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
코로나19 시대
제대로 사랑하고 있나요
강신주 철학자
가짜 사랑이 넘치는 세상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아낌
이슈 Pick 쌤과 함께 22회 미리보기
코로나19 시대, 제대로 사랑하고 있나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속 거리 두기로
그 어느 때보다 서로의 온기와 사랑이
간절해진 지금.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들부터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주고받고 있는 ‘잘못된 사랑’까지
우리는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
강신주 철학자와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한해를 시작해본다.
# 가짜 사랑이 넘치는 세상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거리 두기로
추운 한 해를 보낸 2020년. 쌀쌀한 마음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건 ‘사랑’이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사랑을 하고 있을까?
2019년 집계한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1만 9940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4만1389건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강신주 철학자와 함께
잘못된 사랑의 형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사랑 전달 방법을 배워본다.
#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아낌’
오늘날 사랑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사랑 애(愛)’에는 또 다른 숨은 뜻이 존재한다.
바로, ‘아낌’이다. 약 2천 년 전, ‘愛’는 아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모든 사랑의 근원이
‘아낌’임을 의미한다.
이어 강신주 철학자는 아낌을 확인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소개했다. 바로, ‘눈부처’.
상대의 눈동자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상대의 눈동자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행위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주 철학자가 재해석한 ‘愛’의 의미를
확인해보고, 진정한 사랑, ‘아낌’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 제대로 사랑하려면 ○○하라
강신주 철학자는 제대로 된 사랑을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사랑받는 상대가 기분 좋게 배부를 만한
적당한 ‘한 공기의 사랑’을 찾아 제공할 것.
둘째, 상대가 내게 한 공기의 사랑을 제공하기
쉽게 가면을 벗고 솔직해질 것.
셋째, 상대를 반려동물 보듯 대할 것.
사랑하는 대상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존재를 귀하게 여길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그가 제시하는 세 가지 사랑법을
통해 다가온 2021년, 사랑하는 상대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꾸릴 방법을 고민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강신주 철학자 편은
2021년 1월 3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