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878회 미리보기

 

나는 왜 예민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우울증 환자가 35.1%

불안장애 환자는 32.3% 증가했다.

 

OECD 국가 중 우울증 발생률 1위는

대한민국이다. 한국인의 정신건강이 위기를

맞이했다는 증거다. 올해 들어 발생한

끔찍한 사건 사고가 이것을 반증한다.

 

한국인은 우울증 진단을 받아도 우울증이

아니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예민한가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자신은 매우 예민하다고 말한다.

서양과 다른 우리나라 우울증의 특징이다.

떄문에 한국인의 우울증을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이 우울증은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며,

매우 예민한 특성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우울증에는 예외가 없다.

나는 걸리지 않는 병이 아닌,

나도 걸릴 수 있는 병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한국인의 우울증 특징과 예민함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

「나는 왜 예민할까?」 편에서 알아본다.

 

 

 

 

■ 예민해서 아픈 사람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만난 박정훈 씨는

충동과 분노 조절이 힘들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불쑥 떠오르는 옛 기억에

화가 나기도 하고, 칼을 보면 누군가를

위해 생로병사의 비밀에 도움을 요청한

박정훈 씨. 검사를 통해 밝혀진 박정훈 씨의

상태와 전문가의 처방은 무엇일까?

 

글씨를 반듯하게 자로 댄 듯 맞춰 쓰고,

사고가 날 것 같은 걱정 때문에 문단속과

인덕션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

백지민(가명) 씨는 강박행동 때문에

힘들다. 강박사고, 강박행동 때문에

일상이 어렵고 직장마저 휴직한 백지민 씨.

비효율적임을 인지하고 있어도 의지로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 예민함의 원인 ‘뇌’

 

우리의 뇌 중심에 있는 변연계는 기쁨과

슬픔, 분노를 필터 없이 느끼게 해주어

‘감정의 뇌’로 불린다, 변연계에서

만들어지는 본능적인 충동은

전두엽 조절한다. 감정을 조절해주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면 변연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우울, 불안,

공황 같은 증상을 겪게 된다.

 

■ <유전자 약물 검사>로 내 몸에 맞는 약 처방

 

우울증을 겪고 있는 26살 김세연 씨는

평소 복용하는 약의 효과에 대해

불신해 왔다. 한 대학병원은

유전자 약물 검사를 통해 김세연 씨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을 줄이고 효과적인 약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과연 그는 자신의 DNA에 맞는

약물 처방을 통해 나아질 수 있을까?

 

■ 예민함을 벗어나는 방법

 

디자인과 마케팅 일을 하고있는

30살 성미경 씨는 성인 ADHD를 극복했다.

그녀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에 사로잡힐 때면 트레일러닝을

통해 걱정과 부정적인 생각을 덜어냈다.

운동은 우울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 논문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잘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고 전두엽에 기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 예민한 것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혁신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도

매우 예민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예민함을 이용해 버튼 없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이 됐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고 남들이 못 듣는 것을 듣고 더 좋은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예민성을 활용하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긍정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예민한 한국인의 특성을 유능함과 창의성으로

바꿀 방법에 대해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생로병사의 비밀

「나는 왜 예민할까?」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 2023년 8월 16일(수) 밤 10시 KBS1TV

연출 : 이재정

작가 : 서윤정, 박혜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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