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정우성 포항공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경희대학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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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 인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저 별은 과연 나와 얼마나 떨어졌고 

별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 밤하늘을 보며 

별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 

별은 우주와 인간의 연결고리이자 인류가

 오랫동안 품어온 우주에 대한 호기심의

 시작이기도 하다.  2021년 신축년 KBS 

<다큐 온> 첫 방송에서 호모사피엔스(인간)의 

영원한 고민, ‘우주와 인간의 시원’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세

상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세상 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 





그렇다면 이 궁금증들은 어디서 풀 수 있을까? 

과학탐험가 문경수가 궁극적인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과학의 여정을 떠난다.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 고생물학 분야 

국내 최고 과학자들을 만나 우리 주변의 

자연에서 우주와 생명의 진화와 그 변화과정의

 증거들을 찾아보고 우주 속에 존재하는

 우리 인간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현대 과학에서는 한 점에서 폭발해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빅뱅 이론으로 

우주의 기원을 설명한다. 빅뱅 후 별과 은하가 

만들어지고 태양이 생기고 우리 지구가 탄생했다.


모든 것은 빅뱅에서 왔다. 

빅뱅 후 은하계가 생기고 태양계가 만들어졌고

 지구가 생겼다.

- 정우성 / 포항공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 지구의 나이를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과학자들은 지구의 나이를 46억 년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지질학자들은 화석이 나오는

 지층의 연대로 지구 나이를 조금씩 밝혀내 

왔지만 현재는 암석이 아닌 운석을 통해 지구의 

정확한 나이를 측정한다. 운석은 태양

 형성과정에서 지구와 같은 시기에 우주 

먼지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것인데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떨어졌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지구 표면에 떨어진 

운석을 채집하고 분석, 연구해 태양계 탄생과 

진화 과정의 증거로 쓰고 있다. 발견되는 

운석의 80%가 남극지역에서 채집되는데 이는

 남극의 만년설이 운석 보관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970년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남극 운석 연구에 합류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 2006년 극지연구소

 남극 운석탐사대가 꾸려졌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운석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탐사대의 활약과 그들이 찾아낸 운석의

 연구결과를 통해 운석이 전하는 과거 지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운석을 연구하면 태양계가 어디에서 와서

 언제 만들어졌고 태양계를 이루는 지구, 달,

 소행성 등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박창근 /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 최초의 생명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지구는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이다. 그렇다면 최초의 생명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원핵생물이

 증식을 거듭하며 만들어놓은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생명체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근거로 제시된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해안 퇴적물 속에 갇힌 

시아노박테리아 등 미생물의 광합성에 의해 

형성됐다. 지구에서 최초로 광합성을 한

 시아노박테리아는 산소를 방출해 인간과 

같은 산소 호흡 생물이 지구에 살 터전을

 마련해주었는데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지구 생명체 화석은 캐나다 퀘벡에서 발견된

 38억~43억년 전 미생물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구 생명체의 

흔적이 존재한다. 백령도 근처의 작은 섬,

 소청도에서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통해 원시세포에서 시작돼 멸종과 진화를 

반복해온 생명의 역사를 알아본다.


생명의 역사가 1년이라면 모든 생명체는 

바다에서 시작되죠. 그 시점을 1월 1일 0시라고 해요.

12월 21일쯤 상어가 생기고, 4일 후 나무가 생깁니다.

우리와 같은 호모사피엔스는 

12월 31일 밤 11시 40분쯤 등장합니다.

- 이정모 /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우리는 별에서 왔다


빅뱅과 함께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원소는

 수소, 헬륨이다. 빅뱅으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우주 형성 초반에 널리 

퍼져있던 수소와 헬륨 원자들이 하나둘 뭉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초기 별들이 탄생했다. 

고온 고압과 함께 수소와 헬륨 원자들에게 

변화가 일어났고 아주 긴 시간이 흐른 뒤 결국

 불안정해진 별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게

 되는데 바로 초신성의 폭발이다. 철보다 

무거운 원소들은 반드시 이 폭발과 함께

 만들어진다. 따라서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물질들 중 무거운 것은 대부분은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인간의 몸과 지구를 

이루고 있는 물질들도 마찬가지다. 고로 

우리는 우주에서 진화해 나온 존재다. 

