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잘 웃던 며느리
시어머니 눈치 보는 사연은?
시어머니 김길순 여사
베트남 며느리 김보리 씨
며느리의 친정 베트남 여행
다문화고부열전 239회 미리보기
잘 웃던 며느리, 시어머니 눈치 보는 사연은?
대전에 사는 결혼 3년차 베트남 며느리 김보리(30) 씨
아기 돌볼때가 제일 행복한 딸바보 엄마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항상 방긋방긋
한국과자도 좋아하고 한국 음식도 좋아하는 며는리
그런데 잘 웃는 며느리가 표정이 굳는 순간이 있다?
바로 시어머니 김길순 여사(64) 가 오실때
항상 잘 웃다가도 며느리는
시어머니만 보면 긴장하고
시어머니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데
식사때도 말 한마디 없는 고부
시어머니가 거실에 있으면
며느리는 은글 슬쩍
방에 들어가고 피하기만 한다
사실 따로사는 시어머니가 일주일에 세네번
며느리 집을 찾는데도 이유가 있다
아기 씻기는 것부터 청소까지 기본적인 것 조차
스스로 안하는 며느리
시어머니가 하나하나 다 알려주기 전에는
먼저 하는 법이 없다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가 답답하기만 한데
무엇보다 시어머니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위생
아기는 물론 심지어 며느리 본인도 잘 씻지않아
시어머니는 달력에 목욕해야 할 날짜를 적으며
하나하나 며느리를 챙기는데
언제까지 얼마나 며느리를 챙겨줘야 할지
시어머니의 답답함은 쌓여만 간다
하지만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요구에 맞출
자신이 없다
시어머니와 육아 방식도 다르고
한국말도 잘 몰라 못 알아들을 때가 많은 며느리
며느리는 하루하루 시어머니 앞에서 더욱
눈치를 보고 주눅 들어가는데
며느리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준비한
특별 프로젝트
그리고 속마음을 알고 더 친해지기 위해
결정하게 된 며느리의 친정 베트남 여행
그러나 고향에 오자마지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를 나 몰라라 하는 며느리에게
속상해 결구 화를 내게 되는데
다가가려는 시어머니 vs 피하려는 며느리
두사람은 과연 가까워 질 수 있을까?
방송 일시 6월 28일 (목) 밤 10시 45분
[출처] 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