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 52회 미리보기

 

<광복절 기획>

제국에서 민국으로, 광복(光復)의 그날

 

35년간의 일제 강점기.

그것은 모든 조선인들의 삶을 짓밟은

경제적 수탈과 민족성에 대한 유린이

이루어진 시간이었다.

 

1945년, 마침내 우리는 빛을 되찾고

광복(光復)을 맞이했다.

8월 15일, 또 한 번의 광복절을 맞아

침탈의 실상과 조선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

그리고 해방의 날, 조선의 풍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빼앗긴 땅과 쌀, 조선의 근간을 흔들다

 

“일제강점기 당시 가장 중요한 자본은 토지였습니다”

 

집중적인 수탈 대상이 되었던 토지와 쌀!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조선총독부는

조선인들의 땅을 몰수했다.

몰수된 땅은 일본인들의 손에 들어갔고

수많은 일본인들이 한반도로 밀려들었다.

 

빼앗은 토지와 쌀로

어마어마한 부를 쌓아올린 일본인 지주들!

그럴수록 조선인 소작농들은 계속해서

가난 속에 허덕이며

정신적 · 육체적으로 피폐해져만 갔는데.

 

당시 일본인 지주들이

쌀을 수탈하는 방식은 어땠을까?

또 과연 그 정도는 얼마큼 가혹했을까.

 

 

 

 

# 총동원령, 수탈의 끝을 보다

 

1차 세계대전을 시작으로 연이어

전쟁을 치르며 수탈의 양상도 달라졌다.

1938년, 일제는 국가총동원법을 공표하고,

자신들의 전쟁에 쓰일 물자들을 조선에서

무자비하게 수탈해간다.

 

‘조선에 있는 것은 가져가고,

없는 것은 만들어서라도 가져간다’

잔혹하고 집요하게 자행된 일제의 수탈!

과연 그 당시 조선인들이 빼앗긴 것은 무엇이었으며

그 수탈의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일제의 만행은 물자를 수탈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조선의 국민과

민족의 정신마저, 일제에게는 전쟁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씻을 수 없는 상처이자,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과거.

그 뼈아픈 이야기를 들어본다.

 

# 광복의 날, 72시간의 기록

 

“ ‘패전’ ‘항복’이라는 내용이

일왕의 방송에 없었습니다 ”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마침내

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다.

8월 15일, 당시 한반도의 모습은 어땠을까?

해방된 기쁨을 온몸으로 만끽했을 것만 같은

그날의 풍경은 사실 우리의 추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금일 정오 중대방송 일억 국민 필청’

15일 오전, 경성 시내 곳곳에 붙었던 의문의 벽보.

그것이 해방의 기쁜 소식을 예고하고 있음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조선인들은 어떻게 처음 해방의 소식을

접하게 됐을까? 또 그것이 어떻게 한반도

구석구석까지 단숨에 퍼져나가고 전국이

만세의 함성소리로 채워지게 됐을까?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72시간의 기록!

가슴 벅찬 ‘광복의 타임라인’이 펼쳐진다.

 

# 해방 이후, 조선의 상황은?

 

“상당수의 일본인들은

일본으로 돌아가기 싫어했습니다”

 

광복 직후, 조선 땅에 머물던 일본인들에 대한

송환 절차가 진행됐다. 당시 그 인구는

민간인만 해도 70만 명 이상. 조선인의

고혈 위에 안온한 삶을 영위했던 일본인들은

송환 통보에 뜻밖의 태도를 보였다!

지금까지 누렸던 권리를 일부 포기할지언정

계속 조선에 머물고 싶다는 것!

그 이유는 바로 ‘맨손으로 내쫓길 처지’에

처했기 때문?

조선 땅을 떠나던 날 일본인의 모습이 공개된다!

 

무려 35년 동안 잔인하게 자행되었던 일제의 수탈.

조선인들을 향한 무자비한 착취로 쌓아올린

일본인들의 부. 치욕스러운 어둠 끝에 우리는

빛을 되찾았고, 사라졌던 태극기는

다시 한반도에 나부꼈다.

 

2021년 8월 15일. 광복을 기념하며,

해방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과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박광일 역사작가 편은

8월 15일(일) 저녁 7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1년 8월 15일 19:0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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