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 79회 미리보기

 

인플레이션 전쟁, 금리 인상 시대 열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마저 치솟고 있다.

지난해 12월, 테이퍼링을 선언했던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 긴축 가능성까지 예고한 상태이다.

 

예상보다 강력한 연준의 긴축 발표와

지정학적 변수로 초긴장 상태에 빠진

세계 금융 시장! 과연 인플레이션을

통제될 수 있을 것인가. 고물가, 금리인상 시대는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박정호 명지대 특임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돌아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지난 1월 국내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3.6%가 올랐다.

10년 만에 가장 긴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있는 상황. 최근의 물가 상승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7.5%를 기록하며 4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또한 유럽의

물가 상승률도 5.8%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팬데믹 이후 시장에는 막대한 돈이 풀렸지만

생산성은 떨어진 상황.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불러온다.

그렇다면 과거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시기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2. 인류 역사를 뒤흔든 인플레이션의 과제와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극심했던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20세기 이후에 전개되었다.

1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은 전쟁 배상금을

감당하기 위해 통화를 대량 발행,

초인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당시 물가상승률이

무려 1조 4,300억%. 하지만 최악의 인플레이션은

1946년 헝가리에서 발생하였다.

당시 인플레이션율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수의

단위인 40양%. 이처럼 한 달에 50% 이상

물가가 급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의 인플레이션 차이는

무엇일까? 현재 인플레이션은 팬데믹이라는

특수성에서 비롯했다. 각국 정부는 팬데믹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고 동시에 만성적인

재정 적자 문제를 안고 있다. 팬데믹으로

원자재 수급 불안과 공급 병목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물가 상승은 예측 불가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3. 美연준의 긴축 카드, 인플레이션 통제할까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지금의 인플레이션.

미국 연준은 마침내 긴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12월,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에

돌입한 데 이어

현재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는 미국 연준.

연준이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물가 상승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은 국가 하나를

흔들 만큼 위협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 극심한 인플레이션은 개인의 저축률 저하로

이어지고, 국부에 자금이 쌓이지 않아

중장기적인 국가 성장까지 막게 된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은 한 국가와 개인에게

엄청난 영향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긴축의 시대,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4. 2022년, 앞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는?

 

수출 중심 국가로 대외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박정호 교수는 원자재 수급에 대한

대비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해선 원소 주기율표의

모든 금속 원소들이 필요한 수준!

만약, 일부 국가에서 내전이 일어나 수입 차질을

빚게 된다면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것은 산업의 핵심 에너지원인

전기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기료가

인상되면 산업의 각 부분이 바로 타격을 입게 된다.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과거 어려웠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던 대한민국.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맞아 국가와 개인은

어떤 대처가 필요할지

박정호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편은

방송일시 3월 13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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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78회 미리보기

 

[공사창립기획] 미국은 돌아왔나?

2편 위태로운 민주주의

 

취임 1주년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졌다.

밖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을 시험대에

올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안으로는 ‘두 개의 미국’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정치 분열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올해 초 바이든의 국정 지지율은 33%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식과 전통의 바이든이 왔지만, 사회적 분열과

갈등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종주국으로 불렸던 미국은

이제 민주주의 감시단이 파견되어야 할 정도로

충격적인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심각한 위기를 맞은 미국의 민주주의는

다시 회생할 수 있을까?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국제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안병진 교수(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

 

 

 

 

# 우리가 알던 미국이 아니다!

지난해 1월 6일,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지지하는 극렬 시위대가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회의사당을

무력 점거한 것이다.

 

“미국인의 화합과 통합에 모든 영혼을 바치겠다”

선언하며 대통령직에 오른 바이든.

그로부터 1년, 미국은 화합과 통합의 길로

가고 있을까. 미국 민주주의의 오점으로

기록된 1.6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미국내 정치적 양극화와 분열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심지어

공화당 지지자의 절반 이상은 자유 수호를 위한

무장반란을 옹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극심한 분열과 코로나19, 불안한 대외정세 등

나라 안팎의 난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불가능한 대통령제’의 시대를 맞은 미국.

