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K-물류혁명 2부

수출입 최전선, 항만 24시

 

우리나라 전체 항만의 집안 능력은 총 960척,

하역능력은 총 12억 톤!

선복량은 세계 4위에 달하는 항만 선진국이다.

그렇다면, 1950년대, 연간 하역능력이

450만 톤에 불과했던 우리나라가 어떻게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도약이 가능했던 것일까?

 

항만은 단순히 선박이 접안하여 하역 작업만

하는 곳이 아니다. 화물과 여객의 수송, 통관,

환적 활동뿐만 아니라 배후에서 화물의 집하,

조립, 재분류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종합물류공간!

 

예고 영상

 

 

선박 입출항의 처음과 끝에는 줄잡이와 예선,

도선사 등 사람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며

하역사, 하역원, 포맨, 라싱, 검수사, 검량사 등

항만에는 항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숨은 주역들이 마치 주춧돌처럼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 물류의 꽃, 인천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에 가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0년 11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2030 한국형 스마트

항만 시대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물동량 19.6톤, 생산유발 83조원, 부가가치

유발 28조원, 일자리 55만개를 목표로

항만의 자동차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해상물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그중에서도 특히, 2015년 6월에 개장한

인천신항은 연간 12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대규모 항만시설! 대한민국의 무역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레일형 자동화 크레인(ARMG) 덕분에

야적장에 있는 컨테이너는 모두 원격으로

처리 가능한 항만 4.0 시대, 미래의 항만이다.

 

하지만, 아직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선박 내에 위치한

컨테이너 정보를 정확하게 알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경제대국을 지탱해 온 항만!

항만을 떠받치고 있는 항만 사람들을 만나본다.

 

# 단단히 묶은 안전! 수출입 전선의 시작과 끝을 쌓다

 

선박이 입항을 위해 안벽 가까이 다가오면

등에 ‘Line Handlig’이라고 쓰인 옷을 입은

항운노조원들이 배를 맞을 준비를 한다.

‘Line Man’이라 불리는 이들은 선박이

부두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선박에서 제공하는

줄을 부두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항운노조가 맡은 작업 중 또 다른 하나는

‘라싱’이다. b운항 과정에서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선적된 화물을 고정하거나 푸는 것이

라싱맨의 역할이다.

 

어디 그뿐인가! 컨테이너 크레인 조종하는

기사 또한 컨테이너 터미널의 핵심 인력!

40여 미터 고공에 매달린 한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하루 150여개의 컨테이너를

배에서 부두로, 다시 부두에서 배로 옮기며

수출입 전선의 시작과 끝을 쌓고 있다.

 

# 내 집처럼 편안하게~

항만의 안전 길잡이와 안전 서포터, 도선과 예선

 

우리나라 항구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은

반드시 도선사가 탑승해야 한다.

도선사는 큰 배가 항구 가까이에 도착할 때,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이는 아무리 뛰어난 선장이라도

낯선 항만에 큰 배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접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가깝기 때문이다.

 

접안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가운데는

예선사도 빼놓을 수 없다. 예선은 선박의

접안과 이안을 도와주는 배를 일컫는 말인데,

도선사가 도선을 위해 본선에 오르면 배의

크기에 따라 예선 2~3척 또한 본선에 접근한다.

 

본선이 항구에 접안할 때까지 도선사의 지휘에

따라 배를 움직이는 예선이 꼭 필요한 이유는

배는 자동차와는 달리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힘들고, 급브레이크도 없기 때문이다.

 

항만의 숨은 주역, 항만 사람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 시대!

항만의 나아갈 길과 함께 항만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제작 파인 픽쳐스 / 연출 이정우 / 작가 최정민

방송일시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밤 11시 40분 ~ 12시 30분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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