별의 탄생과 진화를 통해 138억 년에 걸친

 우주 진화의 여정 속에 담긴 인류의 

존재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들은 별에서 온 겁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별과 초신성의 후손이라

 할 수 있죠. 

- 김상욱 / 경희대학 물리학과 교수


모든 건 별에서 왔어요. 우리는 다 별의 자식이에요.

- 박창근 /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 원자의 차원에서 말하는 영원함이란 


인류는 원자의 차원에서 우주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보이지 않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인간은 이 원자의 세계를 규명해 기초과학 

전반에 걸친 분야는 물론 신약과 반도체 제조 등 

그동안 어려웠던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태양보다 100경 배 밝은 아주 강력한 X선을 

활용해 원자 크기의 물질 구조를 분석하는 

최첨단 연구시설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원자의 

차원에서 바라본 생명의 영원함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원자가 모여 생명체를 이루고 있어요.

우리가 죽으면 몸을 이루는 원자들은 

흩어질 겁니다. 그래서 또 다른 무엇인가의 

일부가 되겠죠. 결국 원자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우주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죠.

- 김상욱 / 경희대학 물리학과 교수


■ 방송일시: 2021년 1월 1일 (금) 밤 10시 50분 

■ 제작사: 김진혁공작소

 (연출: 김진혁, 고휘진 / 글·구성: 심소미)


예고 영상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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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Q100]

세계 그린 으로 

턴하다 

윤순진 교수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상기후 현상 

기후 위기 시대


 


명견만리 Q100 8강 미리보기


세계, ‘그린’으로 턴하다.


2018년 최악의 폭염, 2019년 최다 태풍, 

2020년 최장기간 장마까지- 

한반도의 여름을 강타하며 막대한 피해를 안긴

 ‘이상기후’ 현상.

오늘날의 지구촌은 이미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직면해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기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존의 문제이죠.”




산업화와 기술발전으로 편리해진 삶, 

그 과정에서 점점 병들어가는 지구.

11시 58분 20초- ‘지구종말시계’가 자정을

 가리키는 순간, 인류는 멸망한다!


블랙스완을 넘어 그린스완이 온다?

기후 위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덮치며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세계 경제. 

벼랑 끝에 선 인류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 그린스완 : 블랙스완을 변형한 말로,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의 파괴적 위기를 뜻한다.


23만 KBS 국민 패널과 

함께한 미래를 위한 100개의 질문! 


2050 탄소중립 선언, 그리고 그린뉴딜.

‘그린’은 과연 전대미문의 복합위기에서

 탈출할 비상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명견만리 Q100> 8회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함께 

지구와 인류에게 닥친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며 

명견만리 Q100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7일(일) 오후 7시 10분 KBS 1TV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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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다니엘과 대니의 

특별한 여행

 DMZ에는 사람이 산다

 다니엘 튜더 씨

 대니 지로 씨 





다큐 On 미리보기


다니엘과 대니의 특별한 여행

DMZ에는 사람이 산다


코로나 팬데믹의 해이자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였던 2020년,  이 역사적인 해의 

끝자락에 특별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있다. 

한국 거주 12년 차 다니엘 튜더(38), 

한국 거주 3년 차 대니 지로(33). 

전 이코노미스트 기자이자 작가, 사업가인 

다니엘과 그의 영국인 친구 대니다.

두 명의 영국인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 그 분단의 상징인 DMZ로 떠난다.


DMZ의 서쪽 끝 강화도에서 출발해 동쪽 끝인 

강원도 고성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248km의 길을 따라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배우고,  70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을

 경험하며, 사람들을 만난다.

두 외국인의 눈에 비친 DMZ는 어떤 모습일까. 


26일 (토)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KBS1TV

 ‘다큐온(다큐On)’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넘어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DMZ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DMZ엔 어떤 사람들이 살까


DMZ는 정전협정 이후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2km 지점에 만들어진 폭 4km, 

길이 248km에 달하는 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를 말한다. 남한에선 

DMZ의 남방한계선 20km 지점에 

민간인출입통제선을 두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고, 1960년대부터 이곳에 농토를 

개간하고 잘사는 남한의 모습을 북한에 알리기 

위해 민북마을로 불리는 전략촌을 건설했다.