과연 미국의 민주주의는 어디서부터 오작동 되었을까?

 

#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

 

대통령 중심제를 탄생시킨 미국은 사실상

‘의회 중심의 대통령 중심제’에 가깝다. 미국의

의회는 입법권과 예산권을 독점하고 있어

연방 내에서 매우 막강한 권한과 권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권력의 집중을 막기 위해

국가의 기능을 입법 · 행정 · 사법으로 나눠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수평적,

수직적 균형을 유지해오며 민주주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이지만 미국이 처음부터 민주주의

국가였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여성이 참정권을

획득한 것은 불과 100년 전인 1920년. 흑인도

1965년이 돼서야 겨우 정치적 권리를 얻었다.

 

미국의 헌법은 1787년 제정된 이래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뿐만 아니라

과거의 오점도 함께 담은 채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수정되어가고 있다.

 

 

 

 

# 위태로운 미국 민주주의

 

1828년 민주당 창당 이후 민주당-공화당의

양당제로 발전해온 미국 정치. 미국 정치의

분열과 양극화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그 신호탄은 공화당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쏘아 올렸다. 1994년 중간선거에서 42년간

하원을 지배하던 민주당을 몰아낸 뉴트 깅리치.

깅리치는 민주당을 공존과 비판의 대상이 아닌,

미국적 가치에 반(反)하는 문명의 적으로

인식했다. 이런 인식은 2009년 오바마 행정부에

반대하는 티 파티(Tea Party) 운동으로

본격화됐고, 정치적 이단아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까지 만들어냈다.

 

민주당 또한 부의 불평등에 분노한 2011년

‘월가 점령 시위’ 이후 사회민주주의를 주장하는

버니 샌더스 돌풍으로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이처럼 미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민주-공화 양당이 점차 이념적으로 극단화되면서

두 정당은 대화와 타협이 아닌

대립과 견제의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 미국은 민주주의 리더로 되살아날 것인가?

 

과연 미국 정치는 협력과 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을까 현재 미국을 움직이는 세 개의

정치세력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안병진 교수는 미국의 정치세력을 바이든과

같은 전통적 주류세력인 토크빌 주의와 트럼프로

대표되는 헌팅턴 주의, 보다 급진적인

사회민주주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브스 주의로

구분한다. 세 개의 정치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전 세계는 미국식 민주주의에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연 미국은 전세계 민주주의의 리더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미국 민주주의를

원형으로 건국된 우리나라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미국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은 무엇일지 그 방향을 고민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 편은

3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방송일시 2022년 3월 6일 19:1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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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77회 미리보기

 

[공사창립기획] 미국은 돌아왔나

1편 불안해진 세계

 

최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본격적인

전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며

"전 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또한 심상치 않다.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된 러시아,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서로 빠르게 밀착하고 있는 것.

이를 두고 ‘미국·서방 VS 중국·러시아’ 구도의

신냉전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트럼프 시대의 대혼란을 뒤로하고 바이든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지도 벌써 1년.

‘America is Back’을 외치며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던 조 바이든.

하지만 지난 1년 사이 세계는 더욱 불안해졌다.

시험대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

미국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그 속사정을

김지윤 정치학자와 함께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일촉즉발 전쟁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이 극한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 내에

친러 공화국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하면서,

전운이 최고조로 치달은 상황.

러시아의 도발에, 미국은 강력한 제재로

맞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팽팽하게 대치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사태가 촉발된 가장 큰 요인으로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시도가 꼽힌다.

나토는 냉전시절 소련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북대서양 조약기구다.

1990년 이후 소비에트 연방에서 탈퇴한

국가들이 줄줄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러시아가 우려하던 나토의 동진(東進)이 시작됐다.

게다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까지

나토 가입을 추진하자 자국 안보에 위협을 느낀

러시아와 미‧서방국가와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

 

또 다른 갈등의 요인으로는 러시아의 가스를

독일까지 직통으로 공급하는 ‘노드스트림’이 있다.

