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845회 미리보기
유방암 치료 혁명! 보존하고 완치한다
여성 암 1위 유방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약 다섯 배나 급격하게
증가했다. 다행히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여성성의 상징인
가슴을 지키고, 완치가 가능하도록 발전하고 있는
최신 유방암 치료 혁명의 현장을 소개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국내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이대목동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교수,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국내에
도입한 중앙대광명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김이수 교수, 두 전문가를 만났다.
‘유방암 치료 혁명! 보존하고 완치한다’ 편은
11월 30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 예정이다.
■ 로봇수술, 상처 없이 암을 제거한다
유방암센터를 찾은 50대 여성. 통증이 전혀
없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는
4.8cm까지 자라 있었다. 유방에서 겨드랑이
부분까지 절개 후 암 조직을 들어내면 상처가
크게 남을 수 있는 상황. 수술 시 유방 안쪽에
있는 암 조직은 손으로 제거하기 어려운데,
로봇수술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다. 로봇 팔을
이용해 절개 부위를 줄이면서도 안쪽에 자리한
암 조직까지 들어낼 수 있는 로봇수술을 알아본다.
■ 유방을 보존하라! 동시 복원과 유두 재건
과거 유방복원은 유방을 절제하고 몇 년 뒤 유방을
재건하는 지연 복원이 이루어졌다. 지금은 유방을
절제한 후 즉시 재건하는 동시 복원술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 복원술은 수술을
여러 차례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환자에게 정서적으로 큰 만족감을 준다.
유방 보존술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전절제술 후
유두 재건 수술을 받는다. 원래 가슴과
똑같이 보이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선행 항암요법으로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여 가슴을 지킨다
김상미 씨는 유방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먼저
시작했다. 4.5cm였던 암은 선 항암 후 2.2cm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선행 항암요법으로
암 크기를 줄인 환자는 유방 보존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항호르몬 치료와 표적 치료, 어떻게 선택할까?
수술 이후 유방암 치료의 목적은 완치다.
유방암은 환자별로 유형이 다양하다.
여성호르몬과 HER2 수용체 발현 여부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하는데, 수술실에서 제거한 암을
이용해 유방암의 유형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알아봤다. 더 이상 과다한 치료를 할 필요가
없고 암의 유형별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항호르몬 치료를 받게 된다.
항호르몬 주사로 여성호르몬을 차단하여
암세포가 커지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표적 치료제를 선택한다.
표적 치료제는 HER2가 과발현된 세포만 골라
공격하기 때문에 보통 항암치료와
달리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 암세포 검사로 재발 확률을 예측한다
유방암은 재발 및 전이 위험이 큰 암이다.
그러므로 다른 암과 달리 5년 생존율보다
10년 생존율을 지켜봐야 한다.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환자의 경우 재발 예측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시 제거한 암세포 검사를
통해 유방암 재발 확률과 항암 화학치료의
이점 등을 알 수 있다.
유방암 1기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95%에
달한다.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유방암
치료 수준과 기술, 방법이 세계 최상위라고
말한다. 유방암 정복을 향한 여정을 11월 30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유방암 치료 혁명!
보존하고 완치한다’ 편에서 알아본다.
방송일시: 2022년 11월 30일(수) 밤 10시 KBS 1TV
연출: 이재정 / 작가: 서윤정, 남다솜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