 2013년부터는 이 민통선이 10킬로미터로

 줄었지만. 이 민간인출입통제선 부근, 

DMZ 접경지대엔 실향민과 대대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 전략촌으로 이주해 평생을

 살아온 이주민들과 최근 새롭게 들어온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 강화보다 연백이 가까웠던 

교동도 대룡시장에서 실향민을 만나다 


여행의 출발지는 DMZ의 서쪽 끝인 교동도. 

교동도는 전쟁 때 황해도 연백에서 내려온 

피난민이 많아 실향민의 섬이라 불린다. 

연백과 교동은 썰물 때면 걸어서 건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전쟁 전 교동 사람들은 번화한 

연백장을 보러 연백으로 가곤했다. 실향민들이

 그 연백장을 본떠 만든 것이 바로 교동도 

대룡시장. 교동도가 민통선 내에 편입되고 

사람의 출입이 제한되는 바람에 대룡시장은

 6, 70년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명물 시장이 됐다.  시간이 멈춘 듯한 

대룡시장에서 다니엘과 대니는 이북음식도

 맛보고, 실향민 할아버지들의 아픈 사연도 

듣는다. 다니엘과 대니는 교동도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 전쟁과 분단의 현장, 파주


DMZ 일대를 도보여행지로 만든 평화누리길, 

김포 철책선을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본 

다니엘과 대니가 온 곳은 파주 임진각. 개성까지

 불과 22km 떨어진 이곳에서 전쟁 당시

 폭격으로 끊어진 임진강철교와 70년 전 

맞았던 1,020개의 총탄을 상흔으로 간직한 채

 서 있는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만난다. 눈앞에

 보이는 전쟁과 분단의 현장이다.


임진각 바로 옆에는 캠프 그리브스가 있다. 

1953년부터 2007년까지 실제 미군이 주둔하던

 막사를 전시장과 숙박시설로 바꾼 곳이다. 

2km 거리에 북한 땅이 있는, 민통선 내에서도

 최북단 지점, 두 사람은 이곳에서 직접 요리도

 하고, 군대 내무반을 그대로 재현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길었던 하루, 그들이 경험하고

 느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에서 부자 어부를 만나다


DMZ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곳이다.

 70년 가까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탓에 

아름다운 자연과 멸종 위기의 동식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도 그중의 하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 사이로 흐르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강물은

 장관이다. 그 한탄강 절벽 위에 사는

 어부 유기환(67) 씨 가족. 아버지가 평안북도 

실향민인 유기환 씨는 연천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다. 한탄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매운탕을 끓여내며 살아온 어부 유기환 씨의

 삶은 지금 아들 흥용 씨에게 이어진다. 


다니엘과 대니가 유기환 씨의 배에 올라

 어부의 삶을 들여다본다. 쏘가리, 메기부터 

밥도둑이라 불리는 참게까지 한탄강 물고기를

 잡고, 그 물고기로 만든 매운탕을 맛본다.

 두 사람이 맛본 한탄강의 맛은 어떤 것이었을까. 


■ 두루미의 고장 철원,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보다


DMZ의 중심부 철원. 지금은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평야가 있는 곳이자 가장 많은 민북마을이

 있는 곳이다. 노동당사와 근대문화 유적 등 

일제강점기부터 전쟁과 분단 이후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도 많다. 그리고 볼 수 있는 

또 한 가지가 바로 두루미다.


해마다 가을이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인

 두루미 수천 마리가 철원으로 날아온다. 

전 세계  두루미의 40%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그 밖에도 쇠기러기, 독수리 등 

희귀철새 수만 마리가 철원을 찾는다. 철원이

 이처럼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탐조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민통선 지역이라 사람들의

 통행이 적고, 철원평야에서 떨어진 낙곡들이

 좋은 먹이가 됐기 때문이다. 


다니엘과 대니가 2013년에 민통선마을에서

 해제된 철원 양지리를 찾아 두루미를 만난다.

 하늘을 뒤덮은 철새 떼, 논에서 낙곡을 쪼아 

먹는 두루미들의 우아한 모습에 감탄을 

연발하는  두 사람. 철원에서 만난 것은

 전쟁과 분단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만들어낸 공존의 모습이다.