만약 노드스트림이 개통한다면 러시아는 막강한

경제력과 유럽 국가들을 쥐고 흔들 권력까지

손에 얻게 되는데, 미국은 이러한 상황을

극도로 경계한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노드스트림 2’ 제재를 발표하며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미국. 그 이면에 숨은 정치적‧경제적 요인은

무엇이며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지 살펴본다.

 

# 미국 VS 중국, 대만해협에서 충돌하나

 

우크라이나에서 미‧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중국 또한 미국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2021년 중국은 대만 영공을 무려 961차례나

침범하며 위협했다. 중국이 대만해협

무력시위를 벌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강하게

내세운다.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는

절대 나뉠 수 없고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것.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 역시 자국의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라도 대만을

침략한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경고했지만,

대만해협 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급기야 전쟁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넘어, 중국과

미국의 패권 다툼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

대만은 정말 미‧중 충돌의 화약고가 될 것인가?

 

 

 

 

# 신냉전시대 도래하나

 

러시아의 도발과 중국의 부상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한

‘집단 안보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안보동맹 오커스(AUKUS)와 정상급 안보회의

‘쿼드(QUAD)’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미국이 동맹을 결집시켜

중국과 러시아를 강하게 견제할수록

미중, 미러 관계는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반미 공동전선까지 구축하며,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

전 세계에서 견줄 데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국방력을 가진 미국이지만,

숙련된 군사기술을 가진 러시아와 자본력을 가진

중국이 힘을 합친다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격화되는 미‧중‧러 갈등 속에 불안해진 세계.

이 위기 상황을 바이든 행정부는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급변하는 세계질서, 한반도의 미래는?

 

급변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면서

한반도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은 늘 일관된 입장을

고수한다.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라는 것.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만해협 위기가

고조되고 관심이 집중되면서,

현재 대북 정책은 미국의 외교 정책

우선순위에서 다소 멀어진 분위기다.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변국들과의 협력이 중요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격화된 미‧중‧러 갈등 속에서 국제정세가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선택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 이럴 때일수록 현명한 외교를

펼쳐야 하는 시점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김지윤 정치학자와 함께 면밀히 분석해 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김지윤 정치학 박사 편은

2월 27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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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74회 미리보기

 

[설 기획] ‘힙’하게 잇는다

전통음악의 이유 있는 변신

 

최근 우리 전통음악의 변신이 놀랍다.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가 한국 홍보영상을

통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끌더니,

그 기세를 몰아 전통음악을 소재로 한

TV 오디션 프로그램들까지 등장했다.

 

그동안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는

끊임없이 있어왔다. 그중에서도 단연 선구적인

인물이 경기민요 이수자, 국인인 이희문이다.

이희문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국악 현대화를 이끌어왔다. 우리 전통음악만의

고유한 매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시대의 감성과

요구에 맞는 전통음악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 이희문의 삶과 노래를 통해 알아본다.

 

 

 

 

# 파격적인 예술가, 이희문이 말하는 국악과 경기민요

 

높은 하이힐에 선글라스,

머리 위에 짊어진 형광색 보따리까지!

전통과는 다소 거리가 먼 파격적인 복색으로

<이슈PICK 쌤과 함께>의 문을 두드린 사람.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소리꾼 이희문이다.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공영라디오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

무려 726만 회라는 동영상 조회 수를 기록한

‘국악 신드롬’의 주인공. 그런데 이희문은

‘국악’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제기한다.

‘국악’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기에는

우리 전통음악의 장르가 너무나 다양하다는 것.

 

‘민요’만 놓고 보아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지역별로 창법과 곡조가 완전히 다르다.

그중 경기민요는 화려하고 세련된 기교를

자랑한다.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담아내며 즉흥적으로 불렀던 민요를,

이희문은 오늘날의 ‘힙합’에 비유한다.

 

 

# 27살 뒤늦게 소리꾼이 된 이희문

 

이희문은 왜, 어떻게, 파격의 소리꾼이 된 것일까.

