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하루 10시간 이상 자는 며느리
속앓이하는 시어머니
방글라데시 며느리 폴리 씨
시어머니 김조숙 여사
올빼미 며느리
방글라데시 여행 2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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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시간 이상 자는 며느리 속앓이하는 시어머니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방글라데시 며느리 폴리 씨
벌써 결혼 10년차에 아이 3명까지
걱정 할 것 하나 없어 보이는 프로 며느리지만
시어머니 김조숙 여사는 하루하루 며느리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가는데
그 이유는 바로 며느리의 잠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10시간 이상을 자야한다는
며느리 잠을 안자면 머리가 아프고
사람들과 얘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고
잠 많은 며느리 때문에 시어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
아들 아침상으 차리고 손주들 학교 유치원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또한 아침마다 며느리를 깨우는 것도 시어머니의 몫
출근 시간만되면 전쟁을 치른다
세네번을 깨워야 겨우 일어나고
지각 하는 일도 많은데
하지만 폴리씨는 해야 할 일은 다 잘 챙기는
야무진 며느리다
남들이 다 자는 새벽에 청소며 집안 살림을 하면서
며느리 노릇 엄마 노릇을 똑 부러지게 해낸다고
다만 시간이 새벽 일뿐
사실 폴리씨는 외롭다
올빼미 며느리가 깨어있는 새벽은
시어머니와 남편이 자야할 시간이라
대화하고 싶어도 피곤하다고 졸면서
폴리씨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폴리 씨는 대화상대가 없어 외롭기만 한데
살림에도 꼼꼼한 며느리
시어머니가 냉장고에 넣어둔 우유며 빵
음식들이 유통기한에 지나 썩자
시어머니에게 화를 내는데
며느리에게 속상해도 늘 속으로 삭이기만 하는 어머니
폴리씨가 왜 이렇게 잠을 많이 자고
화를 삭이지 못하는지 이유를 찾기위해
고부가 함께 떠난 방글라데시 여행
친정 엄마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
며느리가 이렇게 10시간 이상씩 많이
자게 된데는 이유가 있었다
며느리가 낮에 생활하고 밤에 자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어
시어머니 김여사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방송일시 5월 31이 목 밤 10시 45분
[출처] 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