■ 양구 펀치볼, 시래기 농부와의 하룻밤


화채 그릇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펀치볼. 

양구 펀치볼은 한국전쟁 당시 피로 물들었던

 격전지 중 하나다. 지금은 시래기로 유명한 

이곳에서 두 영국인이 젊은 시래기 농부를

 만난다. 전직 가수였으나 성대결절로 노래를

 포기하고 10년 전 양구로 이주해 

시래기 농사를 짓는 김현욱(50) 씨 부부. 


김현욱 씨 부부와 시래기 수확체험을 한

 다니엘과 대니는 김현욱 씨 집에서 저녁 대접을 

받는다. 메뉴는 바로 시래기 등갈비찜! 그 매력에

 빠진 대니는 레시피를 물어보고, 어느새 

김현욱 씨를 형님이라 부르게 된 밴드 지망생 

다니엘은 전직 가수 현욱 씨와 기타연주에 

나선다. 곡목은 바로 신중현의 ‘미인’. 그리고

 다니엘은 말한다. DMZ는 전쟁과 지뢰가 아니고,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 영화 찍는 마을, 

서화리에서 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이야기


북한 내금강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인제 최북단

 마을 서화리. 1979년 전략촌으로 입주를 

시작했던 곳이다. 이곳에 영화감독 신지승(57) 씨

 부부가 들어오면서 서화리는 영화 찍는 마을이

 됐다. 마을 주민들이 주인공이자 관객이고, 

보여주는 것보다 찍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는

 영화. 여행객인 다니엘과 대니도 얼떨결에

 배우가 되어 마을 사람들과 춤을 추며 영화를 찍는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평생을 서화리에서 보낸

 할머니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다니엘은

 말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할머니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을까. 

할머니들에게 영화란 어떤 의미일까. 


■ 금강산과 동해의 비경, 고성 통일전망대


"철조망으로 막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 상태가 평화는 아닌 것 같아요.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그럴 때 ‘평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다니엘 튜더


DMZ의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이어진

 248km의 여정. 마지막 여정은 바로 고성 

통일전망대다. 전망대에 올라선 다니엘과 

대니의 눈앞에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과 동해가 만들어낸 비경이 펼쳐진다. 

남북의 경계 없이 철조망도 자유로이 넘나드는

 새와 바닷물결을 바라보며 두 사람은 한동안

 말을 잊는다. 긴 여정, 그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 이 여행에서 그들은 한국의 어떤 모습을 

보았을까.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6일 (토) 밤 11시 40분  

■ 프로듀서 : 송철훈

■ 연출 : 이정우

■ 글·구성 : 김주영

■ 내레이션 : 박노식

■ 제작사 : 미디어밥


예고 영상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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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메리 펫-마스 

오늘부터 행복하개 

동물학대

 왜 일어나는가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 


 


다큐 On 미리보기


메리 펫-마스, 오늘부터 행복하개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 914건

지난 10년간 버려진 동물 947,098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 1500만 시대,

당신의 반려동물은 안녕한가요?

 

■ 반려동물은 소중한 가족, 

제발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마당 넓은 전원주택에 사는

 윤공순, 노영주 씨 부부는 세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온순한 백구 ‘진순이’, 호기심이 많은

 ‘장군이’ 그리고 천방지축 ‘덕구’. 그 중 막내인 

덕구는 2년 전 입양한 늦둥이로 집에서는 물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회사에도 따라 다니는 

껌딱지다. 지금은 아무나 잘 따르고 뜀박질도 

잘하지만, 덕구가 다시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네 발로 땅을 딛고 서기까지 오랜 시간과 공이

 들었다. 덕구는 2년 전, 한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되었다. 염산테러를 당해 네 발이 모두 

까맣게 탄 채였다. 범행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벌어졌고, 가해자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녹아들어가는 발바닥과 발가락을 

모두 잘라내야 했던 덕구를  입양한 공순 씨와 

영주 씨 부부는 발바닥에서 피가 멎지 않는

 덕구를 1년 동안 품에 안고 살았다. 덕구가 

발가락이 다 잘려나간 네 발로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건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 동물학대 왜 일어나는가?


