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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우리 동네 서영이 똘복이 딸 까칠이 아빠 이영복 씨 나이 장흥 시골 동네 사랑을 싣고 달리는 시골택시 184회

by 피린8 2018.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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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우리 동네 서영이 

똘복이 딸 까칠이

 아빠 이영복 씨 

장흥 시골 동네 

사랑을 싣고 달리는

 시골택시 





동행 184회 미리보기 


 우리 동네 서영이


똘복이 딸 까칠이


‘똘복이 딸 까칠이, 그 애 이름이 서영이거든’ 동네 

사람 모두가 아는 그 이름 서영이(6세). 장흥의

 한 시골 동네에서 서영이는 모두의 손녀이자 딸이다. 

유치원을 다녀와 집에 가방을 두기도 전에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여섯 살 서영이. 소 할머니부터 

꼬꼬 할머니네, 횟집 이모네까지. 안 다니는 곳이 

없을 정도다. 특유의 발랄함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섯 살. 아이다운 천진함과 여섯 살답지 

않은 똑 부러지는 말들로 어른들의 마음을 녹였다. 

온 마을이 놀이터고, 온 동네 사람들이 친구이자 

부모인 서영이는 오늘도 개구진 미소와 함께

 집을 나선다.


사랑을 싣고 달리는 시골택시


시골 동네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는 영복 씨(42세)의

 시골택시. 구수한 사투리로 잔소리를 가장한

 걱정을 늘어놓는 영복 씨에 

손사래를 치다가도 집에 가서

 먹으라며 이것저것 챙겨주는 손님들이다. 2년 전

 베트남에서 온 아내와의 이혼 후, 아이를 키우기 

위해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택시 일을 시작한 

영복 씨. 하지만 함께 지내던 어머니마저 몇 달 전

 세상을 떠나고 영복 씨는 서영이와 둘만 남게 되었다.

 작은 시골 동네에서 서로의 사정을 다 알기에 

어머니의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챙겨주고 싶은 이웃들.

 영복 씨의 택시는 서로를 향한 걱정과

 사랑을 가득 싣고 달린다.


아빠가 미안해


며칠 전부터 서영이는 아빠와 장에 가는 날만을 

기다렸다. 이번에는 꼭 함께 가리라 약속을 했건만,

 때마침 걸려온 콜 전화에 서영이의 표정은 이미

 어두워졌다. 언제 올지 모르는 택시 전화에 

서영이와 작은 약속 하나 하기도 쉽지 않은 아빠. 

하나뿐인 딸 서영이에게 부족함 없이 다 해주고

 싶지만, 자꾸 어긋나는 상황에 아빠는 

미안함만 쌓여간다.


서영이를 돌봐주는 동네 이웃들에게도 항상 고마움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아빠. 이런 아빠의 마음은 

아는지, 오늘도 서영이에게서 이웃 어른의 집에서

 자겠다고 전화가 왔다. 더 이상 폐를 끼칠 순 없어 

서영이를 데려오는 아빠. 하지만 서영이의 외로움을

 모르지 않기에 아빠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다. 

계속 시골택시 일을 하려면 서영이의 이해가

 필요한데, 그러기엔 아직 너무 어린 서영이. 

아빠의 고민을 닮은 밤하늘은 더욱 깊어져 간다.


책임 프로듀서 : 이경묵 / 프로듀서 : 김석희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전호찬 / 글. 구성 : 윤정아 

/ 조연출 : 이후성 / 서브작가 : 이현지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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