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네팔 기리 머던라즈
군인 출신 육상선수
부산 해운대 치킨 집
초보 사장
아내 김 민표 씨
이웃집 찰스 173회 미리보기
네팔 기리
네팔에서 온 초보사장님 기리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정기를 받고 자란
군인 출신 육상선수 기리 머던라즈.
15년 전 누나의 권유로 한국에 온 그는
교회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그 후 부산에서 10년이 넘게 구르고(?) 일하며
드디어 본인 가게를 갖게 되었다는데~
부산의 명소 해운대에서
치킨집 창업에 성공한 네팔 사나이 기리!
그의 고군분투 초보사장 탈출기를 만나보자~
말하면 이루어진다! 시크릿 매직 “자기~”
꼼꼼히 인수인계 해주는 전 가게 사장님과
투자하고 믿어주는 형님들
그리고 잊지 않고 매장을 찾아오는
감사한 단골손님들까지
오랜 시간 부산에서 거주 한 만큼
형님동생하고 지내는 주민들도 많다는데~
가게 오픈 준비도 척척, 서비스도 척척 완벽한
그에게도 영~~ 어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매장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
배달 주문이라는데!!!
한국에 십 년 넘게 살았지만 컴퓨터 다루는 게
아직도 익숙지 않다는 기리 사장
그.러.나 어디선가~ 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
자기~~~!”
마법의 단어 ‘자기’가 모두 해결해 준다는데~
과연 어떤 매직일까!
해운대의 홍반장, 기리반장!
어느 날 가게를 찾아와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한 여성!
동네 사정을 꿰고 있는 해운대 홍반장 기리에게
일자리를 부탁하러 온 네팔 동생이라는데~
알고 보니 경남·부산에 거주하는 500여 명이 넘는
네팔 사람들 중 기리의 손을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네팔 인들의 일자리와
건강까지 챙기는 자상한 기리
하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100명도 넘는
‘네팔 시동생’이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남편이 네팔 동생들에게 쏟는 시간이 해마다
늘어 가끔은 섭섭하지만, 봉사하고 베푸는 모
습에 반했다는 아내 민표 씨!
여전히 행복해하는 남편을 보며
오늘도 묵묵히 응원을 보낸다~!
내겐 너무 어려운 ‘그분’
가게 일로 바쁜 와중에도 틈만 나면
사랑하는 아내와 딸 은혜를 위해
네팔 전통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기리!
이처럼 자상하고 다정한 기리에게도 어려운 가족
이 있다는데... 다름 아닌 장인장모님?!
원래 처갓집 어른들 앞에서는 과묵함이
미덕이라는 네팔 문화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장인과 사위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이 흐르는데...
좀 더 친해지기 위해 함께 등산을 나선 두 사람.
사위의 살가운 한마디가
그리운 장인의 소망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