“머리가 피로 물든 개가 좁은 철창에 갇혀 있어요”


제보를 받은 한 동물 구호단체가 경기도 성남의

 고급 빌라촌으로 달려갔다. 공공화단 옆 좁은 

철창에는 피로 얼룩진 혹을 달고 있는 백구 

‘동경이’가 갇혀 있었다. 견주는 학대도 방치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종양이 나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수술이 힘들다고 해, 하는 수없이 

약으로 치료중이라는 것이다. 견주의 동의를 

얻어 동경이를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동경이의

 머리에 난 종양은 다행히 근육층까지 파고 

들지 않아 수술이 가능하고 또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해충과 세균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 치료의 책임을 다하지 않아

 반려동물을 고통 속에 내버려두는 것도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 즉, 학대다. 그러나 견주가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수술을 마친 

동경이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 견주의 집 밖에

 있는 공공화단 옆 비좁은 철창으로...  

동물학대는 고의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잘 몰라서 일어나기도 한다. 동물학대 현장이나

 영상을 목격하고서도 74%의 시민들이 신고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물학대인지

 확신할 수 없어서라고 한다. 


■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

지난해 7월, 예미숙 씨는 자식 같던

 고양이 ‘자두’를 잃었다. 이른 아침 한 남성이 

자두를 잔인하게 살해해 인근 숲에 유기한 

것이다. 특별한 동기는 없었다. 그저 ‘유기묘인

 줄 알았다’는 게 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였다. 그러나, 자두는 유기묘도 아니었고,

 설령 유기묘라고 해도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이유가 될 수는 없었다. ‘경의선 고양이 살해 

사건’으로 알려진 자두의 죽음은 사회적인 

공분을 샀고, 범행의 심각성을 받아들인 법원은

 살해범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례적인 판결이라고 했지만, 예미숙 씨에게는

 충분하지 못했다.


“나는 가족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법은 재물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신체적 고통을 준 사람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동물보호법으로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람은 3,360명. 그러나 이 중

 단 네 명만이 구속됐고, 6개월 이하의 실형을 

선고받거나 혹은 집행유예로 사실상 처벌을 

피해갔다. 동물을 학대하고도 검거되지 않는 

경우는 검거된 숫자보다 훨씬 많지만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한 전문가는 동물학대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살 수 없는 사회는 

인간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 인간과 동물은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

두치와 뿌꾸를 공격한 가해자도 끝내 붙잡히지

 않았다. 한쪽 눈이 찔리고, 목 뒤가 불에 그을린

 두치와 뒷다리를 절뚝이는 뿌꾸는 한 달 전, 

광주광역시에서 함께 구조됐다. 무슨 일을 

당했는지 뒷다리가 골절됐다가 잘못 붙은 뿌꾸는

 사람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두치는 그런

 뿌꾸 곁을 호위무사처럼 지킨다. 다행히 

뿌꾸를 보살피겠다는 임시보호자가 나타났지만, 

두치와 떨어지게 된 뿌꾸는 임시보호자의 온갖

 정성에도 불구하고 불안에 떨며, 인간을 향해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열지 못한다.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큰 두치와 뿌꾸는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독일의 동물보호법 제1조 1항은 “동물과 

인간은 이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임을 강조한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인간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모색해본다.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5일. (금) 밤 10시 50분

제작사 : 플랜에이미디어



■ 프로듀서 : 신동만

■ 연출 : 엄용식

■ 작가 : 조민경 

■ 제작사 : 플랜에이미디어


예고 영상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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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커피 마실까 말까 

내 몸에 딱 맞는 커피 음용  

당신의 간을 위한 

커피 처방전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생로병사의 비밀 758회 미리보기


 커피, 마실까 말까


맛이 좋아서, 향이 좋아서

혹은 한 잔의 여유가 좋아서

커피를 찾는 사람들 


그런데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

커피, 이대로 마셔도 괜찮을까?


커피를 마신 후 일어나는 몸의 변화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내 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커피 음용법도 달라져야 한다!

한국인의 대표 기호 음료, 커피.

이제 내 몸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기자!


12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내 몸에 딱 맞는 커피 음용법을 알려준다!





# 일상을 깨우는 커피


한국인의 대표 기호 음료로 자리 잡은 커피. 

문화 평론가 김갑수 씨도 커피의 열렬한 팬이다.


