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기침과 호흡 곤란을 잡아라

 숨통이 트인다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폐활량 검사 천식

 ACO 천식 중첩 병 

만성 기도 질환

 멈추지 않는 기침 




생로병사의 비밀 651회 미리보기 


<기침과 호흡 곤란을 잡아라! 숨통이 트인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헐떡이는 사람들!

단순히 노화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국내 사망률 7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65세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천식.

두 질환 모두 기침이 주요 증상인 만성 기도 질환이다.


혈당이 높으면 당뇨병을, 

혈압이 높으면 고혈압을 의심하지만

숨이 차고 기침이 난다고 질환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는 것이 문제.

기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폐활량 검사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의 치료를 분리했던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두 질병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ACO’(COPD, 천식 중첩 병)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함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치료법과 처방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폐 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환. 만성 기도 질환은 어떻게 조기 

발견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천식은 겨울만 잘 관리하면 된다? NO!

-  차고 건조한 공기를 피해야 하는 천식, 이 때문에

 겨울에만 관리를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계절을 가리지 않는

 대기오염 때문에 천식을 비롯한 기도 질환 환자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천식을 10년 이상 앓아온 

변윤규 씨(54)는 호흡기 장애 3급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일을 찾아 퀵 서비스 일을 시작했지만

 도로 위의 매연과 미세먼지로 천식이 악화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천식 병력으로

 6개월마다 X레이를 찍었던 조낭경 씨(50). 오토바이가

 주요 이동 수단인 베트남에 출장을 다녀온 후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에서 천식 진단을 받았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얼마나 호흡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 사망률 세계 4위,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란 무엇일까?

- 탄광촌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탄광 일을 했던 

김종형 씨(68). 20년 전 천식치료를 받아 지속적으로

 치료해왔지만 증상은 악화됐고 병원을 옮겨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신이 만성폐쇄성폐질환임을 알게 됐다.

 35년 이상 흡연했던 정항섭 씨(69). 숨이 차고 기침이

 많이 나는 이유를 6년이나 알지 못하고 살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정상인에 비해 80%나 폐기능을 잃어버린 상태. 때문에

 숨을 못 쉬고, 폐가 부풀어 올라 폐기종에 이르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천식과는 달리 호전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국내 환자가 

320만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3만

 명에 그쳐 7% 정도만 치료받고 있다. 비가역적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 세계 의학계에서 새롭게 개념이 정립된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중첩 병, ACO.


- 50대 중반 호흡 곤란이 너무 심해 담배를 끊었다는 

주명규 씨(68). 호흡 곤란으로 머리 감기도 쉽지 않다.

 밤에는 기침이 너무 심해 잘 때는 옆에 가족들도 

같이 자기 힘들어한다는데.. 병명은 천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가 중첩된 복합병, ACO. 단일 기도

 질환보다 악화의 빈도와 정도가 심해 환자의 고통이

 극심하다. 유럽호흡기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천식 

환자들 중 ACO 유병률을 11% 이상으로 발표함으로써

 천식 치료를 받고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ACO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단독병과 구분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멈추지 않는 기침, 어떻게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

- 3년 전부터 한번 시작하면 몇 분이나 이어지는 

기침과 숨 가쁨 때문에 100m만 걸어도 주변의 눈치를

 본다는 김진복 씨(가명, 63). 7년 전부터 뛰거나 3층 

이상의 계단을 오를 때면 여지없이 멈춰야 할 정도로

 숨이 가쁘다는 권창호 씨(67).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

도 기침이 심하고 심장이 터질 듯이 숨이 찬다는

 최병옥 씨(68). 신도들 앞에서 기도할 때 기침이

 너무 많이 나와 힘들다는 김만기 씨(66).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기침과 숨 가쁨이 심해도 별다른 

진료나 치료 없이 참기만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감기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흡연의 여부와 증상의 시작 시기가 

각각 다른 네 사람은 호흡 곤란의 원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가족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폐 기능 자가진단 테스트까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호흡 건강의 모든 것을 

정리한다.


■ 방송일시 : 2018년 6월 20일 (수) 22:00 ~ 22:55, KBS 1TV

■ 프로듀서 : 김규식 김석준 / 담당 작가 : 조용오, 김아영



[출처]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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