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다리아
피아니스트 피아노 선생님
러브하우스
영종 댁의 집들이
오케스트라 오디션
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다리아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출신 다리아!
음악대학 졸업 후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연주를
하다가 2014년 제주도의 S호텔 전속 연주자로 계약을
맺고 한국에 오게 되었다. 수준급 피아노 실력과 눈을
뗄 수 없는 미모로 제주도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 당시 같은 호텔에서 근무하던
왕호경 씨 또한 한 눈에 반해 주위를 맴돌며 기회를
엿보았다는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기댈 곳 하나
없던 그들은 서로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나갔고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었다. 얼마 전 제주도를
떠난 부부는 인천 영종도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꿈꾼다.
인기 만점 다리아 선생님
이른 아침, 단잠을 깨우는 모닝커피 한 잔과 달콤한
뽀뽀로 남편을 배웅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다리아. 부부가 함께 키우는 고양이 앙꼬와 잠시
한가한 오전을 만끽하다보니 어느 새 집을 나설
시간이다. 종종 걸음으로 찾아 간 곳은 아파트 인근
피아노 학원. 사실 남편을 따라 이사하게 되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했지만 한국어에 서투른
그녀가 당장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았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피아노 레슨이
다리아가 구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자리라는데.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 선생님이 낯설었던
아이들. 그러나 지금은 열정적인 가르침을
알아보았을까, 다리아에게 레슨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앞 다투어 줄을 이룬다.
러브하우스로 초대합니다~♬
영종도의 신혼집에서 둘만의 러브하우스를 꾸며가던
중 남편 호경씨의 직장 동료들을 초대 해 집들이를
계획하는 부부. 사실 다리아는 한국에 온 지 한참
되었지만 간단한 찌개 끓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한식에는 조예가 없다. 그런 다리아를 위해 요리
잘하는 아주버님 도경 씨가 특별 레슨에 나섰다!
닭볶음탕, 잡채 등 집들이에 어울리는 음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배우며 첫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며칠 후 집들이 당일! 온종일 진땀 흘리며
요리를 하지만 마음만큼 손이 따라주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뒤늦게 온 남편은 메인 메뉴인 잡채가
없다며 황당해한다. 결국 손님 올 시간이 다가오자
남편은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 나가는데...
무대에서 꼭 연주하고 싶어요...!
우크라이나 음악대학 졸업 후 연주자로 경력을 쌓아
온 다리아조차도 취업의 벽을 쉽게 넘기는 힘들다.
기회조차 얻지 못 한 아내를 보며 어떻게든 무대를
선물해주고 싶은 호경 씨. 밤새 이리저리 수소문 한
끝에 서울의 한 오케스트라 오디션 일정을 알아내지만
아뿔싸, 연습 할 수 있는 날은 한 달도 일주일도
아닌 단 하루?! 오디션에서 연주 할 악보를 읽고 또
읽으며 온종일 연습에 매달리지만 째깍째깍 시간은
야속하게도 쏜살같이 흘러간다. 급기야는 베개 밑에
악보를 넣은 채 잠에 드는데... 과연 다리아는
피아니스트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18년 05월 01일(화) 오후 07:35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