그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정성스럽게 볶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

한 시도 커피잔을 놓지 못하는 그가 커피를

 마시고 느끼는 한가지 변화가 있다면

바로, 몸에 생기 넘치는 느낌이 든다는 것!


과연 커피는 김갑수 씨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그의 일상을 찾아가 본다.


# 카페인, 내 뇌를 공격한다고?


그런데, 커피가 누구에게나 생기 넘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다.

고영애 씨는 커피를 마셨다 하면 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극심한 두통을 겪는다.

고영애 씨의 가장 큰 고민은 젊은 시절부터

 마셔 온 커피가 너무 먹고 싶다는 것.

두통을 감수하면서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하루에 몇 번도 더 고민한다.


반면 송승연(가명) 씨는 30년 이상 커피를 

마셔왔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자신한다.

두 차례 암을 이겨내면서도 늘 커피와 

함께 했다는 송승연 씨는 커피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아무런 증상이 없는

 송승연 씨는 커피 음용 방식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인지검사와 뇌 MRI 검사에서

 예상 밖의 결과를 들은 이들.

과연 인지능력, 뇌의 혈액순환에 경고등이 

켜진 사람은 누구였을까?



 

# 커피,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신맛에 주목하라!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우리는 선호하는

 맛에 따라 커피 원두의 로스팅 정도와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원두의 로스팅 정도와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은 

커피의 맛 뿐만 아니라, 커피 성분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강 상태에 따라

 똑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당뇨, 간염, 고혈압, 고지혈증

다른 병명을 가진 네 사람에게 맞는 

최적의 커피는 어떤 조합일까?


방송을 통해 원두와 추출방식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고 나의 몸상태에 맞는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 보자.


- 로스팅의 차이

비교적 짧은 시간 로스팅된 원두는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고소한 커피가 된다.


- 추출 방식의 차이

핸드드립 방식과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크레마! 원두의 식물성

 지방성분이 녹아 있는 크레마는 풍미를

 자극하지만 몸 속 콜레스테롤을 높여 뇌졸중을

 6% 더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당신의 간을 위한 커피 처방전!


그런데, 크레마를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5년 전 간암 진단을 받았던 민경윤 씨는 

오직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을 고집한다. 

그에게는 약과도 같은 하루 두 잔의 커피.


간학회의 공식 지침서에서 밝히는 사실,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음식으로는 

커피가 유일하다! 

크레마에 풍부한 카와웰 성분이 간섬유화와

 간염증을 줄여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이 지침서를 접한 이후로 카와웰 성분을 

대부분 거르는 핸드드립 방식보다

에스프레소 방식을 고집해 왔다.


이런 정보를 간암 환우들에게 알리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획득한 그는 커피를

 마시며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과연 5년 전 간암 투병 당시와 비교해 

민경윤 씨의 간 섬유화 정도와 간 염증 수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민경윤 씨의 일상을 찾아가 본다.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3일 (수) 밤 10시 KBS1TV

연출 김범수 / 작가 정지영, 박은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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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Q100]

도시의 미래

시속 4km

 정 석 교수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차 없는 도시 

걸을 수 있는 도시 


  


명견만리 Q100 7회 미리보기 


도시의 미래, 시속 4km

 

과도한 개발만을 추구하던 세계 주요 도시들이 

걷기 좋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  이들은 왜 

차 없는 도시, 걸을 수 있는 도시에 주목하는가? 


"자동차를 주인으로 섬기던 도시를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바꾸는 것,  이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시 혁신이고 

도시 혁명과도 같은 일이죠. 

여러분은 어떤 도시에 살고 싶습니까?"





25년 간 도시 공간과 걷는 도시를 

연구해 온 정 석 교수.

그가 들려주는 세계 도시들은 어떤 모습일까? 

효율과 거대화로 치닫던 도시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의 혁신에 성공한

 세계 유명 도시들. 그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은

 바로 ‘걷을 수 있는 도시’, ‘차 없는 도시’다.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선진국들의

 다양한 노력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고민해본다.   




