


직접 에어컨 완전분해 청소 상담을 받아봤다. 

냉각핀은 물론 에어컨 나사 하나까지 다 해체해

 청소하기 때문에 일반분해보다 더 깨끗하다며 

완전분해 청소를 권하는 업자들. 심지어 모델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이 완전분해가 가능하다는데. 

가격은 스탠드형 에어컨 기준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일반분해보다 두 배가량 비쌌다. 

하지만 전문가는 냉각핀을 무리하게 떼어내면 

안에 있는 냉매 가스가 누설되어 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에어컨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모델 불문, 설치환경까지 고려하지 

않는 ‘완전분해’ 청소. 과연 안전한 걸까?


# 대기업도 뛰어든 에어컨 홈케어! 

소비자 불만도 여전?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에어컨! 이에 

발맞춰 대기업 역시 에어컨 홈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에어컨 홈케어 소비자 불만은

 대기업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한 중형기업의

 에어컨 홈케어 상품을 인터넷 소셜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가 무려 세 차례나 바람을 맞았다는

 이지은 씨. 첫 번째 방문에서 일방적으로 청소

 거부를 당한 뒤, 두 번째 약속을 잡았으나 

청소기사는 아무런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고,

 세 번째는 청소기사도 배정받지 못한 채 바람을

 맞은 것. 그뿐만 아니라 한 대기업에서 에어컨

 홈케어를 받았다가 에어컨이 고장 났다는 사례도 

있었다! 홈케어 서비스 담당 직원 교육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의

 불편한 진실을 ‘소비자 리포트’가 집중 취재했다.


■ 책임프로듀서 : 강윤기  ■ MC : 이승연 아나운서


■ 방송시간 : KBS 1TV 금요일 저녁 7시 35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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