청년 이희문의 꿈은 소리꾼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수 민해경을 좋아해 댄스 가수가 되고 싶었던

청년. 그런데 무엇이 그를 27살 늦은 나이에

소리의 세계로 끌고 간 것일까.

 

사실 이희문은 어려서부터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경기민요 명창으로 유명한

고주랑 선생이다. 어느 날 어머니 고주랑 명창을

따라 국악공연을 보러 갔을 때였다.

“너 소리 해라.” 민요를 흥얼거리는

이희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어머니의

동문수학 이춘희 명창이 툭 던진 한마디는

그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소리꾼’ 이희문의 삶은 그렇게 시작됐다.

 

# 경기민요는 여자 소리?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섞인

독보적인 음색으로 유명한 이희문.

그는 대부분 여창화되어 있는 경기민요 계보에서

매우 희소한 ‘남성’ 소리꾼이다.

 

과거 조선시대, 모든 정치, 문화가 그러했듯

소리판 역시 남성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깅기민요 또한 마찬가지로 남성 소리꾼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언제, 어떤 계기로

경기민요에서 남성 소리꾼이 사라지고

여창화된 것일까.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기민요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 전통에 갇힌 민요, ‘힙’하게 되살리기

 

1975년 안비취, 묵계월, 이은주 명창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경기민요가 보존해야 할

전통의 소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한편으로 보존이 강조되면서 다양성과

자유로움이 사라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희문은 전통이라는 틀에 갇힌 민요의

자유로움을 되살리고자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단단한 소리와 실력은 기본.

그 위에 독보적인 비주얼과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더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데 앞장서 온 이희문.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국악계의 이단아’,

‘전통의 창조적 파괴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새날, 새로운 기운이 가득한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소리꾼 이희문이 선보이는 흥겨운

이야기 자락, 노랫가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희문 경기민요 이수자 편은

1월 30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2년 1월 30일 19:1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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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73회 미리보기

 

한국형 항모, 미래 전력 핵심되나

 

한국형 항모, 미래 전력 핵심되나

 

지난해 12월, 경항모 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영삼 정부 시절 처음 추진된 이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된 항공모함 사업.

한국형 항공모함이란 무엇이며,

왜 우리에게 항공모함이 필요한 것일까.

우리 해상전력의 핵심이 될 항공모함의

역할과 가능성을 해군 출신의

문근식 교수(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와

함께 알아보자.

 

 

 

 

# 항공모함이란 무엇인가?

 

대표적인 항공모함인 미국의 CV-61 레인저.

만재 톤수 8만2천 톤, 탑승 인원 약 5천 명,

탑재 전투기 70~90대에 이르는

초대형 항공모함이다. 움직이는 항공기지,

흔히 ‘바다 위의 도시’로 불리는 항공모함은

군사 강국의 상징이자 해군력의 핵심으로 꼽혀왔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계획하고 있는 항공모함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 해군이 구상해온

한국형 항공모함의 예상 스펙은 길이 265m,

폭 43m, 배수량 3만 톤급 경항모이며 올해를

기준으로 3~4년의 기본 설계기간 중

모든 성능이 확정될 예정이다.

 

# 해군의 핵심, 항공모함의 역사

 

항공모함의 활약이 시작된 것은 2차 세계대전!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6척의 항공모함을

동원하여 진주만에 있던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공격하였고 미국은 보복으로 일본에 항공모함을

보내어 도쿄를 공습하였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일본은 항공모함 4척을 끌고 미드웨이 해전을

계획했지만 미국의 앞선 군사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도 항공모함을 투입, 그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과거 전투를 통해 항공모함의 활약을 경험한

미국, 러시아,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은 앞다퉈

항공모함을 보유하며 해상전력을 강화시켜왔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 김영삼 정부 시절

항공모함 제작을 추진했지만 막대한 예산과

반대 의견에 부딪혀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높아진 경제력과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이제는

우리도 항공모함을 보유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 항공항모를 둘러싼 이슈

 

많은 예산과 시간, 그리고 기술력이 필요한

항공모함 사업. 우리 기술로 한국형 항공모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먼저

항공모함을 제작할 엔지니어와 항공모함을 다룰

조종사 등 전문인력이 갖춰져야 한다.

