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세상을 바꾸는 

굿머니 

 아시아를 강타한 코로나

 아시아개발은행

 20조원 긴급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큐 On  미리보기


세상을 바꾸는 굿머니


아시아를 강타한 코로나. 

아시아개발은행 20조원 긴급 지원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이제 세계 각국의 생활방식과 질서를 바꾸었다. 

질병의 공포를 넘어서 사회적 단절,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불러 일으킨 코로나 팬데믹. 세계를 

덮친 혼란 속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취약한 저개발

 국가의 국민들은 최소한의 보호나 지원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특히 아직 개발도상국과 

저개발 국가들이 모여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1966년 설립된 국제 금융 기구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상황 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한줄기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식량 보급, 의료용품

 지원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원조 및 차관을 

시행하며 긴급 재원 20조원을 마련한 것.





대한민국 경제개발 과정을 도운 아시아개발은행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빈곤 퇴치를 목표로

 저개발 국가에 대한 경제·사회적 개발 원조 및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아시아 개발은행. 

다른 국제기구보다는 생소한 아시아개발은행과 

대한민국의 인연은 의외로 깊다. 

 1967년 경인고속도로 건설과 1974년도 인천항 

갑문 개발 등에 아시아개발은행이 투자한 것이

 그 예. 전 일간지 기자이자 인천에 3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신용석씨는 경인고속도로 건설이 

당시 혁명적 사건이었다고 증언한다. 수도권의

 물자와 인적 자원의 이동, 수출확대에 가능케 한

 중요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지금은 동북아 허브로 자리 잡아가는 인천항의

 갑문 개발 역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드나들기가 쉽지 않았던 대형선박의 입출고를 

수월하게 함으로써 수출입 강국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되었다.




 이렇듯 전쟁 직후, 나라를 재건하고

 사회 인프라를 갖추는 과정에서 빈약한 재원과 

기술력을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의

 투자를 받았던 한국은 모든 차관 금액을 갚고 

투자를 받는 나라에서 투자를 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하는 

아시아개발은행  그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들 


 아시아개발은행의 투자는

 2019년 3천4백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리고 이제 

한국인들도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일하며 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저개발

 국가에 돌려주기 위해 일하고 있다. 

엄우종 국장(지속성장 환경변화)은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 본부에서 27년째 근무하며 

수많은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그럼에도 

여전히 빈곤국가가 많은 아시아의 개발은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전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지만 사회적

 인프라와 자원 등은 턱없이 부족한 나라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본 

나성섭 디렉터(남아시아 인간사회개발 

교육부문)는 여성 교육, 여성 직업훈련에 집중. 

무슬림 여성들의 조혼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기술 인력으로 성장, 사회와 가정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적 여성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


 에너지 생산 시설 투자를 결정하기 전,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대처 방안을 해당 국가에

 요구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장유정 스페셜리스트

(남아시아 사회개발 에너지 부문). 각국의 오지를 

다니는 그녀는 최근 방글라데시의 룩샤 지역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민물돌고래를 발견, 1년이 넘는 조사와 협의 끝에

 발전소 냉각수 시스템을 교체해낸 사례를 소개한다.  



경제개발과 환경, 교육 확대, 

여성과 어린이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과 투자. 삶의 질을 바꾸는

 굿머니의 대열에 동참하다 


 아시아개발은행의 노력은 이제 저개발 국가의 

사회·경제적 안정을 넘어서 평화를 도모하고

 세상을 바꾸는 굿머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잦은 전쟁으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필리핀 민다나오섬. 그곳에서 진행된 

‘평화를 위한 커피’ 프로젝트는 커피 농장주들의 

수익 창출은 물론 민다나오섬 내부의 평화를 

위한 메시지로 자리 잡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된 세상을 바꾸는 

굿머니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시아 국가가 함께 나아갈 길을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 KBS 다큐온에서 탐구해본다. 


방송 일자 : 2020년 9월 11일 오후 10시 5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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