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모자 이야기

 슬하에 아들을 둔 엄마들


 


sbs스페셜 564회 미리보기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

  

<속 터지는 엄마>


슬하에 아들을 둔 엄마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들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답변한 엄마가 응답자의 무려 85%를 

차지했으며, 이 중 83% 이상은 아들을 키우며

 우울한 감정을 느낀 적 있다 답변했다.


“아들은 그냥 딱 말하는 게 

아들은 비글이다! 비글! 머리 아파요. 머리 아파.“

- 오지현 씨 인터뷰 中 -

 

비글은 사냥개의 한 종으로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많아 키우는 견주들이 일명 악마견이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비글을 자신의 

아들 같다 말하는 엄마,

 아들은 엄마에게 정말 그럴까?




아들의 그 무엇이 엄마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것일까?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각기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엄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라지만 

눈에 넣기는커녕 눈 밖을 벗어나려고만 하는

 아들 때문에 눈덩이처럼 고민이 쌓여가는

 엄마는 말한다.


“귀를 닫고 있는 건지... 이름도 정말 여러 번 

부르고... 말이 귀로도 안 지나 가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제 말이 머리 위로 지나가거나 

한 세 번 이상 엄마의 음성이 올라가면서 

그때서야 한 번씩 귀로 거쳐 가는 것 같거든요.” 

- 서정화 씨 인터뷰 中 -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엄마는 거듭

 아들을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타들어 가는 엄마 속을 아들은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설문 조사에 참여한 69%의 

엄마들이 위와 같은 문제로 제일 힘들다 답변했다.


“제가 부르면 한 번에 대답을 안 하는 거 같아요, 

분명히 들리는 거리에 있거든요, 근데 대답을 

안 해요, 제가 소리를 지르면 화를 내면 그때 

이제 대답을 하더라고요“

- 박효선 씨 인터뷰 中 -


엄마 언성이 높아지고 기어코 화를 내야만

 대답하는 아들, 도대체 왜 아들은 엄마의

 애타는 부름에도 답이 없는 걸까?


<억울한 아들> 


“남자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공간 감각 능력이 

뛰어나고 반대로 언어적 처리 능력이나 상대방의

 감정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좀 부족합니다. 

지금 당장 뛰어놀고 막 재밌게 노는 게 

우선적으로 뇌가 시키는 거죠.  엄마가 옆에서

 말을 하거나 지시하는 것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요.  엄마의 화난 표정도 그렇게 유심히

 살펴볼 필요를 못 느낍니다. ” 

-신경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인터뷰 中-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기만 한다면 엄마들의 속이 터지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전문가의 의견.


“엄마가 절 부르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너무 집중이 돼서 

계속 그걸 할 수밖에 없어요.”

- 아이 인터뷰 中 -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그저 열중할 뿐이었는데

열 길 물속은 안다면서 내 속을 몰라주는

 엄마를 바라보며 

아들은 그저 억울할 뿐이다.


<모자(母子) 이야기>


SBS스페셜<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에서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다른 성별로 태어났기에

“딸(女)로 태어난 엄마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다는 아들(子)” 

두 남녀, 모자(母子)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방송일시ㅣ2019년 8월 18일 밤 11시 5분

 

방영일

2019.08.18.


예고 영상



 

[출처] sbs,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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