두 번째로 함재 전투기가 확보되어야 하며

세 번째, 전투기의 이함과 착함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항공모함 제작 기술의 국산화, 국내화가

이뤄지면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국형 항모의 의미

 

한국형 항모가 개발되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될까? 2006년 일본 순시선이 독도에 머물며

우리나라 해군과 대치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항공모함은 일본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독도해역을 감시하고, 광물자원과 해저자원이

풍부한 이어도 등 우리 해역의 안전과 안보를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항공모함은 보유만으로도 주변국의

위협과 도발을 억지하는 상대의 위협을

억지하고 도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 바다를 지키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미래 핵심 전력으로 손꼽히는

한국형 항공모함. 그 다양한 가치와 면모를

자세하게 알아보자.

 

<이슈 PICK, 쌤과 함께>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편은

01월 23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2년 1월 23일 19:1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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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72회

 

NFT,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김승주 교수

출생 1971년 9월 22일, 서울

소속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보공학 박사 졸업

 

지난해 6월 소더비 경매에서 NFT 기술을 활용해

만든 「크립토펑크 #7523」이 140억 원에 거래됐다.

뿐만 아니라 비플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 「매일 :첫 5000일」은

크리스티 경매에서 780억 원에 거래되면서

NFT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NFT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NFT'만 붙었다하면

이렇게 천문학적 액수가 따라오는 걸까?

 

NFT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가격 버블과 표절,

저작권 문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기 때문이다. 국내 표적인 암호학자

김승주 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NFT, 그 명과 암을 짚어본다.

 

 

 

 

# 제2의 비트코인? NFT 열풍!

 

최근 NFT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휘몰아치고

있다. NFT는 세계 경제 변화 흐름과 기술 발전

트렌드와 맞물려 2020년 6,756만 달러에서

2021년 112억 9,738만 달러로 1년새

무려 170배나 성장했다. NFT 열풍에 처음

불을 지핀 작품은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

(Beeple)의 「매일: 첫 5000일」 2007년 5월부터

5,000일간 매일 만든 작품을 하나로 모은 디지털

아트로 작년 3월, 크러스티 경매에서 무려

780억 원에 거래되면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술작품 뿐 아니라 NFT가 붙은 다양한

콘텐츠에 수억 원대 입찰금액이 몰리고 있다.

도대체 NFT가 뭐길래 천문학적인 액수가

따라오는 것일까?

 

# NFT의 탄생과 역사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면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한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권리증’이라고 할 수 있다. NFT 기술을

최초로 사업화한 사람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매트 홀과 존 왓킨슨. 두 사람은

블록체인회사 라바랩스를 설립해 최초의

NFT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Cryptopunks)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에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크립토펑크는 미술품의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유명인을 중심으로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라는 고양이

육성 게임이 출시되면서 NFT는 예술작품 뿐

아니라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 왜, 자산시장이 주목하는가?

 

블록체인상에 등록된 NFT는 불변성과 투명성을

지니고 있다. 즉, 삭제나 수정이 불가능하며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NFT는

이 두 가지 성질을 이용해 복제가 용이한

디지털 파일에서도 원본과 복제본을 명확히

구별시켜준다.

 

현재 NFT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명품업계와 게임업계다. 명품업계는

분실 위험이 큰 기존의 품질보증서 대신

제품의 제조과정, 소유권 등의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부착하는 형태로 NFT를 활용하고

있다.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 와의

연계성도 주목받고 있다. NFT를 통해

가상 아이템의 저작권을 보호받고, 현실과

같은 경제활동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NFT-메타버스 연계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 NFT가 당면한 문제와 보완점은?

