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 열전]

 남편에게 기대고 싶은 며느리

 안쓰러워 더 도와주는 시어머니 

이길순 여사 

필리핀 며느리 자메이카 씨 

충남 서산 삼길포 항  




다문화 고부 열전 247회 미리보기 


남편에게 기대고 싶은 며느리 

안쓰러워 더 도와주는 시어머니


더움 여름 땡볕마저 가시게 해주는 

시원한 바닷가에 사는 회뜨는 고부가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충남 서산 삼길포 항구에 사는 

필리핀 며느리 자메이카(27) 씨 


며느리를 끔찍이 아끼는 시어머니 이길순 여사(68)는

평생을 고기 잡으며 살아오신 회 뜨기의 베테랑 이시다


선상 어시장 운영하시는 시어머니 

어깨 너무로 회 뜨기를 배우던 게 벌써 5년 

며느리도 어느새 실력이 일취월장해 


올해 5월부터는 시어머니께 받은 

수산물 직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나 며느리는 아직도 매일 답답함에 

애간장을 졸인다 가게 운영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인데 ...


며느리가 속상한 건 회 뜨는 실력은 뒤지지 않는데 

부족한 한국어 때문에 손님으 계속 놓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손님을 번번이 놓쳐 속상한 며느리 

다른 가게들은 북적이는데 며느리네 가게는 

아직 한산하다 


그렇게 장사에 힘들어하는 며느리를 도와 줄 법도 한데

무뚝뚝한 남편은 네 장사니 네가 알아서 하라며

모르쇠로 일관 

이렇게 서운한 남편과의 먼 한국 타지 생활으 

며느리는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그건 무조건 며느리 편인 시어머니 이길순 여사가 

며느리 옆에 든든히 있어줬기 때문

며느리를 친딸처럼 아끼는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가 고마운 며느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고부사이다 


만나면 포홍은 기본 뽀뽀까지 

무뚝뚝한 남편에게 서운할때도 시어머니만큼은

일단 며느리 편이다 속상한 며느리를 감싸주는 

든든한 시어머니 이 여사 


거기다 장사에 힘들어하는 며느리가 걱정돼 

매일 퇴근 후 며느리 가게를 찾는 시어머니 이 여사

시어머니는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넌지시 며느리 가게를 소문 내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뒤에서 며느리를 응원하는 중이다 


유독 애틋한 이 고부가 함께 떠나게 된 필리핀 여행 

그런데 필리핀에서 직접 본 가족들의 상황이 

편치만은 않다 사실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도 

장사를 하고 있는데 며느리처럼 

장사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그런 가족들을 위해 장사 베테랑이신 

시어머니가  발휘하신 아이디어 


학생들 많은 집 앞 골목에서 햄버거 장사하기 


결국 가족들 모두 힘을 함체 시작하게 된 

필리핀에서의 햄버거 장사 

그렇지만 낯선 땅에서의 장사는 

장사 베테랑인 시어머니께도 쉽지만은 않은데 


과연 가족들은 햄버거 장사를 무사히 성공시키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방송일시 8월 30일 (목) 밤 10 시 45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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