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930회 미리보기
젊은 그대, 통풍을 조심하라
바람만 스쳐도 수십 개의
칼날이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는 통풍.
2023년 기준 통풍 환자는
53만 5천여 명에 달한다.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통풍 환자.
그중에서도 2,30대 젊은 통풍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
중년 남성의 질병으로 인식되던
통풍은 이제 옛말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젊은 통풍!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칼로리 과잉시대, 젊어지는 통풍 환자
식당을 운영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탓에
식사 시간이 늘 불규칙한 송정재 씨(38세).
달콤한간식과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은데... 사실 7년 전,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통풍 진단을 받고 놀란 마음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며 체중 감량도 했었지만
자영업을 하다 보니 유지가 쉽지 않았고,
현재는 약에 의존하며 지내고 있다
최근 통풍이 악화돼 복숭아뼈에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노현수 씨(48세).
10여 년 전 미국에서 지내던 시절 통풍발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됐다. 미국 생활 동안 노현수 씨
늘 탄산음료와 대용량의 간식들을 끼고
살았고 육류가 주식이었다는데...체중은
서서히 늘어나 비만에 이르렀고
통풍이 찾아왔다.
■ 통증보다 무서운 합병증
10년 넘게 통풍과 싸우고 있는 최열수(63) 씨는
만성적인 무릎 통증으로 하던 일까지
그만뒀다. 게다가 얼마 전엔 통풍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는데,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콩팥 3기 진단을
받은 최열수 씨. 더 심해지면 신장 투석까지
받아야 하는 상태다. 통풍은 일시적인
발작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이미애 씨(65) 경우도
마찬가지. 이미 발과 손가락에 요산 결절이
쌓여 관절변형까지 온 상태. 동반되는
각종 합병증은 통풍치료를
미뤄서는 안 되는 이유다.
■ 젊은 통풍의 주원인은?
통풍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치맥.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통풍에
치맥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액상과당으로
밝혀지고 있다. 탄산음료를 비롯해 요구르트,
어린이 음료, 술, 양념 소스 등 가공식품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액상과당.
액상과당은 어떻게 통풍을 유발하는 것일까.
게다가 젊은 남성들에서 급증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역시 젊은 통풍 환자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데... 통풍과
대사증후군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 젊은 통풍! 3주 개선 프로젝트!
달콤한 군것질을 달고 사는 구본혁(30) 씨와
맥주, 육식을 즐겨 먹는 서병두(38) 씨.
두 사람은 대사증후군과 고요산혈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통풍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식습관 개선이
급선무. 통풍은 물론 대사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한 3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3주 후 이들의 건강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럽다는 통풍!
이제 더 이상 중년 질병이 아니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젊은 통풍.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해 본다.
방송 일시: 2024년 11월 6일 22:00
수요일 KBS 1TV
연출: 이명선 / 작가: 강유정, 신민지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