대한민국 국민이 내놓은 

100개의 질문에 답하는 일곱 번째 연사는 

정 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명견만리 Q100> 7회에서는 도시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길과 걷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한 세계 주요 선진국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다. 걷을 수 있는 도시가 주는

 시사점과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할 지 그 해결방안을 

가지고 시청자와 만난다.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0일(일)

 오후 7시 10분 KBS 1TV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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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교육의 새로운 도전

 고교학점제

 대한민국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 





다큐 On 미리보기 

  

교육의 새로운 도전, 고교학점제


‘완전히 새로운 길에 접어든 대한민국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 사례 집중 분석

 

■ ‘학교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 오래된 질문에 

새로운 답을 제시하고 있는 고등학교들이 있다. 

고교학점제 연구 · 선도학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고교학점제를 도입한 학교는 

전체 고등학교의 30%(732개교)에 달한다. 

앞으로 5년뒤, 2025년이면 대한민국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도입 된다.  





‘원하는 과목’과 ‘원치 않는 과목’을 선택할 권리


■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들에게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데에 있다.

 공통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학생들이

 진로에 맞춰 선택해서 듣게 된다. 권한에는

 책임이 따른다. 과연,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교학점제가

 ‘잠들어 있던 학교를 깨우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억지로 앉아있는 자리가 아닌 스스로

 선택한 자리에서 더 몰입하고 집중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자기주도력’을 키워 온

 결과다.  최근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연구보고서 '학업성취도, 진학 및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사교육의 효과 분석'에 

따르면 자기주도학습이 사교육보다 

성적향상효과가 3배 가량 높았다. 




‘대2병’을 아시나요? 대학에서 출발한 변화의 필요성


■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인정하고 고등학교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뜻밖에 대학에서 출발했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대2병’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자신감이 

폭발하는 중2병과 달리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지고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과를 

바꾸거나 휴학을 고민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고교학점제는 대학 입학 이전부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충분히

 고민한 후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게 한다. 

고교학점제고등학교를 졸업한 국민대학교

 이재훈 학생과 서울대학교 고은별 학생의 

사례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대학 입학 후

 어떤 성과를 내는지 집중 조명한다. 


코로나19가 심화시킨 교육의 양극화, 

고교학점제의 역할은?!


■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교육의 오래된 문제,

 ‘교육양극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중간층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하위권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배경에는

 ‘교육양극화 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학교가 학생들 개개인의 진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이후 책임교육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1차적인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들이 서로 협력해서 

수업을 꾸릴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또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각자 다른 4개 

학교의 한문 선생님들이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가는 ‘한문공동교육과정’ 사례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교육의 양극화 완화라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제, 희망을 이야기해도 될 것 같습니다.”


■ 2018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시범운영 

될 때만 하더라도 학교와 학생 모두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다. 그로부터 3년이 흘렀다. 

그 동안 고교학점제를 직접 경험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이제 걱정보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 고교학점제는 우리 고등학교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기존의 교육환경과 무엇이 다른가.

 나아가, 고교학점제는 우리 교육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고교학점제를 

일찍부터 도입해 온 다섯 개의 고등학교를 

심층 분석하고 고교학점제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KBS-1TV <다큐온> ‘교육의 

새로운 도전, 고교학점제’는 19일(토) 

밤 11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예고 영상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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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혁신의 시간 2부

 혁신조달 1%의 기적

 R&D 투자

전략적 니치 관리 

혁신기술

 혁신시제품제도 




다큐 On 미리보기    


[혁신의 시간] 2부 

혁신조달 1%의 기적


국가 R&D 투자 세계 1위, 특허순위 5위, 

그런데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는 이유는?


한국은 GDP대비 R&D 투자 세계 1위다. 

코로나 와중인 작년에도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에 이어 특허순위 세계 5위를 지켰다. 

세계의 혁신센터라 는 미국이나, 무섭게

 부상하는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의 기술선진국보다 더 많은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게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은 

언제부턴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왜 ‘기술의 혁신’이 ‘경제의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할까





“혁신은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 기술이 

사람들에게 사용되어서 그로 인한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혁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제이콥 애들러/독일 프라운호퍼 ISI소장


시장으로 가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리 혁신적이라

 해도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정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 중에 시장에 진입한 기술은 17%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살아남는 기술은 극소수다. 