 

하지만 시장에서는 NFT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NFT가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급증하고, 원본 콘텐츠가 지닌 가치와 상관없이

천문학적인 액수가 붙고 있는 상황. NFT의

이상 열기 속에서 무분별한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NFT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아

사기나 보안 문제 등의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NFT 거래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고, 투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NFT를 바라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편은

1월 16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방송일시 2022년 1월 16일 19:1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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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67회 미리보기

 

연이은 중국발 악재

시진핑의 셈법은?

 

최근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면서

우리나라에선 일명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사교육, 인터넷 산업 규제 등

수많은 중국발 이슈가 쏟아지는 상황!

 

그렇다면 중국의 악재는 왜 일어나는가?

그 악재 속 시진핑의 숨겨진 속셈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를 긴장시킨

중국발 이슈의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어본다.

 

# 연이은 중국의 악재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 중국발 악재.

바로 중국 내 부동산 1위 헝다그룹의 부도사태.

세계적인 위기까지 예상되며

전 세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10월, 중국의 갑작스러운 요소수 수출제한 선언!

소비량의 약 80%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했던

우리나라는 품귀현상에 빠졌고

일명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중국내에서 발생한 전력난!

일부 지역은 신호등까지 꺼.져 완전한 암흑에

빠졌고 월드 팩토리로 불리는 중국의 공장들은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중국의 악재.

그리고 국제사회에 감도는 긴장감!

그런데, 사실상 이 모든 이슈들은

중국정부의 철저한 계획과 통제에 의한 것?

과연 시진핑과 공산당이 가진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연이은 악재는 중국의 위기인가 치밀한 전략인가.

 

# 시진핑의 새로운 아젠다 ‘공부론’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중국의 행보 뒤에는

3기 집권을 앞두고 시진핑이 새롭게 꺼내든

아젠다 ‘공부론’이 있다.

공부론이란 말 그대로 모두가 공동으로

부유해지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

이것은 지난 40년간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동력이었던 ‘선부론’을 전면으로 뒤집는

새로운 패러다임!

 

1921년,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중국 공산당이

세워졌고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대약진 운동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무리한 사회 변화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4,200만 명의 중국 국민이 아사하는

초유의 사태 발생! 암흑의 시대를 지나,

새롭게 등장한 지도자 덩샤오핑이 내세운 것이

바로 ‘능력있는 자부터 부자가 되어야한다’라는

일명 선부론이었다.

 

하지만! 빠른 경제성장은 중국사회를

기형화 시켰다. 중국의 모든 부는 상위 1%에

집중됐고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초래됐으며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심각한 환경 문제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사회 전반의

위기에서, 시진핑과 공산당은 공부론을 통해

체제의 안정성을 다지고, 나아가 3기 집권의

기틀을 닦으려 하는 것!

 

# 시진핑의 정책 – 중국산업의 희&비

 

중국의 상황을 내밀하게 이해하면 중국 산업의

희비가 보인다! 최근 헝다 그룹을 비롯해

자국의 부동산, IT, 사교육 기업 등을 강력하게

규제해오고 있는 중국 정부.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살골을 넣고 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시진핑과

공산당의 명확한 목적이 있다. 바로 양극화를

해소하고 독점 규제를 통해 부를 재분배 하는 것!

 

 

 

 

규제 대상이 된 산업이 있는 반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육성될 산업도 있다. 산업을 예측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것은 중국 정부의 현안!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에게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는 바로 환경문제 해결. 이를 위해

시진핑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등의

산업에 이미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더불어

제조업에 주력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4차 산업에 뛰어든 중국은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과감한 변화를 통해 시진핑과 공산당이

궁극적으로 염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시진핑의 셈법과 우리나라의 미칠 영향은?

 

지난 11월 발표한 역사결의를 통해

마오쩌둥, 덩샤오핑의 뒤를 이어

위대한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음을 스스로 공언한 시진핑

그리고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국민 소득 2배 증가,

연평균 4.8%의 경제성장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민심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제, 사회, 정치적으로 변곡점에 서 있는 중국.

