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위가 위험하다
속 쓰림 더부룩함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신경성 위염
생로병사의 비밀 752회 미리보기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위가 위험하다]
코로나 19사태의 무한 장기화.
그로 인해 배달음식의 수요가 폭증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속 쓰린 한국인의 위염이 위험하다!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안 되고,
명치가 답답한 느낌.
누구나 겪어본 증상이라고 방치하는 사이
건강했던 위는 위염으로, 위암으로 악화되고 있다.
방치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나는
대한민국의 국민병, 위염!
모든 위염은 위암이 되는 것일까?
치료가 가능한 위염의 단계는 무엇인가?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나의 속이 불편한 진짜 원인을 알아본다.
# 코로나 19로 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배달음식을 시키는
횟수가 늘은 문정선(46) 씨. 저녁마다 술과 함께
불족발, 매운 떡볶이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게 습관이 돼버렸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15시간 이상 운전하는
버스기사 조지현(45) 씨.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퇴근길에 식당에서 늦은 허기를
달랬지만, 이제는 대신 분식, 컵라면 등의
야식거리를 포장해간다.
최근 들어 이들에게 속 쓰림, 더부룩함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병원 검사 결과, 그들의
진단명은 바로 ‘위염’이었다. 위를 공격하는
인자와 위를 보호하는 인자가 균형이 깨질 때
찾아오는 위염. 그들의 위염을 부른
원인은 무엇일까?
# 위암의 씨앗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약 20년 전, 표재성 위염 진단을 받았던
이재윤(66) 씨.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잊고
지냈지만 6년 전,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축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평생을 건강하게 살던
윤경섭(69) 씨.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고,
또 소화도 잘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그는 건강검진 중 위암을 진단 받았다.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된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 점막 표면에 사는 1급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균. 이에 의한 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염을 미리 알고,
더 큰 질환을 막을 수는 없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위염을 부르는 위험인자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위염의 오해와 진실
완벽주의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사에
꼼꼼한 이영숙(63) 씨. 그녀의 고민은 30년 째
계속되고 있는 속 쓰림과 소화불량이다.
평생 동안 위염을 의심하며 제산제로 속을
달랬었지만, 그녀는 위염이 아닌, 흔히
신경성 위염이라 부르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었다.
최근 들어, 속 쓰림과 가슴통증이 심해진
이남임(58) 씨. 김치도 물에 씻어 먹을 정도로
속 건강이 악화된 그녀는 본인 스스로 위염을
의심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그녀의 진단명은
뜻밖에도 위궤양이었다.
속 쓰림하면 흔히 위염을 떠올린다. 일시적인
증상만 없애기 위해 소화제, 제산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증상만 완화시켜 중대한
위장질환이 은폐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속 쓰림의 분명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모녀 정정숙(56) 씨와
권희정(21) 씨. 얼마 전, 정정숙 씨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진단 받고,
혹시라도 딸이 본인의 위 건강을 닮을까
걱정이다. 식성도 골치 아픈 뱃속 사정도
똑 닮은 모녀는 함께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후, 건강한 위를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꾼
모녀! 과연, 위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위염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 방송일시 : 2020년 11월 11일 (수) 22:00 ~ 22:55
■ 프로듀서 : 김규식, 김석준
/ 담당 작가 : 정지영, 서수민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