민간부문에서는 더 심각하다. 의료, 

사물인터넷(IOT), 로봇등 고부가가치기술 분야는 

수십 년 동안 거대한 해외 다국적기업들의 

시장선점으로,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도 써주지 않는다. 그 기업이

 중소기업일 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기술개발에 뛰어든 이들에게 기술개발과 상품화, 

그리고 시장진입에 이르는 과정은 ‘죽음의 

계곡’ 이라 불릴 만큼 험난한 미지의 여정이다. 

이 과정에서 혁신기술을 가진 수많은 기업들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사라진다.

 이게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다 팔릴 줄 

알았어요.  순진한 생각이었죠.”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다국적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꽉 잡고 있는데 어떻게 진입을

 하겠냐고 그러더라고요. 

실제로 우리 거를 좀 써달라고 했더니 

우리가 왜 이걸 써야 되냐, 해외에 가서 팔고 와라. 

그러면 써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의 중소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도 

시장 진입을 못해 외롭게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유럽의 기술선진국들은 이미 1990년대 말부터

 ‘전략적 니치 관리’에 착수했다. 이는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시장에서 

살아남도록 공공조달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개념이다. 특별히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돕는 조달을 

‘혁신조달’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통해 유럽 

각국은 지멘스, 필립스, 보다폰 등 유럽의 유수 

글로벌기업들을 키웠다. 사실, 오늘날 

초우량기업이 된 애플도, 창업 초기 공공조달을

 통해 시장에 진출했고, 삼성반도체를 낳은 

한국의 컴퓨터 산업도 공공조달을 통해 싹을 틔웠다. 

"이젠 우리 기업들이 실력이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더 높은 수준의 기술개발에 도전하지요.

하지만 그만큼 시장진입의 리스크가 큽니다.

그러니까 정부도 이제는 혁신제품의

 소비자가 되어주는 산업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근/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혁신조달을 내년부터 본격시행하기로 하고 

‘혁신시제품제도’를 시범운영해왔다. 

정부R&D지원으로 개발된 기술로 만든 제품 

(패스트트랙1),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제품 (패스트 트랙 2),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개발한 혁신제품(패스트 트랙3) 중 우수 

제품을 혁신시제품으로 지정하는 한편,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1년 조달 예산 중 1%를 시범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재량권을 부여했다. 단지 1%의 

혁신구매와 그로부터 2년,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세계 최초의 고위험성 

바이러스 다중진단 키트는 ‘한국공공기관 

납품’이라는 국가보증의 날개를 달고 유럽, 

중동시장에 진출했고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10년 적자를 털고 

일어나 올 한해만 500억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1월에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스마트소화기는 한 달 사이 전년도대비 20배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200개 기관에 팔려나갔다. 

기술 강국 스위스 수출도 초읽기다. 지난 5월,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한 기업의 음압캐리어는

 코로나 위기 속에 수많은 감염환자를 

살렸을 뿐 아니라 환자를 이송하는 의료진과 

소방대원의 2,3차 감염을 막아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300여 개의 혁신시제품들이 시장에 

진출해 지난 1년 사이에 이들 기업의 매출규모가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시제품 구입에 쓴 예산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혁신조달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혁신의 씨앗들이

 싹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다큐 온 혁신의 시간 2부작 두 번째 시간인 

<혁신조달, 1%의 기적>은 혁신조달을 통해서 본

 혁신의 방법(HOW)에 관한 영상보고다. 

공공조달 예산의 1%를 가지고 실험무대에 오른

 혁신조달이 어떻게 치열한 경쟁으로 죽음의

 계곡에 내몰린 혁신기업들을 살려내고 있는가, 

아직은 작아 보이는 혁신의 씨앗들을 미래의

 제2, 제3의 애플과 삼성같은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서 혁신조달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관련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동시에 ‘혁신의 시간’은

 단순히 한 기업의 노력, 정부의 제도만으로

 이루어지는 ‘독창’이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비로소

 가능한 ‘합창’임을 이야기한다. 



“혁신이란 안 해본 것을 해보는 것입니다.

 혁신 조달도 마찬가지죠. 

혁신시제품이 100% 성공하기를 기대해선 안 됩니다. 

그 중 99개가 실패하고 하나가 성공했다 해도 

그 기업이 삼성이나 애플 같은 기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끈기 있게 해나가야 합니다.” 

정태현/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방송일 :  2020년 12월 18일 (금) 밤 10:50

제작사 : 스토리 윤 


예고 영상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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