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플라스틱 대한민국
불타는 쓰레기 산
필리핀 수출 돌아온
재활용쓰레기
동남아를 뒤덮은 플라스틱
플라스틱 섬을 찾아서
kbs스페셜 미리보기
플라스틱 대한민국 불타는 쓰레기 산
2018 화제의 다큐, 방송대상 수상작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의
2019년 판 후속작 두 편 방송 (7월, 9월)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제로 플라스틱 운동’이라는
국내외 큰 흐름을 취재하여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 2018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8 올해의
프로그램상, 제13회 KBCSD 언론상 대상,
2019 AIBD 월드TV상 과학/환경부문
최우수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2018년 화제의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지구』(2부작)
지난해 방송되어 한국사회에 큰 반향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기획: 송웅달, 연출: 송철훈 장강복)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후속작 두 편으로
7월과 9월 시청자를 찾아간다!
▶ 7월, 『플라스틱 대한민국 불타는 쓰레기 산』
(연출: 장강복)
CNN 보도로 세계적 웃음거리가 된 경북 의성의
불타는 쓰레기산 그리고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논란 끝에 국격에 흠집만 낸 채
되돌아온 재활용쓰레기. 2015년 기준 연간 1인
평균 132.7kg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플라스틱
사용국가 대한민국의 민낯이다. 온 국토가 쓰레기
산으로 신음 중인 ‘플라스틱 공화국’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남용 실태를 고발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 9월, 『플라스틱 섬을 찾아서』 (연출: 송철훈)
하와이와 미국 본토의 중간지대에 한반도
면적 8배 크기의 북태평양 쓰레기 섬이 있다.
이 충격적인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린 알갈리타
해양연구재단 찰스 무어 선장과 KBS스페셜
제작진이 동행, 10톤 요트를 타고 22일간의
항해를 통해 망망대해 위 거대 쓰레기 섬을
국내최초로 취재한다. 놀라운 실상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할 당위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플라스틱 대한민국
『불타는 쓰레기 산』
■ 방송일시 : 2019년 7월 11일 (목) 오후 10시 KBS1TV
■ 연출 : 장강복 (JK미디어) / 글·구성 : 정지연
대한민국에 인간이 만든 235개의 산이 있다.
폐플라스틱 더미가 쌓여 만들어진 일명 ‘쓰레기 산’
대한민국에서 출발한 플라스틱은 한국에서는
더 높이, 그리고 바다 건너 더 멀리 뻗어가고 있었다.
■ 대한민국 플라스틱, 불타는 쓰레기 산
악취와 유독가스가 코를 찌른다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약 20만 톤의 쓰레기 산이
원인이었다. 허용량의 100배에 달하는 쓰레기를
불법으로 쌓아놓고 방치한 것이다.
폐기물에서 새어 나온 침출수로 농가가 피해를
입는 건 물론, 근처 500m 이내에 위치한
상수원인 낙동강마저 위태롭다. 올해 3월 CNN도
의성 쓰레기 산을 보도하며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꼬집었다.
심각한 문제는 의성 같은 불법 방치 쓰레기 산이
전국에 무려 235개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 버려진
쓰레기 산의 원인을 추적한다.
■ 동남아를 뒤덮은 플라스틱
2018년 세계 최대 재활용 쓰레기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자
대한민국은 쓰레기 대란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으로 년 간 20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수출하던 대한민국은 동남아시아 5개국으로
쓰레기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필리핀으로 보냈던 수출 폐기물이 올해
2월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재활용 기준에 맞는
폐플라스틱이라고 세관 신고를 했지만,
확인해보니 음식물 쓰레기까지 섞여 있는
정체불명의 쓰레기였다. 필리핀 세관 담당 직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불과 3% 수준이었다.
“한국이 필리핀을 쓰레기 매립장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시민들은 굉장히 화가 났어요. 필리핀은
선진국들의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필리핀의
환경단체 에코웨이스트의 아일린 씨
■ 갈 곳 잃은 대한민국 플라스틱
더 큰 문제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처리 용량은 한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쓰레기 문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제주도. 제주도는 소각장과 매립장
시설이 낙후되어 매일 발생하는 5백 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는 현실이다. 소각장에서
처리하지 못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결국 비닐에
싸여 야적장에 보관된다. 매일 백 톤씩,
약 5만 2천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청정지역
제주도의 야적장에 쌓여 있다.
대한민국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쉽지 않다.
플라스틱 병의 뚜껑과 외부 재질이 달라 ‘물질
재활용’이 어려워 외국에서 질 좋은 폐플라스틱
병을 수입하는 실정이다. 폐플라스틱을 가공해서
만든 고형폐기물 연료(SRF)를 통한 ‘에너지
재활용’도 쉽지 않다. 고형폐기물 원료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는 환경오염 등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가동을 멈춘 곳도 발생했다.
2018년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유해성에
대한 담론을 우리 사회에 던졌다면, 이번
<플라스틱 대한민국 - 불타는 쓰레기 산>편은
생존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대한민국 쓰레기산이
우리 사회에 외치는 경고다.
KBS스페셜에서는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인 『플라스틱 지구』(2부작)의
첫 번째 후속편 『플라스틱 대한민국 불타는
쓰레기 산』에 이어 9월에 방송될 두 번째
후속편 『플라스틱 섬을 찾아서』를 통해 한반도
8배 크기의 거대한 북태평양 쓰레기 섬의
충격적인 실체를 국내 최초로 취재, 플라스틱
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인류가 직면한 절박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