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다큐 7요일]
내 딸의 홀로서기
소두증
할머니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
손자 악성 뇌암 악성 종양
메디컬다큐 7요일 68회 미리보기
내 딸의 홀로서기 - 소두증
두 딸을 키우는 정민주(38세) 씨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열성 엄마다. 그녀가 24시간이 모자라게
바쁜 이유는 바로 둘째 딸 보민이(3세)때문이다.
보민이는 생후 9개월에 ‘소두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희귀병인
소두증으로 보민이는 3살의 나이에도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 보민이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재활
치료 뿐. 고통스러운 재활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 딸.
그러나 딸의 홀로서기를 위해 모든 걸 건 엄마는
딸을 위해 독해지기로 결심했다.
아내가 둘째의 재활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서부터 아빠 김명진(38세) 씨의 하루는 전보다
더 길어졌다. 아내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해 경제적
걱정은 끼치고 싶지 않은 남편이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보민이 재활에 모든 걸 쏟아 붓다 보니
첫째 딸 소율이(9세)는 본의 아니게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 버렸다. 동생에게 항상 모든 걸
양보해야 하는 첫째가 안쓰럽기만 한 엄마. 하지만
보민이가 일어서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한데..
세상 속에 홀로서기 위한 엄마와 딸의 사투.
엄마는 기적처럼 보민이를 일으킬 수 있을까?
할머니와 함께 - 알츠하이머 치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홍정한(29세) 씨. 정한 씨의
할머니인 채순연 씨(89세)는 알츠하이머 치매이다.
치매로 인해 심한 거부 증세를 보이는 할머니는
식사부터 목욕, 대소변까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젊은 나이지만 이런 할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며
살고 있던 정한 씨. 그러던 어느 날, 버스에 탄
정한 씨가 전신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게 되는데..
병원에 간 정한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악성 뇌암.
즉 뇌의 위험한 부위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인해
정한 씨는 대수술을 받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다. 언제 재발을 할지 악화가
될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자신이 쓰러지면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할머니를 생각하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할머니의 치매
증상은 더욱 나빠지고 있는데..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감사한 할머니와 손자.
과연 종철 씨는 자신을 길러주셨던 할머니를
곁에서 지켜드릴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18년 8월 10일(금) 밤 8시 40분, EBS1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