급변하는 중국 정세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할까.

 

강대국과의 관계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외교. 그러나 4차산업 시대,

더 이상 외교는 국제정치의 영역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외교적 무기는 결국 기술력이

될 거라는 것이 전병서 소장의 예측.

중국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우리가 가진

카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중국은 거대한

시장이 될 수도, 골치아픈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는데.

 

중국발 악재에 대한 심도깊은 재해석과 함께,

중국과는 이미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얽혀있는

우리가 지금의 중국 정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편은

12월 12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1년 12월 12일 19:1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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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슈픽 66회 미리보기

 

아베의 일본, 자민당은 영구 집권할 것인가?

 

호사카 유지 교수

 

출생 1956. 2. 26. 일본

소속 세종대학교(교수)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지난 10월 31일 치러진 일본의 중의원 선거.

이번 선거에선 여당인 자민당이 과반의 의석을

차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아베에서 스가 총리로 이어진 자민당의

장기집권과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스가 총리의 지지율이 20%까지 떨어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자민당이 56%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자민당 1강’ 정치체제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1955년 창당 후 무려 62년 동안

여당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자민당.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일본의 정치는 왜 변하지

않는 건지,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일본의 정치 구조를 들여다본다.

 

 

 

 

# 또 자민당, 일본 100대 총리 ‘기시다’ 는 어떤 인물?

 

지난 10월 실시된 일본의 중의원 선거

이번 선거에서 주요 야당들은 단일화를 이루며

‘정권교체’를 위해 힘썼지만,

결과는 또다시 ‘자민당’의 승리였다.

 

아베와 스가에 이어 일본의 100대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그는 무색무취로

모호하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했던 정치인이다. 그런 그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일본의 차기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자민당’의 장기집권과

기시다 후미오’의 총리 취임.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일본 정치의 특수성을

파악해 본다.

 

# 자민당 탄생과 파벌의 역사

 

1955년 온건 보수 ‘자유당’과 강경 보수

‘일본 민주당’이 보수 대통합을 이루며

지금의 자유민주당, 즉 ‘자민당’이 탄생했다.

출발부터 노선이 조금 다른 두 파벌이 있었던 셈.

자민당의 탄생과 동시에

파벌의 역사도 시작된 것이다.

 

자민당 내 현존하는 7개의 파벌은

파벌 그 이상의 개념을 가진다.

각 파에 들어올 때부터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하며,

회장부터 회계까지 파벌 내 구성원들의

역할도 칼같이 나눠져 있다.

당 속에 작은 정당이나 다름없다.

 

기시다 후미오가 총리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 또한

파벌정치의 힘이라고 하는데…

자민당 파벌의 역사를 통해 파벌이

일본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 계속되는 아베 없는 아베 정권

 

2020년 9월, 임기 1년을 남기고 지병을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아베 신조.

무려 7년 8개월여 만의 총리 교체였지만

긴급 상황이라는 이유로 약식으로 선거를 진행,

아베 전 총리가 지지한 아베 내각의 관방장관 출신

스가 요시히데가 제99대 총리로 취임했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지지 파벌에 대한

보은 행보를 이어가며 아베 없는 아베 내각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올해 새로운 총리로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기시다 내각 주요 인사들의

배후에는 어김없이 아베가 자리하고 있는 것.

스가와 기시다를 징검다리 삼아 아베는 또다시

총리 자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일까?

아베의 일본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 변하지 않는 정치,

일본 국민들은 왜 반발하지 않는가?

 

62년 동안 이어진 자민당의 장기집권과 파벌정치,

그리고 일본 정권을 장악한 세습 정치인들.

일본 국민들은 왜 이에 반발하지 않는 것일까?

 

국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일본의 정치와 거기에 더해진 국민들의 무관심.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변해야 할 때

제대로 변하지 못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일본의 민주주의는 이대로 후퇴하는 것인지,

악화된 한일 관계에 희망은 없는 것인지,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살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대우교수 편은

방송일시 12월 5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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