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대한민국 이재용

 2030 청년들의 분투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삼성 그리고 이재용과 

싸우는 사람들

 산업재해 직업병 환자  




mbc스페셜 771회 미리보기 


대한민국 이재용


 기획의도  


 올해 쉰 살이 된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그는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일조한 혐의로 수감되었지만 

1년을 채우지 않았다. 구치소를 나오는 그의 얼굴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삼성 이재용이 최고권력자와

 비선실세에 뒷돈을 대주는 동안 이땅의 2030세대 

이재용들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켰다. 

<대한민국 이재용>은 반칙과 특권이 아닌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삶을 사는 2030 청년들의 분투기다. 



 주요내용  


 • 삼성 이재용  


 삼성 이재용은 1968년 생으로 현재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그는 스물 일곱 살에 아버지로부터 

60억원을 증여받았다. 그 돈은 증식을 거듭해 2018년 

현재 약 9조원의 가치에 달한다. 그는 이건희의 

외아들로 다른 그룹과는 달리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 않기 때문에 재산이나 지분, 자리 욕심이

 없다. 그의 꿈은 삼성을 이어받아 열심히 경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받은 혜택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참된 기업인으로 인정받는 것 뿐이다. 

(이재용 2심 최후 진술 중에서) 




 • 대한민국 이재용  


 IMF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고등학생 이재용.

 그는 선생님의 후원으로 음대에 진학했고 

10년이 지나 음악선생님이 되었다.

 음악선생님 이재용(36) 학교에서 교과 수업 외에도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재능은 있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망설이는 아이를 위해 지인들에게 부탁하며 

대학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역사학도 이재용(25)은 내부고발자다. 

모 복지기관에서 군복무할 당시 직원들의 비리를 

고발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회유와 왕따였다. 

자신에게 솔직하고 싶다는 그는 역사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서른 일곱의 실직자 이재용은 가구배송일을 하다 

빙판에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져 아홉 번째 직업을 

잃었고, 열 번째 직업을 찾고 있다.

 스물 여섯의 대학생 이재용은 연극배우 꿈을 

간직한 채 공무원 시험 준비를하고, 같은 나이의 

대학생 이재용은 꼭 삼성물산에 취엄하기를 희망한다.

 노래하는 이재용(이혁)은 잘나가던 팀을 탈퇴하고

 꿈을 쫓아 락커로 홀로서기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삼성, 그리고 이재용과 싸우는 사람들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는 작은 비닐 천막이 하나 

있다. 삼성 직업병 환자들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과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3월말이면 

이들이 거리에 선지 900일이 된다. 

그 가운데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장애인이 된 한혜경씨를 만난다.



[출처] mbc 




pirin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